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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도 건강 체력을 평가할 수 있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3. 4. 7. 09:00

몇 년 전부터 뉴스에서 우리 아이들의 체격은 예전보다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졌고 일부 아이들은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벌써 건강의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맞춤형 학생건강 체력평가시스템(PAPS)은 이런 우리 아이들의 전반적인 체력사항을 진단하고 거기에 따른 신체활동 처방을 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PAPS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든 학생의 체력을 측정합니다.

 

하지만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PAPS는 따로 개발되지 않아, 일부 장애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체력을 측정하는데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일반학생에게만 적용할 수 있었던 PAPS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장애학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PAPS-D가 개발되었다기에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충청남도 아산의 국립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장애학생 건강 체력평가시스템(PAPS-D)의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전국의 특수교육담당 장학사와 관리자, 특수교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체육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신 박재현, 노형규, 김철현 교수님께서 강사로 나오셔서 PAPS-D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현장적용 시의 유의점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특수학급에 있는 장애학생에게, 그리고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PAPS-D의 개발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1년에 한 번 학생의 건강 체력을 측정합니다. 그 시기가 되면 장애학생은 건강 체력 측정에서 제외될 때가 많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학생의 키와 몸무게를 일반학생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오래달리기 같은 경우도 지체장애, 시각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건강 체력 측정 시간이 되면 장애학생은 일반학생의 건강 체력을 측정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특수교사인 저는 학교 현장에서 종종 그러한 이유로 심리적 위축감과 박탈감을 느끼는 우리 반 학생들을 보곤 합니다. 또한, 일반학생들은 매년 이루어지는 건강 체력 측정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비만이라면 운동을 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지만 장애학생은 장애를 이유로 건강 체력 측정을 받지 못하게 되며 자신의 건강 체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정보도 알지 못합니다.

 

PAPS-D는 일반학생과 같은 건강 체력 측정을 받기 어려운 장애학생에게 장애유형별, 맞춤형 건강 체력을 측정할 기회를 부여해줍니다. PAPS-D의 개발과 현장보급을 통해 장애학생도 자신의 건강 체력을 알고 관리 할 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받고, 모든 신체 활동에 자신감을 느끼고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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