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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과학교육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1. 25. 09:00

'체험'이란 무엇일까요? 체험은 대상과의 직접적이고 전체적인 접촉을 의미하여 실제로 해보는 활동입니다. 즉 인간의 감각기관인 오감을 통하여 외부의 자극을 정보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체험이라고 하지요. 교육 및 교육활동에서 '체험'은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과학 교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교 과학은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여 일상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교과로서, 과학적 욕구와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탐구 활동이 정말 중요합니다.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을 학생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에 있는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융합적 생각을 하는 창의적 과학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학생 과학 탐구학습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총 4층 규모 건물로서 [기초과학관], [생명과학관], [입체영상실], [옥외학습장], [천문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체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하면 좋고, 가족과 함께 관람하여도 됩니다.

[기초과학관] 과학의 기초가 되는 각종 기구와 모형을 전시하여 체험학습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곳입니다. 37개의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모래 원반>이라는 코너인데요, 회전하는 몸통에 모래를 담고 모래 원반 중심에서 가장자리 쪽으로 선을 그어 보면서 학생들이 회전 운동과 직선 운동으로 다양한 도형을 그리는 체험활동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모래를 만져보면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하였습니다. 


[영상체험실]4D 영상이 상영되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관입니다. 과학과 관련 주제 영상을 시청할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도 느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도 안에서 직접 영상을 관람하였는데, 놀이공원의 4D 영상과는 덜 자극적이면서 교육적인 의미가 담겨있어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영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생명과학관]생태계의 보전, 씨앗의 형성, 우리 몸의 성분 및 구성, 감각, 인체의 원리, 생명과학, 질병 치료, 센서, 각종 모형 등을 전시한 곳입니다. 16개 체험코너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우리 몸에 관하여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몸을 구성하는 뼈>라는 코너에서는 자전거에 우리 몸의 골격 모형을 설치하여 학생이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서 뼈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되어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하여 우리 몸에서 뼈의 종류와 하는 일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옥외학습장]에는 각종 시계, 천체관측기기, 측우기 등 계측과 관찰에 관련된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교과서의 사진, 과학교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실제 크기의 다양한 암석들이 [옥외학습장]에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측우기>, <자격루>,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우리나라 역사와 과학이 결합한 전시물이 많아서 학생들은 사회 공부와 과학 공부를 한번에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는 [옥외학습장]은 실내에 구성된 다른 전시관에 뒤지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위 사진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의 보물인 [천문관] 사진입니다. [천문관]은 학생들의 천문우주과학과 천문 현상에 대한 호기심 유발 및 이해 증진을 위한 전시관입니다. 학생들은 먼저 천체관 견학 및 천체투영실 프로그램을 본 다음, 태양의 흑점을 볼 수 있는 <슬라이딩 돔>으로 이동합니다. 태양의 흑점은 날씨가 좋아야 선명하게 보이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던 탓에 관람 온 모든 학생이 태양의 흑점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의 흑점을 천체망원경으로 살펴본 학생들은 신기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의 과학에 관한 흥미와 관심은 간단한 체험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입구에는 <호기심과 상상력은 과학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호기심과 상상력은 <체험>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획일적이고 경직된 교육과정의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규 과학 수업시간만으로는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받아 과학 본연의 목적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과학적 욕구와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탐구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알아가는 체험교육. 지금부터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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