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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글로벌 역량을 위한 첫 걸음, 미국을 가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5. 8. 5. 13:47


글로벌 역량을 위한 

첫 걸음, 미국을 가다!

'숙명여대 - 학과별 국제교류 프로그램'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이 되어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다음 학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요! 제가 경험한 체험학습에 관해 들려드리려 합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인 ‘학과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9박 10일 동안 미국에 가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학과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숙명여대 국제협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과별로 차별화된 국제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협력 확대,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방학동안 해외 대학(기관) 탐방과 심화학습을 수행하게 됩니다. 저는 학과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고 합격을 하여 이번 탐방단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볼링그린대학에 도착한 탐방단


제가 속해있는 미디어학부는 작년부터 볼링그린대학(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BGSU) 미디어학부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링그린대학은 미국 오하이오 주 볼링그린에 위치해 있는 주립 종합대학입니다. 프로그램은 3학기에서 7학기에 재학 중인 미디어학부 제1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며 약 1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인솔 교수님과 떠나게 됩니다. 학생 1명당 최대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1학점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5일 동안의 볼링그린대학 교수진 10여명이 진행하는 세미나 수업(오전)과 제작수업(오후) 수강, 미시간 주 앤아버에 있는 Google과 디트로이트 최대의 광고회사인 Team Detroit 방문, 드론(Dron) 체험, 미국의 놀이공원과 야구장 방문을 비롯한 미국 문화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볼링그린대학


▲오전 세미나 수업


5일 동안의 볼링그린대학에서의 수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잠재되어있는 글로벌 역량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볼링그린대학 교수님들은 저희를 위해 맞춤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오전에 이루어진 세미나 수업은 이론 수업 위주로 ‘미국 미디어 산업 특성과 발전 트렌드’, ‘상호작용적인 미디어, 네트워크 사회 그리고 기술’ 등의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대학과 미국 대학의 미디어학부 수업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아 신기했는데요. 교수님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과 연관을 지어 설명해주셨고 그런 점에서 한국에서 온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디오 워크샵


▲영상 편집 작업


또한 오후에 이루어진 제작 수업은 마지막 수업 날에 있을 개인별, 팀별 발표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A팀과 B팀으로 나뉘어져 마지막 날에 교수님들 앞에서 선보일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스크립트와 스토리보드 작성, 비디오와 오디오 워크샵, 편집 워크샵 등의 실습 수업을 통해 영상제작에 필요한 기술들을 배워가며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발표를 끝으로 볼링그린대학의 수료증을 받음으로써 강행군이었지만 대학 생활에서 특별한 경험이었던 국제교류 탐방단의 교육 일정이 끝났습니다.


▲교육 마지막 날 프리젠테이션


미국에서의 수업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와 수업 방식입니다. 볼링그린대학의 교수님들은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학생들을 마주했습니다. 교수님이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할 때마다 그 답이 정답이든 아니든 항상 칭찬과 제스처를 통한 리액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주눅 들지 않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교수님들과의 첫 만남에서는 영어에 자신이 없어 부끄러워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수업을 들은 후 저희들은 모두 첫 만남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분 좋은 변화를 보였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영어공부를 하는데 볼링그린대학에서 얻은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대학의 미디어 실습 수업방식은 한국 대학과 조금 달랐습니다. 영상 제작에 필요한 카메라와 편집을 위한 컴퓨터와 같은 장비를 빌려주는 점은 같았지만 카메라의 구조, 촬영 방법, 편집 방법을 교수님이 직접 세세하게 가르쳐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마다 일대일 교습을 통해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실제로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워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미국에 와서 말로만 듣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본 경험도 재밌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제작 수업에서 항상 아쉬웠던 점이 실제로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주는 교수님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영상제작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이곳에서의 영상제작 수업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 미국에서의 색다른 문화 체험

미국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배울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다운타운에 나가 레스토랑에서 직접 주문을 하고 겪었던 팁 문화는 새로웠습니다. 미국에서는 카드를 주면 승인대기인 상태로 영수증을 주는데 영수증에 음식 값의 15~20%를 팁으로 써내야 합니다. 팁을 써서 주면 음식 값에 팁 값을 더한 값을 결제하고 카드를 돌려줍니다. 한국에는 없던 새로운 문화를 마주하고 팁을 대체 얼마나 적어야 하는지 몰라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희끼리 고민 끝에 1달러씩 걷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는데 교수님께서 그 모습을 보고 웃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팁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을 때는 내야하지만 일반 음식점에서는 팁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야구장 문화도 새로웠습니다. 한국 야구장을 가면 야구팬들은 선수 한 명이 등장할 때마다 응원가를 부르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데, 미국 야구팬들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관람보다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쉬러 오는 목적이 더 큰 것 같았습니다.


▲야구장


그리고 캠퍼스를 지나가다보면 벤치에서 쉬고 있는 볼링그린대학 학생들이 인사를 하면서 말을 걸어옵니다. 모르는 사이인데도 눈이 마주치면 먼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미국에서는 자연스러운 문화이지만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낯설었는데 이런 점에서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미국 음식은 짜고 달고 느끼해서 이 음식을 계속 먹으면 건강을 해칠 것만 같았습니다. 짠 맛이 특히 너무 심했습니다. 미국 음식에 힘들어할 때 쯤, 하루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한국 식당에 가서 한식을 먹었습니다. 식당에 가는 길에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조사했는데 압도적으로 김치찌개가 많았습니다. 김치찌개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역시 한국인에게는 한식이 최고인가 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긴 여운이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대학생활에서 교수님, 친구들, 후배들과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지요.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한 만큼 미국을 갔다 오기 전보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제 자신이 좀 더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이번 체험으로 인해 여름방학의 시작을 알차게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외부 활동도 좋지만 학교 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잘 찾아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의 정보를 얻는 것도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생 분들 모두 알찬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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