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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대한민국 교육부 2014. 4. 17. 11:00

우리들의 특별한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우리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비즈쿨 I 창업동아리 I 청소년 창업교육 I 생각열기
 I 창업아이템

우리들의 특별한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비즈쿨]

동일공업고등학교2014년 비즈쿨 운영학교에 선정되었습니다. 비즈쿨(BizCool)이란 비즈니스(Business)+스쿨(School)의 합성어‘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라는 의미로써 기업가 정신 및 창업마인드 형성을 위한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비즈쿨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진로선택 기회의 확대와 산업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창업에 대한 기본 소양 능력을 향상시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창업 마인드를 신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에는 동아리 활동이 있습니다. 예전 CA라 불리는 클럽활동이죠. 그러나 특성화고등학교인 우리 학교에는 전공학습 동아리 및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즈쿨 동아리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살리고, 학교생활을 즐겁고 재미있게 하려고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창업동아리 - 우리들의 상상의 날개를 펼치다]

오늘은 그 중 비즈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창업동아리는 여느 동아리와는 다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은 선생님들의 지도로 학생들은 정규교과와 연장 선상에서 학습적인 요구와 맞물려 활동을 하지만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동아리 활동계획을 작성하고 부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 및 다양한 전시행사 등을 펼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학생중심의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모두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학기 초 신입생들은 아직 학교에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모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는 ‘2014 동일비즈쿨 창업역량 강화 캠프’라는 체험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비즈쿨 활동에는 반드시 창업동아리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아리 소속 학생은 물론이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 또는 인근의 초. 중. 고생까지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험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얼마나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만약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더 많은 홍보를 통해 저변확대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죠.

 

하지만 간단히 이번 체험학습을 소개하고 희망자를 모집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무려 4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산상 비즈쿨 사업지원비로 전체 행사비를 충당할 수 없었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부담하는 참여비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창업역량강화 캠프]

이번 행사의 주목적은 ‘생각 열기’ 이었습니다. 3가지 구호도 있었습니다. ‘생각을 열어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꿈나리다.’이었습니다. 여기서 ‘꿈나리’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배움 중심의 리더십 프로그램’의 약자입니다. 지난해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야간자율학습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붙여진 우리만의 이름이죠.^^

선생님들은 이번 비즈쿨 창업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하면서 협의를 통해 “모든 학생이 한 번의 교육으로 모두 기업가 정신이나 창업마인드 등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친구들의 역량과 활동이 강화된다면 이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홍보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으로 1차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참여하는 친구들에게는 두 가지 과제를 줬습니다. 하나는 자신만의 창업아이템을 생각해 보고 기획의도 및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동아리 팀원 간 협동단결 및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임과 함께 장기자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준비할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하기도 하였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창조경제 - 열린 생각으로부터]

출발 전 단체 사진을 찍으며 이번 행사의 큰 목표인 “생각을 열어보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난 후 현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즈쿨과 관련된 지식과 경제용어 등을 게임과 접목함으로써 우리 친구들은 모래사장에서 뛰고 뒹굴며 즐겁게 단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저녁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삼삼오오 숙소에 들어가 저녁에 발표할 주제나 장기자랑 등을 연습하는 모습이 과연 저 친구들이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교에서의 스트레스나 학업에 대한 부담보다는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우리들의 행사]

행사를 위해 충남학생 임해수련원 세미나실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예약하였고, 몇몇 학생들은 이미 현수막을 설치하고 카메라 위치를 세팅하면서 분주히 행사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즐겁게 자신이 원해서 한다면 저렇게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6시 30분 시작되었고, 동아리별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1학년 학생부터 3학년 학생까지 자신이 생각한 창업아이템을 발표하였고, 경청한 친구들은 궁금한 점이나 개선점 등을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자유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100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강당에서 단상에 올라 영상녹화용 핀 마이크를 허리에 차고, 발표용 무선마이크를 들고 나름대로 생각과 의견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가 잘 될까 하는 걱정은 한순간 사라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한국00공사 1차 서류전형에 통과한 김유지 학생은 공교롭게도 행사 당일 2차 시험인 적성검사가 있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번 행사를 준비하던 친구들과 후배들의 고생한 모습과 꼭 자리를 같이해서 좋은 의견과 활동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며 저녁 늦게 참여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이템 중에는 시중에 이미 출시된 것도 있고, 실현 불가능한 것도 있고, 정말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큰 이슈를 만들 만한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의 큰 목적은 학생들 스스로 자기 생각을 열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했기에 아이템 자체의 상업성보다는 그것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태도 등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학생들 서로가 질문과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만 더 훈련된다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꿈을 이루는데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눈높이 교육 - 선배의 경험담]

행사 중간 S 대기업에 입사한 졸업생 이태순 선배의 특강을 통해서는 비즈쿨 활동을 통해 실제 사업자등록을 하여 창업 및 세금에 관련한 다양한 경험까지 학교생활을 통해 얻었던 소중한 경험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얘기할 때보다도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자신들이 궁금해하는 많은 것들을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잠시 샘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야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발표자가 많지 않거나, 학생들이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중간중간 하려고 했던 장기자랑은 아예 한 팀도 해보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행사 내내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다음날의 행사를 고려해 부랴부랴 마무리하려는 순간 또 한 번 우리 학생들의 열의에 놀랐습니다. 늦어도 괜찮으니 장기자랑을 열심히 준비했던 2팀의 공연만은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흔쾌히 허락했고, 장기자랑은 10시 30분이 조금 지나서 끝났고 행사가 마무리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우리 학생들 보다도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친구들도 많고 우리가 치렀던 행사보다도 훨씬 수준 높게 진행되는 행사가 많을 것임을 알지만, 그동안 보았던 우리 학생들의 노력과 하고자 하는 욕심을 보면서 진정한 교육은 꾸준한 뒷받침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으며, 교사가 움직여야 우리 학생들이 움직인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진로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그저 교과서에서, 아니면 말로만 하는 상담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창조경제를 이끌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밖의 세상을 직접 경험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직.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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