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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여활동! 가보자고! 해보자고! 본문
현재 우리나라 사회 전반이 급변하면서 사회통합에 문제 되는 것들이 많아졌음을 느낍니다. 노인‧장애인 등의 상대적 빈곤은 악화하고 있고, 세대‧집단 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며 예전과 같은 ‘공동체’ 문화가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사회통합을 위해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지난 7월 21일 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사회기여활동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시죠.
사회기여활동이란?
사회기여활동은 사회 가치를 위해 공익을 구현하고 사회를 성장시키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너무 거창해 보이나요? 자신의 시간, 재능, 또는 공동체를 만들어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착한소비, 지역화폐 사용, 물품 기부 등으로 가능합니다.
주요 추진과제는?
그렇다면 사회기여활동의 추진과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식 제고부터 인프라 정비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첫 번째는 인식제고입니다.
입시나 취업을 위한 봉사가 아닌 나눔의 가치를 위한 교육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인재포럼과 연계하고, 청소년의 달, 지구의 날, 환경의 날 등 주요 기념일과 관련된 콘텐츠도 계속 발행할 예정입니다.
교육과 홍보 외에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정부포상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역사례를 발굴하여 지방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포상을 통해 사회 전반의 기여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참여 편의성 향상입니다.
23년 초까지 사회기여활동 참여 방법이 담긴 안내서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또한, 분야‧활동별 시스템을 연계하여 개인별 실적을 일괄 확인할 수 있게 해 참여자 편의를 대폭 향상할 예정입니다.
사회기여활동 진입장벽을 낮추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개인별 재능과 경력을 정리해두면 수요처 정보와 합쳐져 맞춤형 매칭 서비스가 구현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기여 프로그램을 발굴해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지역 내 청소년에게 학습 지원과 상담을 제공하는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을 은퇴 중장년을 대상으로 고학력과 전문직 은퇴자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프로보노’, 고령자 대상으로는 전국과 지역 단위의 ‘원로봉사단’ 구성 등이 해당합니다.
또한, 이색 기부인 즐기면서 기부하는 퍼네이션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퍼네이션 : 재미 (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즐기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어떻게 기부하는지’에 중점을 두는 것
세 번째는 참여 유인 제공입니다.
중장기적으로 도입할 사회기여 마일리지는 다양한 사회기여활동을 누적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사회기여활동자에 대한 인정과 우대, 이를 활용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늘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봉사자에 대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들을 체계화, 확대하여 교육부에서 도입할 마일리지 제도가 정말 기대됩니다.
네 번째는 관리 신뢰성 보장입니다.
자원봉사 중 발생할 수도 있는 부상을 대비해, 사전교육과 함께 상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유합니다. 감염증 예방과 같은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전교육이 의무화되며, 사후관리까지 신경 써 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사회기여활동의 향상을 위해, 참여자 개인·기관의 투명성이 향상됩니다. 특히 기부금 운영을 개선하여, 내 기부금이 어디로 가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확인제를 도입해 회계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정리입니다.
미래 사회에 발맞춰 데이터 관리 체계화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관리 시스템이 정비됩니다.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사회기여활동과 관련된 기관의 교류가 확대됩니다. 또한, 수집된 자료들을 통계화하여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현장에서 사회기여활동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민간단체에서 유기적 연대를 하는 사회기여활동 경험자를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인터뷰이 | 김석정(구미 사랑고리) |
Q. 사회기여활동을 했을 때의 장점, 그리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사랑고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어려운 이웃이나 지역사회를 위해서 제공된 소중한 봉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됩니다. 무엇보다 나만의 봉사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서로서로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회기여활동에서는 여러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입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기여활동은 단순 봉사를 넘어,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형 품격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사회갈등과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어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 사회의 유용한 존재로서 삶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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