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영국으로부터 어떻게 독립했을까?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어떻게 독립했을까?

■ 미국 국기의 의미 

여러분, 한번쯤 미국 국기를 본 적이 있지요? 그렇다면 미국의 국기에 있는 별과 줄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바로 별은 50개로 주(States)를 뜻하고, 줄은 미국 독립 당시 13개의 주를 의미합니다.

▲ 성조기(출처: 에듀넷)

처음 미국의 국기에 있는 별의 개수가 13개로 현재의 줄 수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가 증가될 때마다 별이 늘어나서 26번이 바뀌었답니다. 단일 민족 국가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USA(United States of America)로 주끼리 연합되어 있는 미합중국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등 지역끼리 각각 서로 독립되어 있으면서 연합된 나라라고 생각하면 좀 쉽겠지요? 우리나라도 지방자치를 하고 있지만 미국의 주는 더 많은 권한이 있습니다.

연합된 주로 국가가 된 이유는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것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연관이 깊습니다. 특히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보면 당시의 국은 ‘주’로 각각 독립되어 있었지만 미국의 독립을 위해 뭉쳐야만 하는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미국 독립을 위해 뭉친 그들이 외친 독립선언문은 어떤 내용일까요?

▲ 벤자민 프랭클린의 '흩어지면 죽는다'(출처: 에듀넷)

■ 영국과의 갈등으로 시작된 미국 독립 역사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점차 영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립하려고 했습니다. 왜 독립하려고 했을까요? 바로 영국이 국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미국의 식민지인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여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영국의 세금 부과에 화가 난 미국 식민지인들은 영국 물건을 사지 않는 운동을 하며 저항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보스턴 식민지인들이 차에 대한 세금에 반대하여 차 상자를 부수어 바다에 버리는 ‘보스턴 차’ 사건으로 인해 영국은 화가 나서 탄압법을 만들어 미국 식민지인들을 억압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1774년 탄압에 맞서기 위해 미국 식민지에서 활동했던 법률가, 상인, 대농장주 등 지도자들이 모여서 조직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지도자 중에는 존 애덤스, 새뮤얼 애덤스, 패트릭 헨리, 조지 워싱턴이 있었습니다.

▲ 존 애덤스, 보스턴 차 사건(출처: 에듀넷)

영국에 저항을 하는 동안에도 독립해야 하는 이유가 확실하지 않았던 미국 식민지인들은 대다수 독립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영국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거절과 토머스 페인의 <상식>이라는 책이 미국 식민지인들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군주제가 아니라 공화정이 더 바람직하고 영국이 미국 식민지를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고 주장하자 미국 식민지인들은 영국에 독립하여 그들만의 공화정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 생명, 자유, 행복의 권리가 깃든 미국의 독립선언서 

미국 식민지인들은 그들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습니다. 미국 식민지 지도자들 중 사상가인 토머스 제퍼슨은 독립선언문을 작성하는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는 1776년 7월 4일, 17일 만에 미국의 독립의 이유를 떳떳하게 밝히고 영국군과 독립 전쟁의 의미를 담은 선언문을 완성하였습니다. 바로 이날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독립선언문(출처: 에듀넷)

독립선언문에서는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하며 창조주에게서 몇 가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는 누구나 아는 진리가 있습니다. 이 권리를 위해 사람은 정부를 조직했으며 이 정부의 권리는 그 국민들의 동의로 시작합니다. 어떤 정부든 이런 권리를 파괴할 경우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정부를 바꾸고 없앨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정부를 조직하는 것도 국민들의 권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미국이 독립을 해야 하는 이유와 전쟁을 해야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