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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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컴퓨터는학습에 어떻게활용되고 있나? 새학년이 되면 학교로부터 학부모의 승인을 요청하는 많은 문서들이 옵니다. 그 중 하나가 교과 과정 중 '인터넷과 컴퓨터 이용'에 관한 승인입니다. 미국의 경우 공립 교육기관의 첫단계인 유치원부터 학생들은 수업 시간 중에 컴퓨터를 이용한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교육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중학교부터는 좀 더 개방적이 되어 교정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학부모와 학생의 아이디로 성적 관리, 숙제 관리, 일정 확인 등 학교생활 관리가 가능합니다. ▲ 미국 공공도서관 어린이실에 마련된 교육용 게임 컴퓨터 색칠하기(Coloring)로 유치원 때 처음 만나는 교육용 컴퓨터미국의 일부 초등학교 컴퓨터실에는 스마트 태블릿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컴퓨터에 설치되..
미국의 새 학기,학교와 가정이만나는 첫 날 8월 중순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 미국. 학부모들은 먼발치에서라도 담임교사 모습을 찾아보고, 전달 사항을 통해 교사 성향을 어렴풋이 파악하며 2주일 남짓을 보냅니다. 학교 생활에 궁금증이 늘어갈 무렵, 반갑게도 학교가 먼저 학부모를 초대해줍니다. '백 투 스쿨 나이트'(Back to School Night) 혹은 '패런츠 나이트'(Parents' Night)란 이름이 붙은 이 학교 행사는 저녁 6~8시에 진행되어 직장인 엄마도 여유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새 학년 학교와 학부모가 처음 만나는 날, 교실에서는 어떤 대화들이 오갈까요? ▲ 학생들처럼 교과목 교실을 찾아다니며 참석하는 미국 중학교의 백투 스쿨 나이트 ■ 학부모도 학생처럼 옮겨다니며..
미국의 학교 안팎 미술 체험 공간 국내외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할 때 부모들이 꼭 챙겨 보여주고 싶은 장소가 미술관 아닐까요? 유명한 미술관을 일부러 찾아가고, 전시된 작품 또한 빠짐없이 감상하기 바라지만 실상 어린 자녀들은 따분해 하는 모습이 흔합니다. 미국에서도 전시실 안에 놓인 의자에 앉아 쉬는 아이들이 많이 목격되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흥미로운 접근을 위해 미술관이 아니라도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봤는데요, 일상 속 여유를 즐기는 공간들에도 얼마든지 미술 체험의 장은 열리고 있더군요. ▲ 초등학교 안 학년별 전시 공간에는 모든 학생의 작품을 전시한다. 학교 안 곳곳의 벽이 전교생을 위한 갤러리 미국의 초등학교도 교실 곳곳이 학생들 작품으로 채워집니다. 교실의 벽과 복도, 사물함과 천장 가..
학교 숙제를 도와주는 '숙제 도우미' 미국 학생들은 방과 후에 숙제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학교나 담임교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유치원생도 10분 정도는 가정에서 해야 하는 숙제를 내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2~3시간을 오롯이 숙제를 위해 몰두하기도 합니다. 숙제를 제출하지 않으면 매 학기마다 그 횟수가 생활기록부(Report Card)에 그대로 적혀 나오는 학교도 있으니, 그만큼 숙제를 다 하는 것은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학생이 잘 모르거나 학부모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숙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미국 공공도서관에서는 무료로 숙제를 도와주는 방과후 숙제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도우미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
제주도 항공우주박물관을 통해 본 우리나라 비행기와 항공발전의 역사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여행계획을 세우던 차에 문득 여행갈 때 타는 비행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 우리나라 비행기는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첫 번째 여행코스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선택했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경 ▲야외 항공기 전시 체험장 공항에 내린 뒤 바로 가족과 함께 항공우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은 1층 항공 역사관, 2층 천문 우주관과 테마관이 있고요. 4층에는 제주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항공기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1층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두 달 간의 긴 방학을 돕는미국의 지역사회 프로그램들 미국의 각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여름방학은 거의 두 달에 이릅니다. 6월 중순부터 두어 달은 한낮에 야외 활동을 할 엄두도 못 낼 만큼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데요. 이때 방학인 게 천만다행이란 기분이 든답니다. 이 긴긴 여름방학 동안 이곳 학생들은 어떻게 보낼까요? 미국의 여름방학, 학생들은 뭘 하고 보낼까?미국에서의 방학은 엄마들에게도 한숨 돌리는 ‘쉼표’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는 자녀들 도시락이며 차량 등하교 운전까지 새벽부터 매우 분주한데요. 방학 때는 엄마들에게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다줍니다. 학생들 역시 캠프와 여행,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부담 없는 시간을 보냅니다.두 명의 초등학생 ..
선생님도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시간, '미술 재능기부' 저는 작년부터 서울시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재능기부로 오감미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내가 배운 미술심리를 누군가에게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도 엄마들도 나의 수업으로 인해 즐거워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지역의 평생학습관에서 학습실을 무료로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재능기부 신청을 했는데요. 현재까지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수업은 영유아 3~4세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진행하는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몸으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미술 위주로 하고 있답니다. 그럼 최근에 진행한 수업..
교장 선생님이 이메일을 자주 보내는 이유는? 미국에서 초등 학부모로 지내면서 가장 많이 받은 메일은 다름 아닌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발신된 메일입니다. 물론 학교에서 학생들을 통해 갖가지 안내문과 행사 일정을 보내고 숙제와 함께 전달사항도 보내는데요. 그럼에도 교장선생님이 자주 이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모가 직접 확인하는 이메일은 학교와의 소통 수단으로 주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행사를 안내문으로 배부할뿐 아니라 교장 선생님이 직접 학부모 이메일로 보낸다. ■ “학교와의 소통, 이렇게 하니 참 좋네요!”자녀가 학교에서 배부해준 안내문을 바로 전달해주지 않거나 전달사항을 까맣게 잊기라도 하면 학부모는 학교 행사나 일정을 전혀 듣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직장 때문에 바쁜 학부모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