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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 중에 어느 게 더 클까? 당연히 태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이 질문을 어린 아이에게 한다면 어떤 답을 얻을까? 해라고 하는 아이도 있고 달이라고 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하늘에서 보기엔 둘의 크기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하늘에 떠있는 해와 달을 한번 바라보자. 어느 게 더 큰지를 말하기에는 해와 달의 크기가 너무 비슷해 보인다. 물론 태양과 달의 실제 크기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태양이 크다. 달이 우리의 엄지손톱만 하다면 태양은 지름이 4미터도 넘는 거대한 구이다. 태양은 달보다 400배 크다. 그런데도 우리 하늘에서는 태양과 달의 크기가 같다. 태양계에 166개 있어도 우리 달은 특별하다 이게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때가 바로 일식이다. 달이 태양을 ..
“아침에 몸이 안 아프면 오히려 전날 연습을 게을리 한 것 같은 죄책감이 들어요.” 강수진(42·독일 슈투트가르트 수석무용수)씨는 하루 19시간, 1년에 1000켤레 넘는 신발이 닳도록 연습한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강철 나비’로 불리며 아름다운 몸짓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쉼 없는 연습 덕이다. 그간 숱하게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그녀는 아직도 ‘매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성공을 향한 길은 노력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글|강재옥 꿈나래21 기자 13살의 늦깎이 발레 지망생은 20살에 세계적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 입단해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가 됐다.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로 입상했을 때는 그녀로 인해 ‘아시아에도 발레리나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
꿈꾸는 소녀 | 이인정 과학이 재밌다는 것을 알게 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그녀. 미드와 여행 그리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무엇보다 화학을 사랑한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소녀 입니다. ^^ 전 지금 대전에 와있습니다. 7월 22일!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을 볼 수 있었다는 거 다들 아시죠? 항상 과학책에서만 봤지 태어나서 한번도 직접 일식을 관찰해본 적이 없답니다. 궁금한 마음에 아침 일찍 일어나 대전시민천문대로 향했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 주 소ㅣ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37 (신성동 7-13) TEL ㅣ 042)863-8763 휴관일ㅣ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 및 추석 연휴 홈페이지 ㅣ http://star.metro.daejeon.kr..
글 | 이경수(양곡고등학교 교사) 점심때 메일을 열었다. 꽤 많이 오긴 했는데, 한 통 빼고는 모두 스팸이다. 그 한 통은 김혜정이라는 여인이 보낸 “너 그렇게 살면 안되.”라는 제목의 메일이었다. 김혜정? 김혜정?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다. 제목은 또 뭔가. 맞춤법도 안 맞는, "너 그렇게 살면 안되."라니. 일단 열어봤다. 허, 이런…. 돈 싸게 빌려준다는 스팸이다. 아, 혜정이 너마저도…. 그런데, 제목을 읽으며 나도 몰래 움찔했다. 차 몰고 가다 경찰차 보이면 괜히 그러하듯이. 왜 그랬을까? 나는 왜 이 한마디에 주눅이 들고 말았을까…. 밤이 깊었다. 비는 그치고 고요가 내렸다. 남은 빗방울, 처마 끝에 매달렸다가 힘 다하여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내 첫 직장 마산중앙고등학교. ..
돈 없고 사교육 안받아도 대학 갈 수 있게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다. 20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사교육 시장에서 돈은 곧 교육의 기회를 의미한다. 사교육비 지출이 고소득층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은 각종 실태조사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실제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 약 3만4천 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월 소득이 700만 원 이상인 계층의 사교육비는 월 47만4천 원으로 100만 원 미만 계층(5만4천 원)의 8.8배에 달했다. 이 같은 사교육 양극화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자녀의 학력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학력 차이는 소득 격차와 연결되면서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