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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대학별 논술전형을 통해 2012 수시의 문을 두드림(Do-Dream)! - 수시 논술전형의 급소 따라잡기 - 이제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매서운 더위도 물러가기 시작한 요즘, 우리 수험생들은 어떤 고민거리들을 마음 속에 담아두며 살고 있을까요? 오늘 그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수시하면? 우리 학생들에게 연상되는 첫번째 단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대학별 논술전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이 시간 각 대학별 논술전형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2012학년도 수시의 문을 두드려보도록 합시다. 최근의 논술 출제 및 전형 경향에 대해 분석적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핵심적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어제시문 출제와 수리문제 확대로 대표되는 최근의..
나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구름에 가려, 아쉽게도 활짝 핀 보름달을 보지 못했다. 사정이 생겨 대구에 사시는 친할아버지댁에도 못 가고, 달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다가, 달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기사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고향 가는 차가 밀려서, 고속도로 위에 꼼짝도 하지 않고 차가 서 있으면, 몸이 뒤틀려서 견딜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그럴 때 보름달만이 유일한 친구였었다. 동글동글하고 푸짐한 달을 보면, "상우야, 어서 와~!" 하시는 할머니 얼굴 같아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풍성해졌었는데... 그러나 우리는 달을 추석에도 특별하게 만나지만, 또 매일 밤 만난다. 어느 곳에서나 똑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때로는 구름에 가려서 안보이기도 하지만, 달은 언제나 우리가 밟고 있..
지난달 30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시행령이 제정됨에 따라 준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내년 1월, 서울대 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서울대 법인화는 준비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서울대 법인화 소식이 나온 후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법인화 반대를 외치며 행정관을 점거하는 등 거센 항의를 했었습니다. 한달 가량 계속된 점거농성은 학교 본부 측이 대화협의체 구성과 2012학년도 등록금 동결,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의 학생 참여 확대 등을 제안하며 합의에 성공, 6월 26일자로 해제되었습니다. 점거농성은 해제되었지만 아직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점거를 해제할 당시 “법인화 문제는 재논의 돼야 ..
‘하나의 사건, 두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올 여름 화제가 된 영화 ‘블라인드’에서 배우 김하늘은 사고로 시력을 잃은 ‘수아’를 연기했다.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될 뻔했던 수아는 차 안에서 들었던 소리, 냄새, 그리고 우연히 만졌던 범인의 손을 기억해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의 청력과 촉각은 비장애인보다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최근 뇌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화에서 보여준 수아의 뛰어난 감각이 과학적으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각장애인이 귀와 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1. 뇌의 시각 피질이 청각과 촉각 처리, 귀와 손으로 ‘본다’ 미국 조지타운대 의학 센터의 신경과학과 연구진은 시각장애인의 뇌가 청력과 촉각을 처리할 ..
교육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사교육에 관한 글을 종종 올리게 됩니다. 따져보면 사교육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많고, 학생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사교육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교육의 폐해는 심각한 수준인데요,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서 정신적인 소외계층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과 사교육을 시켜줄 수 없는 학부모님들이 적어놓은 덧글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주요 신문사의 교육섹션마저도 사교육 광고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시작하기도 전에 의욕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해서 수능 수석을 했다고 방송에 나와도 믿지 않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