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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첫 만남은 꿈아띠에서!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과학의 첫 만남은 꿈아띠에서!

대한민국 교육부 2013. 4. 15. 11:00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아시나요? 과학의 집합체인 국립 중앙 과학관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지 못하는 게 많답니다. 별 이야기도 누워서 들을 수 있고 원심력을 이용한 자전거도 탈 수 있고 말로만 듣던 자기부상열차도 탈 수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만 5세 이하 유아들의 과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꿈아띠" 상설전시관 지하 1층에 있는 꿈아띠를 저와 함께 먼저 놀러 가볼까요?

 

내 손에 병균은 어느 정도? 들어가자마자 손소독을 먼저 해봤습니다.

손을 스캔해서 이렇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마 안에 손을 넣어 소독까지! 아이가 신기해하면서도 자신의 손에 병균이 있다는 생각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중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꿈아띠는 전체적으로 크게 인체탐구, 자연탐구, 생활탐구, 영유아 놀이터 이렇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인체탐구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곳이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지는 것이 자신의 몸입니다. 그만큼 그 부분에 대해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있죠. 인체탐구에서는 신 나게 자신의 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볼 풀장이 있는데요. 그 안에 공을 넣어주면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과정을 모두 보여줍니다.

그냥 보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엄마가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 설명을 해주세요! 


대장에서는 먹은 음식이 곧바로 소화되는 게 아니라 머물러있다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먹여준 공을 가장한 음식물이 서서히 올라가 소화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몸과 동일시하며 매우 재미있어해요.

그 옆에 공간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재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로 통로처럼 되어 있어서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꿈아띠 소아청소년과'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배 스캔을 하면 아이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화면에서 보여줍니다. 엄마도 이렇게 나를 낳았구나! 하면서 생명 탄생의 소중함을 알게 된 소중한 자리입니다. 또 우리 몸 안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웃음을 줬던 '내가 어른이 되면'에선 사진을 찍은 후 10년, 20년 후 나를 보게 됩니다. 얼굴 모습에서 느껴지시나요? 이 활동하면서 어찌나 웃었던지요. 아이가 이런 모습이 되기 싫어했어요. 아직은 어른의 모습에 준비되는 마음이 필요할 때인 것 같아요.

 2. 자연탐구


자연을 다양한 활동으로 알아보는 공간입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과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벌집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공간입니다. 과학적인 이야기를 접할 수 있으면서 여느 유아들이 노는 카페처럼 마구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돋보기로 식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낚시를 하고 스노볼안에 여러 재료를 날려보기도 합니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는 이 공간은 이 안에 들어가면 낮에 사는 동물들과 불을 끄고 밤에 사는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건드린 스위치가 갑자기 꺼지니 순간 놀라더니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 생활탐구


생활 속에서의 과학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공간입니다. 집을 꾸미기도 하고 농장에 가서 간접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안에서 흔히 일어나는 체험이라 그런지 이 공간에 아이들이 가장 빠져듭니다.

지붕 고치기, 벽돌쌓기는 한 번쯤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꾸며놓은 농장에는 자연스럽게 닭도 보고 식물도 키울 수 있습니다.

무지개 연구소에서는 혼합물 분리와 세포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혼합물 분리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그 안에 세 가지 다양한 구슬이 들어있는데 어떻게 하면 분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다양하게 나름의 도구를 이용해서 아이들만의 방법으로 풀어내는 게 신기합니다.

 4. 영유아 놀이터


이 공간은 만 2세 이하의 영아들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큰 아이들과 부딪히지 않으니 더 좋겠지요. 수유실도 안에 있으니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음악에 관련된 공간, 별자리를 보는 공간, 계절을 살펴보는 공간, 요리하는 공간까지도 있습니다. 아이마다 그 관심영역이 다르니 잘 살펴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 같아요. 저희 아이는 별과 우주 관련된 부분을 흥미로워했습니다.

함께 체험하다 보면 90분이 정말 금방 갑니다. 호기심 어린 눈망울이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만 5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단, 예약을 꼭 하셔야지 입장 가능합니다. 지금 국립 중앙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 중앙 과학관 홈페이지

이번에 아이와 꿈아띠를 방문하고 나니까 근처에 이렇게 근사한 곳이 있다는 게 참 감사했습니다.

아직은 '과학'이라는 딱딱한 단어로 접하는 것보다 이렇게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눈과 몸으로 익힌 아이들은 나중에도 과학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맘때 아이들은 누구나 '과학자'를 한 번쯤 꿈꿔보지요?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아이들과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번 4월엔 과학의 날로 매일 개방한다고 합니다. 더욱 좋지요?

꼭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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