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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고픈 가을’, 당신의 서재는 어떤가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2. 10. 17. 10:00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니, 선선한 바람을 쐬며 책 읽기 안성맞춤입니다.

지난 9월은 “독서의 달” 이었지요. 전국의 도서관에서는 약 8,300개가량의 크고 작은 독서 관련 행사와 캠페인을 펼쳐 보다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답니다! 


독서의 달, 언제부터 생긴 건가요?


9월이 독서의 달로 지정된 것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4년,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제48조 및 동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만들어졌답니다. 독서의 달이 생기기 전인 1927년~1993년 9월에는 “독서 주간”이 운영되었다고 해요.


<1984년 9월 25일 동아일보 1면 기사>


“독서를 통해 지피지기 하겠다는 국민적 노력이 베스트셀러로 등장한다. 이른바 선진국에서는 독서가 생활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활 그 자체가 되어있다. 24일부터 독서주간이다. 독서에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은 독서에 최적의 시기다. '읽어서 기쁘고 알아서 힘된다.' 는 표어와 같이 독서는 개체를 충실화한다. 수확의 계절에 독서의 생활화를 뿌리내리게 하자.”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1927년 (혹은 그 훨씬 전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전 국민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2 독서의 달 행사


2012년 9월 전국에서는 총 8,332건의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지역 내 작은 도서관과 아동센터 등 소외시설을 찾아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0인 70색: 문학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특강’은 9월 22일부터 전국의 작은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70곳에서 개최되었답니다!

 

집 근처 크고 작은 도서관의 안내를 살펴보시면 10월 독서 행사들이 많으니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2012 서울북페스티벌 : 10/26 ~ 10/28

인천시 부평구립 - 갈산 도서관 : 성인 인문학 강의 '살아있는 고전문학의 세계' 10/19, 10/26

인천시 부평구립 - 부개도서관 : 중고등학생 '사진, 인문학과 만나다' 11/3 ~11/10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 : 1318 시민인문학 10/13~1/26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 : 2012 다문화가정 동화읽기대회 10/26


미국의 책 읽는 날 : Read Across America Day


미국에도 우리나라 '독서의 달'처럼 '독서의 날'이 있다고 합니다. 매년 3월 2일 (혹은 3월 첫 번째 목요일)을 ‘독서의 날 (Read Across America Day)’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3월 2일로 지정된 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최초 어린이 동화작가 닥터 수스(Dr.Seuss : 1904-1991)의 생일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날 어린이들은 등교 시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들고 학교에 가서 종일 수업 없이 자원봉사자들이 읽어주는 책을 듣거나, 읽고 싶은 책을 읽는 날입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주인공 고양이의 상징인 빨간색-흰색 줄무늬 모자나 넥타이 분장을 하고서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미국교육협회가 지정하고, 1997년부터 시작된 독서의 날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미국 대부분의 학교와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범국민적 책 읽기 행사가 펼쳐진다고 해요.


이번 가을에는 이 책, 어떠세요?


매일매일 글 쓰는 것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하여

 

 

 

  "나, 오늘 일기 뭐 써!"

무럭무럭 자라 단체활동에 익숙해 져야할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위하여

 

 

 

"너는 나의 달콤한 □□"


질풍노도의 시기

청소년들을 위하여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전공, 취업, 스펙, 대외활동...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리는

대학생들을 위하여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아이들에게 사랑표현이 서툰

엄마, 아빠를 위하여

 

 

 

"양육의 기술-내 아이를 망치지 않는 놀라운 육아법"



베스트 셀러, 필수도서, 학교과제.... "의무적"으로 꼭 읽어야 하는 도서에 얽매이기보다는 스스로 관심이 생기고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겨 찾아 읽는 도서는 "나만의 베스트 셀러"가 아닐까요?

 

올가을, 책 속에서 내 고민의 힌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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