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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무인 항공기, 드론(Drone)
드론(Drone)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 전파로 유도하거나 지상에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로서 벌이 윙윙 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드론이라고 불립니다. 원래는 군대에서 무인 정찰이나 폭격기, 연습용 표적 등으로 개발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와 센서, 카메라 등을 장착한 민간용 드론이 개발되면서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론은 현재 어디에 이용되고 있고, 앞으로의 활용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우선 드론은 항공 촬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예전에는 헬리콥터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헬리콥터를 한 번 띄우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요즘에는 비용 면에서 저렴한 카메라를 설치한 드론으로 촬영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헬리콥터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고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위치에서 또 다양한 각도로 실감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의 중계를 하는 데에도 드론이 유용하지요. 실제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10여대의 드론이 스노보드, 스키 점프 등의 경기 영상을 전송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드론이 바꾸는 미래' 애니메이션 보기: http://goo.gl/d2qD1Y
위의 애니메이션은 드론이 바꾸는 실생활에 대한 상상입니다. 놀랍게도 이처럼 드론이 일상생활에 활용될 시기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자동차 회사에서는 드론을 탑재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탑재된 드론의 주요 기능은 차량 주변을 탐색하고 현장을 촬영하는 것인데,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교통 체증 상황을 직접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뉴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닷컴에서는 빠르면 2015년에 드론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한 피자업체에서는 최근 드론을 이용한 피자 시험 배달에 나섰으며, 미국의 한 맥주 회사도 드론을 사용해 캠핑 중인 손님들에게 맥주를 배달하기도 했습니다.
▲드론을 통한 오지의 인터넷 이용(출처: 에듀넷)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드론을 이용해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려는 거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벽지나 히말라야 산간과 같은 오지에 드론을 띄워 인터넷을 연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전 세계를 연결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실제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 세계 사람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정말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또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