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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추석 신종플루, 유행성질환 피하려면?

대한민국 교육부 2009. 9. 24. 09:19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4일 전후로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인데다가 대중교통 이용시 등 많은 인원이 밀집된 곳에서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신종플루 대책본부는 추석연휴에도 거점병원과 약국이 변함없이 운영되도록 하고, 공항과 항만,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 비치 등 방역 대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은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가을철 유행하는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유행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연휴 신종플루, 어떻게 대처하나

▲ 신종플루 감염 경로는 감염자가 재채기 등을 할 때 맨손으로 막아 바이러스가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대중교통의 손잡이 등 공공 시설물을 손으로 접촉할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아프고 나서 약 7일 후까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가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입을 통해서 아주 작은 비말이 매우 많이 튀어나오는데 감염된 사람인 경우에는 이 비말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이 비말이 감염자의 1~2미터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의 입이나 코, 눈과 같은 점막으로 들어와 감염이 전파된다. 

특히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고 있으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 가까이 가지 않거나 필요 시 마스크(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주의를 철저히 하면 감염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또한, 다른 감염 경로에는 감염자가 재채기 등을 할 때 맨손으로 막아 바이러스가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대중교통의 손잡이 등 공공 시설물을 손으로 접촉할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 

공공 시설물을 만진 이후 또는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손을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을 함유하는 손 소독제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공공 시설물 접촉 후에 손 소독을 해주는 것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을 때의 증상은 계절 인플루엔자 또는 일반적인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열이 나고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 콧물이나 코막힘 등이 있을 수 있고 그 외에도 두통이나, 몸살 기운(근육통), 구토나 설사 등이 있을 수도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정두련 교수는 "현재 진단적 검사나 치료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신종플루를 의심하는 기준으로 규정된 것은 열이 37.8도 이상 나고, 동시에 기침, 목이 아픈 증상, 콧물이나 코막힘 3가지 중 하나 이상 있는 경우"라고 말했다. 

만약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느낀다면 우선 거점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쓰고 난 휴지들은 주의해서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명절 대이동으로 공공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므로 가급적 그 장소를 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단 편히 쉬고,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종플루 확진이 내려진다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처방된 타미플루나 리렌자를 복용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 등 유행성질환 주의보

▲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선 긴 옷을 입어 야외에 나갈 때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피하고 성묘 길에 절대로 맨발로 걷지 말며 산이나 풀밭에선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성묘 1~2주 후 몸에 열이 나고 춥고 떨리며, 두통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유행성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외에도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맘때쯤 5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은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소변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신부전증. 저혈압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들쥐 배설물이 있을만한 잔디에 드러눕거나 침구․옷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행성 질환 중 '렙토스피라'는 피부 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세균질환이다. 물이 고인 논에서 벼 세우기를 할 때 잘 걸린다.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말고 작업 때는 장화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물린 자리에 직경 1㎝가량의 붉은 반점이 생긴다.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선 긴 옷을 입어 야외에 나갈 때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피하고 성묘 길에 절대로 맨발로 걷지 말며 산이나 풀밭에선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풀밭에 침구나 옷을 말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며, 귀가 후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입은 옷은 꼭 세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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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헌 기자 | rosi1984@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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