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 날,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세상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4월, 오늘은 올해 43회를 맞이한 장애인의 날을 소개하겠습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2021년 기준으로 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 대비 5.1%인 264만 4천 7백 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교육 현장 내의 특수학급 및 특수학생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도 장애 인구가 생각하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차별인식 조사에서 차별인식이 ‘약간 많다’가 53.8%, ‘매우 많다’가 9.8%로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장애를 이해하고 차별을 극복하는 다양한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교육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제2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매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백일장을 개최하는데요. 올해는 어울림으로 만드는 우리 학교를 주제로 시, 산문, 웹툰 등을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 백일장 자세히 보기: http://www.ablecontest.com/

 

헬로카봇과 함께하는 유아 장애이해교육 콘텐츠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

 

 

두 번째는 유아 장애 이해 교육 콘텐츠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입니다. 교육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기획해 제작된 콘텐츠로 인기 캐릭터인 헬로카봇을 활용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관련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시청 전후로 활용할 수 있는 숨은 그림 찾기, 퍼즐놀이, 캠페인 활동 같은 학습자료와 참고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O_y_99SMNow

 

초등학생을 위한 ‘대한민국 1교시’

 

 

교육부, KBS한국방송공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초등학생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영상물인 ‘대한민국 1교시’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서로 다른 개성과 표현방식 그리고 소통의 방법 속에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찾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똑. 똑. 톡(talk)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올해는 ‘단짝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모습의 차이를 인정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자는 4개의 영상을 발표했습니다. 영상별로 자폐성 장애, 다운증후군, 안내견, 지체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학습자료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wiOcr4RVgxU

 

지금까지 올해 진행되는 장애인식개선교육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최근에는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의 수와 영유아 단계 특수교육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특수교육 정보전달 지원체계 강화와 특수교육 서비스 격차 해소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을 발표했는데요. 4대 추진전략으로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하고자 합니다.

 

▶ 5개년 계획 보도자료 :　https://blog.naver.com/moeblog/222940294589

 

또한,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거나,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도 실시되고 있는데요. 2021년 12월 특수교육법이 개정되며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배치된 학급의 학급 설치 기준을 2분의 1 범위 내에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장애 조기 발견과 치료, 재활 서비스를 확대, 장애 아동별 맞춤형 서비스, 특수교사 증원 및 특수교육기관 증설로 장애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장애 대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는데요. 2023년 교육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개정(2023.4.19. 시행)하여, 장애대학(원)생에 대한 대학 및 국가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더해, 장애대학생의 맞춤형 진로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해 권역별 거점대학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하여 교육활동에 필요한 지원, 대학의 장애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지원유형도 신설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 개정안 주요 내용 : 특별지원위원회 위원의 자격,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장의 자격, 대학의 장애학생 개인별교육지원계획 수립·지원 의무,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 설치·지정 관련 규정 신설 등

* 강남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천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한경대학교

** 대구대학교

 

 

지금까지 장애인의 날 관련된 행사와 정책을 알아보았습니다. 서로를 다르다고 말하기 보다는 개개인으로서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도 더 풍성한 교육과 정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함께 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안내된 장애인식개선교육 자료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www.wefirst.or.kr)

국립특수교육원(www.nise.go.kr)

세티넷(www.setea.net)

출처

한국장애인개발원, 「2022 장애통계연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21), 「2020 장애인 실태조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헬로카봇과 함께하는 유아 장애이해교육 콘텐츠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 교육자료

교육부, 「2022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세부추진계획」

※ 위 기사는 2023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