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야지역에 발달한 도시

평야지역에

발달한 도시

■ 도시의 의미와 발달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주변 지역과의 관계에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을 도시라고 합니다. 도시에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와 편의 시설들이 있고, 교통이 매우 편리하므로 도시가 발달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도시는 발달한 지역이나 발달 이유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 평야 지역에 발달한 도시(출처: 에듀넷)

▲ 해안지역에 발달한 도시(출처: 에듀넷)

▲ 신도시(출처: 에듀넷)

■ 평야지역에 발달한 도시들의 특징

우리나라에는 평야나 분지 등 땅의 모양이 평탄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평야는 주로 큰 강 하류 지역에 위치하며 넓은 들이 있고 물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큰 도시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분지도 평야와 마찬가지로 넓은 들이 있어, 농사짓기에 편리하며 주변에 빙 둘러쳐진 산으로 인해 천연의 요새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도시로 발달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야 지역에 발달한 도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주 옛날부터 도시가 발달한 지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평야 지역은 도로와 철도가 발전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셋째, 공항이 발달하기 쉬운 지리적 조건 때문에 항공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논과 밭이 넓으므로 잉여 농산물이 풍부합니다.

다섯째, 큰 강을 끼고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주택가와 공장지대가 발달했습니다.

여섯째, 경공업과 서비스업이 크게 발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곱째, 평야 지역에 발달한 대표적인 도시는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이 있습니다.

■ 평야지역에 발달한 도시들

우리나라의 중부지역에 있는 서울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등 여러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넓고 평평한 평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도시의 한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이 있어 생활에 필요한 물을 얻기에 매우 편리하며, 한강 유역에 있는 김포평야, 이천평야 등에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농산물이 납니다.

서울은 옛 조선의 수도로 정해진 이후부터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이 서울에 살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선 시대 수도였던 한양은 지금의 서울보다 크기가 작았는데,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도시 가운데로 청계천이 흐르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서부에 있는 광주는 동쪽에는 산지이고 서쪽에는 평야로 산지와 평야지대의 접촉지에 자리하여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사, 행정, 교역상으로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넓은 호남평야가 가까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이 생산되며 광주천이 흐르고 있어 물을 구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한 임해공업지대 및 수산업 지역이 가까이에 있어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광주는 광역시로서 호남지역의 최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남동부에 있는 대구는 팔공산을 비롯한 비교적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대표적인 분지 지형입니다. 분지 지형은 평야와 비슷하여 넓은 평지에서 각종 농산물을 재배하기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고, 점점 더 큰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구는 맑은 날씨와 높은 일조량 덕분에 과일 농사가 매우 잘 되고, 특히 사과의 주요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