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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교실로 찾아가는 재미있는 다문화수업

대한민국 교육부 2013. 4. 13. 11:00

서울시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직접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를 찾아가 한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어릴 때부터 외국문화를 소개하고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불식시키고 글로벌마인드를 갖게 해줍니다. 2013년 새 학기 3월부터 '교실로 찾아가는 먼 나라 이웃 나라'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문화강사들과 함께>

* 나라와 나이별로 ‘교실로 찾아가는 먼 나라 이웃 나라 문화수업’ 진행
이란, 가나, 스페인, 중국, 필리핀, 일본, 몽골, 프랑스, 파키스탄 등 총 35국의 외국인 문화강사는 현재 한국에서 박사과정하고 있는 유학생부터 대한민국 국적 가지고 있는 귀화한 이주여성까지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말 수업을 못하는 외국인 문화강사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니 원어민영어수업을 동시하는 “일석이조”의 수업 효과도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외국인 강사에게 대여해주는 나라별 국기, 전통의상 등을 활용하여 수업에 흥미를 높이고 어린이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퀴즈나 함께 그리기나 만들기 등을 하고 선물도 줍니다.
 
*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수업
서울시에 있는 유치원도 “교실로 찾아가는 먼 나라 이웃 나라” 수업을 수강 신청합니다. 외국인 강사들은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전통 옷을 입혀주고 전통놀이와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다문화 수업 시간에 외국인 강사님과 함께 웃음 가득한 즐거운 수업을 합니다.

<유치원 중국문화수업>

초등학교에서는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질문하고 강사님은 대답하는 방식으로 수업했습니다. 학생들은 외국인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일본문화수업>

<고등학교 중국문화수업>

* 학부모특강
지난 10월, 한 고등학교에서 야마구치 히데코 선생님께서는 학부모특강도 하셨습니다. 야마구치 히데코 선생님께서는 수업할 때 일본문화의 특칭을 설명하면서 일본문화 이해를 유도했습니다.

 

PPT를 통해 화면으로 보여주며 타타미방 고타츠, 목욕문화, 식습관 같은 생활문화아기자기한 일본 문화 장식들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전통의상, 전통예능, 스포츠도 소개했습니다.

또한, 일본 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일본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전통의상을 입어보기도 했습니다. 놀이할 때 종이풍선은 한국에 없고 감촉이 신기하니까 학생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부모 특강 중인 야마구치 히테코 선생님>  
야마구치 히테코 선생님께서는 “저는 이유 없이 웃기고 즐거운 체험을 함으로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열심히 배우는 학생을 보면 그냥 이유 없이 좋아해서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수업으로 조금이라도 문화가 공유되어 좋은 감정을 갖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 다문화수업 함께해요!
저는 중국문화강사로서 항상 중국 전통 옷을 입고 학생들과 수업을 해왔습니다. 한 번은 초등학생 1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을 소개하고 중국명절음식 추석 월병과 설날 음식 만두를 교실에서 끓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나가는 고학년 학생들이 음식냄새를 맡고 저학년동생들을 부러워하며 중국문화수업을 하고 싶어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 또 오세요. 감사합니다.” 하며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교실로 찾아가는 먼 나라 이웃 나라’ 수업은 앞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3년에도 많은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재미있는 ‘교실로 찾아가는 먼 나라 이웃 나라’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문화수업은 서울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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