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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반크’의 제4기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에 참여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5. 6. 8. 11:55


‘반크’의 제4기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에 참여하다


혹시 ‘반크’라는 단체에 대해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크라는 이름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크를 독도지킴이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실 반크는 독도지킴이 활동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바로 알리고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한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1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4기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을 통해 반크가 하고 있는 노력들을 비록 일부분이지만 생생하게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제4기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는 전국에서 지원한 인원 중 심사를 통해 뽑은 100명이 참여했습니다. 3인 이하 팀으로 지원할 수 있었는데 반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저는 동아리 차장 두 명과 함께 팀으로 신청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발대식에 참여하기 위해 12시58분에 광화문에 도착한 저희 팀원들은 서울역사박물관까지 뛰어 5분 안에 도착하는 초인적인(?) 기록을 내기도 했습니다.


도착 후 위 사진에 보이는 티셔츠를 제공받았습니다. 발대식은 이 티셔츠를 입고 참여해야 한다는 안내에 따라 재빨리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숨을 몰아쉬고 있는 저희들에게 열정이 대단하다며 반크 연구원들께서 우유와 빵을 나눠주신 기억이 나네요. 



개회식 및 반크, 동해, 독도, 한국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이소리 경상북도 선임연구원의 경상북도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소리 선임연구원은 “독도 문제를 제3자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우리들의 올바른 자세에 관해 알려주셨죠.



다음으로 박기태 반크 단장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IMF가 터져 취업을 하지 못해 옥탑방에 살았던 한 젊은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 청년은 ‘반크’라는 작은 펜팔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 펜팔 사이트가 커져 지금의 반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이 바로 지금의 박기태 단장님이란 건 다들 아시겠죠?


박기태 단장님께서는 자신은 실업자였고 ‘무스펙’ 청년임을 고백하시며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만을 쫓지 말고 자신과 시대를 위해 무엇이 옳은 지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하셨습니다.



박기태 단장님께서는 자신의 두 스승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단장님의 첫 번째 스승은 미국에 유학 갔던 ‘미선’이라는 학생이라고 했습니다. 


그 학생은 어느 날 대학교에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하던 도중 우리나라의 동해 바다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것을 보고 프리젠테이션을 중단하고 다른 여러 나라의 학생들 앞에서 “일본은 나쁘다”라고 고래고래 고함 질렀다고 합니다. 



미선이라는 학생은 다시 한 번 더 부탁합니다. 한국을 모르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단장님께서는 또다시 무궁화와 한반도가 있는 지도를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두 번째 스승은 일본인 펜팔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일본에 엄청난 쓰나미가 왔었지요? 연락 두절된 펜팔 친구 때문에 단장님께선 고민 끝에 반크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3만원의 회비를 내도록 하였습니다. 저도 반크에 처음 가입할 때 3만원의 회비를 냈습니다. 이 중 일부가 일본의 쓰나미 피해를 도와주는 기부금으로 쓰였다는 걸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단장님도 처음에는 3만원의 회비를 걷는다면 가입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일본을 도와준다는 사실에 쏟아질 여러 가지 불편한 시선들이 걱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상 외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반크에 가입하여 1,500만원을 기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가 미워하고 대항해야 할 대상은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의 제국주의라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준 일본인 펜팔 친구를 두 번째 스승으로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홍정원 외교부 국제법률국 영토해양과 외무사무관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한국 정부의 독도, 동해 정책 관련 특강이었는데 실제로 한국 정부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일본에 대응해 나가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외무사무관님께선 “대한민국 정부는 조용하고 엄중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엄중한 대응을 하다 보니 국민들이 ‘우리나라는 하는 게 없나’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실제로 그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실지 모르지만 이러한 대응을 해야 일본이 우리나라가 어떠한 정책을 해나가는지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독도를 우리의 지갑에 비유하셨는데 나의 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남들에게 내 것이라고 알리고 다닐 필요가 없고, 알리고 다니면 ‘자신의 것이 아니라서 저러는 것일까’ 등의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우리나라가 국제 재판소에 가서 심판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독도 사이트를 보여주시기도 하셨는데요, 일본의 사이트에 비해 우리나라 사이트가 훨씬 잘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며 “일본의 사이트, 뭔가 좀 허술하죠?”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셨죠. 




이번 제4기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의 최우수 활동자 10명은 독도사관학교 ‘2박 3일 독도캠프’ 참여 기회를 부여받게 됩니다. 최우수 활동자가 되기 위한 4가지 미션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요소를 차지하는 것이 ‘독도 홍보 UCC 제작’ 입니다. 이를 위해 UCC 제작 교육을 최은영 퍼플코인 대표님께서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참가증과 박기태 단장님의 한국 홍보 도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를 받으며 제4기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을 마쳤습니다.



꿈이 외교관인데 어떻게 학생으로서 그에 맞는 활동을 해나가고 자질을 키워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은 다른 나라에 관하여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하고픈 생각, 우리나라에 관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반크 활동이 제 꿈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교관이 꿈인 학생들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어떻게 하면 자랑스러운 나라임을 알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는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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