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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스스로를 경영하라 본문
20대들은 청춘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청춘, 스스로를 경영하라
청춘 I 20대 I 대학생 I 열정 I 소통 I 버킷리스트
靑春(청춘), 만물이 푸른 봄철이다
20대를 가리키는 '청춘'이라는 말은 '만물이 푸른 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로, 생명력과 활기로 가득 차 있다는 뜻입니다. 이 시기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면서도 평생 동경과 그리움의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막상 20대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에 봉사, 인턴, 수상경력까지. ‘8대 스펙’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학술 공동체, '한국 대학생 IT 경영학회'에서는 취업, 스펙, 연애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청춘, 스스로를 경영하라." 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IT와 경영부분에서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는 황성진, 장동민 대표가 강연을 이끌어 주셨는데요.
강연회를 찾아온 대학생들은 저마다의 미래를 그리며 강의에 몰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꿈꾸는 진로를 걸어온 멘토들의 이야기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연장의 열기는 강의가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계속되었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열정을 바쳐라
'열정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는 빅데이터 전문가 장동인 대표는 가장 좋아했던 컴퓨터에 미쳐 하루에 2시간씩 자며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밥 먹을 때도 샤워할 때도 컴퓨터 로직이 생각났다는 장 대표는 20대 청춘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만의 대학생활'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경영하는 6가지의 lesson을 알려주신 연사님의 강연은 방황하는 청춘에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자기 인생을 설계하는 것, 20대가 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출처: Kusitms - 한국 대학생 IT 경영학회)
'인생의 터닝 포인트, 만남에 있다!'
소셜 노트의 황성진 대표는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SNS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부분은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셨던 부분입니다. 현대사회는 더는 내가 누군가를 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소통'을 통해 타인과의 약한 연결을 강한 대인관계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 공감, 공유가 있는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민 안녕! 해결 안녕?, 토크 콘서트 ‘안녕하세요.’
이번 강연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것보다도 강연 이후의 '토크콘서트'였습니다. 두 연사의 강연 이후에 학생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을 그 자리에서 털어놓으며 생생한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들은 그간 걸어온 그들의 인생만큼이나 유쾌하고 진심이 담겨있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고민이 있다는 학생의 질문에 황성진 대표는 "해봐!"라는 짧고 굵은 해결을 주셨습니다. 어떤 일은 한 발을 떼기가 어렵지 한 발만 내딛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대표님의 말씀은 취재를 하고 있던 제게도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용기가 없다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하라.'는 대표님의 조언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큰 행복이고 감사함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고민이 너무 많고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것이 고민이라는 한 여학생의 질문에는 "시간을 정해서 고민하라." 라는 구체적인 조언을 남겨주시기도 했습니다. 일에 대한 고민은 치밀하되, 정한 시간은 넘지 마라.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철저한 시간관리. 자기 분야의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靑春(청춘), 스스로를 경영하라
강연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만들었던 '버킷리스트'를 다시 꺼냈습니다. 이룬 것들도 있지만, 이루지 못한 것도 많았고 상당수는 도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리고 그 날, 제 대학생활 2부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다시 한 번 작성했습니다. 가까운 미래를 향한 목표부터, 이루고 싶은 꿈까지. 제 열정이 이끄는 곳에 '에너자이저'처럼 몰두할 일들을 보며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힘든 만큼 기회와 도움이 많은 청춘. 이제는 불안함을 버리고 마음속 꿈을 향해 가장 빛나는 시기의 스스로를 경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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