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6억 유로 감축 계획 등 '핀란드' 최신교육동향은?

교육예산 6억 유로 감축 계획 등

'핀란드' 최신교육동향은?

■ 교육예산의 6억 유로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핀란드 정부 

핀란드의 새로운 정부 프로그램의 목표는 2019년까지 교육, 과학, 문화분야에서 5억 4100만 유로(한화 약 6,500억 원)의 예산을 감축하는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고등학교 통폐합과 같은 중등교육의 구조적 개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정부 관계자는 이런 개혁을 통해 2017년 초반부터 정부 예산 1억 9,000만 유로(한화 약 2,300억 원)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학과 전문대학의 임금 상승도 동결해 정부 예산을 최대한 아끼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또한 대학 및 전문대학과 같은 고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 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가속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석사학위 이상의 과정도 무상교육이기 때문에 여기서 정부는 장기적으로 1억 2,500만 유로(한화 약 1,559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을 제외한 국가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징수하려는 계획도 정부의 예산 절감 프로그램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생 단체들은 이러한 새 정부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http://www.hs.fi/kotimaa/a1432704478918

■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의 일부 문제 재시험 실시 

핀란드 대학수학능력시험위원회는 이번 봄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의 일부 문제에 오류가 발생하여 재시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재시험은 핀란드 전역의 24개 학교와 약 1,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원회는 각 시험문제에 책정된 점수가 평가자들에게 주어진 지시사항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원회는 재시험 가능성을 해당 고등학교 학교장에게 알려주고 학교장은 해당 학생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학생들은 그들이 재시험에 응시하기를 희망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재시험 실시로 인해 핀란드 내 각 대학에서는 신입생 선발에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원회는 수학과목의 일부 문제 재시험이 과목 등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대학측에서는 학생 점수가 상승하여 과목 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있습니다. 특히나 수능시험의 수학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 중인 학생들에게 대입 당락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위원회에서는 향후 교육부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finlandtimes.fi/education/2015/05/29/17106/Part-of-matriculation-mathematics-papers-to-be-re-examined

 

[자료출처: 한국교육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