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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일 년 과정을 안내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6. 5. 3. 13:46

우리 학교의 일 년 과정을 안내합니다.



​첫 만남을 위한 준비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믿음? 신뢰? 모두 맞는 말입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교사, 교사와 교사 모두에게도 믿음, 신뢰는 중요합니다. 그 밑거름을 잘 쌓고자 마련하는 자리가 2016년 3월 16일(수) 오후 2시 황지중앙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교육과정 설명회라는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황지중앙초등학교는 특히나 강원도에서 행복 더하기 운영학교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사랑으로 키워가는 학교이기에 설명회 준비를 1주일 전부터 준비하기 시작하였답니다. 사소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자리 배치, 기자재 점검, 학부모님들을 위한 따뜻한 차와 자녀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알찬 연수를 열심히 준비하였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펼쳐보고자 합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 학교를 소개하다. 


설명회가 열리기 전 학교 선생님들은 많이 긴장하였습니다. '혹시나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연수등록부에 사인하시는 학부모님들과 자리에 앉아서 차분히 설명회 순서를 기다리시는 학부모님들을 뵈니,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였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연수는 본교 교무부장님께서 사회를 맡으셔서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나라 사랑의식 행사, 본교 현황 안내, 교장 선생님의 말씀 순으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황지중앙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는 개개인의 꿈 실현을 위한 꿈 키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공부하는 방법을 찾고 창의성과 감수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활동 및 꿈과 연계한 진로 교육을 계획하여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교육을 해 나갈 것을 학부모님들께 안내해드렸습니다. 그만큼 학교 운영 방향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해주신 셈인데요. 이야기를 듣는 내내 신뢰감이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자, 이렇게 본교 학교 현황 및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났다면 학부모님들이 가장 기다리던 순서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내 자녀를 1년 동안 맡아주실 담임 선생님 소개 부분입니다. 어쩌면 이 순서 때문에라도 많은 학부모님이 교육과정 설명회를 기다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믿음을 보내는 분에 대한 첫인상을 알아보기 위한 시간이니까요.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소개될 때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큰 박수로 환영의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누구에게나 박수는 큰 믿음의 표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기에 선생님들께서도 마음속으로 학부모님들에게 신뢰를 표시하는 부분에 감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알찬 연수로 학교 교육을 이야기


이렇게 선생님들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알찬 연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첫번째는 요즘 한창 언론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과 관련된 교육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폭력에 대한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기에 어쩌면 학교에서도 학부모님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학교폭력예방의 지름길이기에 황지중앙초등학교에서도 이와 관련된 연수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두번째로는 보건교육입니다. 학교에서는 많은 학생이 학습을 하는 곳이지만 예상치 못하게 아이들이 아프거나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녀를 학교에 맡기는 학부모님 입장에서는 질병 부분과 관련하여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습니다. 이에 황지중앙초등학교 보건 선생님께서는 1년 동안 학생들의 건강 상황 및 관리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과 관련하여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이를 통하여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대한 신뢰가 더욱 쌓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연수로는 학교 급식과 관련된 연수였습니다. 학생들이 먹는 것만큼이나 더 즐거운 시간이 없기에, 학교 현장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쌀, 채소, 기타 음료, 간식 등은 모두 친환경 제품이고 언제나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자녀가 건강한 식습관이 길들 수 있도록 골고루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학교와 가정 모두 힘써달라는 부탁의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이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지 않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담임선생님과의 만남, 소중한 시간을 갖다.

 



이렇게 학교에서 마련한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님들이 본격적으로 자녀의 담임선생님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자 교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교실에서는 미리 자녀의 담임선생님께서 학부모님들을 맞이하고 인사를 나누며 1년 동안 학급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또 자녀의 학습과 생활 지도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담임 소개, 1년 동안의 학급 특색교육, 교사의 교육관, 학생들과의 규칙 언급, 당부의 말씀' 등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만남 시간에 꼭 이야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을 학부모님들에게 미리 전달을 하여 한 해 동안의 교육 철학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학부모님들의 표정에서는 진지함을 살펴볼 수 있었고, 학부모와 교사 간의 공감대 형성이 잘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답니다. 교사의 소개가 모두 끝난 뒤에는 학급 대표 어머니 선출 및 기타 녹색어머니회 조직과 관련된 이야기가 하였는데요. 담임 선생님과 함께 1년 동안 학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부모님을 뽑는 자리인 만큼 신중하게 이야기를 나눈 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선정된 부모님들께서는 담임 선생님 못지않은 노력으로 학급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키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믿음, 신뢰 그 소통의 장은 바로 교육과정 설명회




교육과정 설명회를 마치고 학교 정문을 빠져나오면서 현수막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오늘 하루의 일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이 되었고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색함을 떨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시간이 오늘이 아니었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더불어 교사는 학생들이 1년 동안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이를 학부모님들이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였을 것입니다. 학부모님들 역시 자녀가 학교에서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하는 마음 또한 신뢰를 보내기 위한 시선이 아니었나 생각해보았습니다. 결국, 황지중앙초등학교의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말하고자 하였던 것은 아마 '믿음과 소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의 모습은 변해갑니다. 그러나 교육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학생, 학부모, 교사입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순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부분의 열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겠지요? 그만큼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하겠고 또 이를 믿음으로써 계속 지켜봐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마치면서 이런 말을 해봅니다. '학부모님들! 한 해 동안 황지중앙초등학교 선생님들 많이 믿고 지켜봐 주세요.' , '선생님들! 한 해 동안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주시고, 학부모님과의 원활한 소통을 부탁합니다.' 교육가족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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