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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식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 선정

대한민국 교육부 2015. 6. 2. 13:30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 선정



5월 29일 교육부는 다문화, 문해교육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6개 시·군·구에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 92개 시·군·구에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합니다. 또 3개 시·도에는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을 구축하는데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사업에서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농어촌 지역을 중점 지원하고요. 다문화가정 및 저학력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다문화 및 문해교육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적 특성 및 주민 수요를 반영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 주요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지역단위 평생교육 활성화 위한 ‘평생학습도시’조성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사업’은 시·군·구 및 지역의 기업이나 대학 등이 하나가 되어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7개 시·군·구가 추가 선정되어, 평생학습도시는 129개에서 총 136개로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는 시․군․구에 설치된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요. 지역주민이 직접 가르치고 학습하는 등 지역단위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지역문제는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합니다.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운영 사례


# 경기 오산시: 생(생활속배움터)동(동네마다)감(감동)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4050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사업’을 추진합니다. 노인은퇴 관련교육 및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 파워 업 사업’을 통해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 충남 논산시: 주민 참여 기반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평생학습도시

경력단절여성 및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논산 시민 축제학교’를 운영합니다. 실무 중심의 지역축제 매니저를 양성 후 지역축제 자문단으로 참여하게 해 지역 축제 기획 단계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형성합니다.


# 대전 대덕구: 지역 현실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역리더 양성

경력단절 여성 및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생활 안전 지도사 양성(심화)과정’을 운영합니다. 일자리 발굴 프로그램으로 생활 안전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에 파견해 지역 안전교육을 담당합니다.


# 부산 남구: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UN 평화 문화 특구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내 51개 초·중·고를 4개 대학 및 UN 평화 기념관 등과 연계해 ‘UN 평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정’, ‘세계시민 교육과정’, ‘평화 서포터즈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부산 남구에서만 체험 가능한 UN기구의 역할 및 활동을 경험하는 등 국제기구 직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요. 가족과 함께 세계 속에서의 지역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데요. 이를 위해 ‘평화의 외침, 남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명소를 누구나 학습하며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지역 학습공동체의 구심점, ‘행복학습센터’

‘행복학습센터 지원 사업’은 읍·면·동의 주민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적 특성 및 주민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근거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총 92개 시·군·구에 276개 센터(읍‧면‧동)의 운영을 지원해요. 


특히 올해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등을 중심으로 행복학습센터를 늘려 운영하고요. 행복학습센터가 지역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해갈 예정입니다.


서울 영등포구나 경기 포천시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교육’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합니다.


▶‘다문화 교육’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례


# 서울 영등포구 행복학습센터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어울림토요학교(중국동포 자녀와 학부모 대상 한국어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생활 생생정보통, 한‧중식(食)문화 한마당, 아로마테라피 창업교육(경력단절 지역주민 및 중국동포 대상 시간제 일자리 모델 제시) 등을 운영합니다.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행복학습센터(소홀읍 주민자치센터)

다문화 가족 간의 화합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외 없는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문화가정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문화 행복 테라피’, ‘해피 뮤직·매직스쿨’, ‘해피 패밀리 스토리북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강원 강릉시, 경남 고성군은 ‘성인문해’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여 마을 주민이 글을 몰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원합니다.


▶‘성인문해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례


# 강원도 강릉시 행복학습센터(강릉시 강남동 교육문화관)

잦은 침수 피해와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및 노인 인구가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성인문해 기초한글’, ‘성인 문화문해 프로그램(나만의 문집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요. 주민자치센터나 평생학습시설이 없는 외곽지역에 시니어 행복학습센터, 문해 행복학습센터 등을 운영합니다.


#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행복학습센터(고성군 상리면 내부포 경로당)

농업이 주업인 지역으로 경로당을 통해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비문해자를 위한 스마트교실’, ‘학습 이리 온 배달 강좌’, ‘풍물교실, 전통식품 만들기 교실’, ‘실버놀이지도자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지역의 평생학습정보를 한곳에 다모아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은 지역의 평생교육시설 간 흩어져있던 평생교육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올해 3개 시‧도(광주‧세종‧전북)를 신규로 지원하게 되면, 17개 시․도 모두 광역단위 평생교육 정보망 구축이 완성되는 건데요. 


이 정보망은 다시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과 연계해 전국 어디에서든 평생교육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됩니다.

▲시‧도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과 국가평생학습포털 연계도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해 농어촌 등 상대적으로 평생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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