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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농산어촌 지역의 낮은 학업성취도나 열악한 교육환경은 걱정거리가 된 지 오래다. 이농(離農)·고령화·농촌공동화 현상도 따져보면 그 뿌리가 교육문제에 닿아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2006년 기준으로 외지에 나가 공부하는 농촌 지역 학생의 비율이 무려 46.1퍼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읍면 지역 학생들의 경우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1점으로 매우 낮고, 해마다 불만족 비율은 늘어가는 추세다. 이렇듯 농산어촌에 학생이 없고, 학교가 줄어들면 지역사회 유지도 어렵게 된다. 농산어촌과 같은 낙후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공교육 다양화’를 반영한 기숙형 고교, 전원학교, 연중 돌봄학교들이 농산어촌에 ..
지금도 만화 '마징가Z'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로켓 주먹을 쥐고, 하늘을 힘차게 날고 있는 마징가Z, 그리고 수영장 물이 둘로 갈라지면서 그 사이로 드러나던 마징가Z 로봇기지까지. 그런데 한 일본 회사가 이 마징가Z 기지를 실현하고 있다. 27일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 백창석 연구원은 동영상 강의(www.seri.org에서 멀티미디어룸 로그인 후 이용 가능)를 통해 만화의 꿈을 실현시키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일본 마에다건설공업(前田建設工業) 주식회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의 대형 건설사인 마에다건설은 191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2005년 기준 자본금 234억 엔, 종업원 수 3천427명의 일본을 대표하는 초대형 토목건설 전문 업체이다. 20세기 최대의 프로젝트로 불..
우리나라와 같은 학벌사회에서는 명문대 진학이 인생의 전부다. 명문대에 진학하지 않으면 취직은 물론 성공은 꿈꿀 수도 없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국제중이나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는 ‘사교육 레이스’에 목숨을 거는 이유다. 성적에만 근거해 학생을 선발하는 현행 입시제도는 고액의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는 계층과 일류 학원이 몰려 있는 대도시 지역 학생들에게만 유리하다. 사교육이 명문대 입학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공교육은 위축된다.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고, 교육으로 대물림된 가난을 극복할 수도 없다. 직업교육 천시 풍조도 무시하지 못한다. 사회 한편에서는 ‘실업자 1백만 시대’를 말하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사람을 구할 수 없어 난리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대한민국이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를 하는 사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 몫을 다하는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현명한 인재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합니다. 교육정책의 눈높이를 학생에게 맞춰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 과정과 노력을 중시하는 평가,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는 우리 교육에 담아야 할 가치입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교사, 교육정책 담당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하도록 지원하고, 뒤처진 학생은 도와주어 모두가 함께 전진하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신뢰받지 못했습니다. 사교육비는 좀처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