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소식 (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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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대학 전자공학과 2학년 김○○ 학생은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져 부모님께 손 벌릴 수가 없는 형편이 되어 버렸다. 학자금 대출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한 푼이 아쉬울 때 대출 이자는 큰 부담으로 다가와 망설여졌다. 시간 나는 대로 편의점, 피씨방 아르바이트까지 하고는 있지만 생활비, 식비, 월세에 등록금까지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김○○ 학생은 결국 휴학을 택했다. # B대학 경영학과 3학년인 박○○ 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1학년부터 매학기 300~4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아왔다. 하지만 등록금과 생활비는 점점 높아져 가고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쉽지 않아 대출 이자를 벌써 몇 개월이나 내지 못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되고 더 이상 학자금..
#1 “우리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에요. 그래서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학교에서 써가는 알림장도 읽을 줄 모르고 잘 모르는 수학문제를 물어볼 수도 없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우리 엄마도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다문화가정 지원 덕분이죠. 예쁜언니가 와서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내가 모르는 수학문제도 척척 알려줘요. 이젠 수업준비물을 빠뜨리고 가는 일도, 공부를 하면서 혼자 끙끙 앓는 일도 없어요.” (경기 안산시 이선아 어린이) #2 “우리 학교는 지난 6월 29일부터 아이들을 밤늦게까지 돌봐주는 ‘종일돌봄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일돌봄교실이 꼭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요. 알고 보니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밤늦게까지 혼자 밥 먹고 놀고 그랬더라고요..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농산어촌 지역의 낮은 학업성취도나 열악한 교육환경은 걱정거리가 된 지 오래다. 이농(離農)·고령화·농촌공동화 현상도 따져보면 그 뿌리가 교육문제에 닿아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2006년 기준으로 외지에 나가 공부하는 농촌 지역 학생의 비율이 무려 46.1퍼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읍면 지역 학생들의 경우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1점으로 매우 낮고, 해마다 불만족 비율은 늘어가는 추세다. 이렇듯 농산어촌에 학생이 없고, 학교가 줄어들면 지역사회 유지도 어렵게 된다. 농산어촌과 같은 낙후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공교육 다양화’를 반영한 기숙형 고교, 전원학교, 연중 돌봄학교들이 농산어촌에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대한민국이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를 하는 사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 몫을 다하는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현명한 인재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합니다. 교육정책의 눈높이를 학생에게 맞춰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 과정과 노력을 중시하는 평가,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는 우리 교육에 담아야 할 가치입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교사, 교육정책 담당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하도록 지원하고, 뒤처진 학생은 도와주어 모두가 함께 전진하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신뢰받지 못했습니다. 사교육비는 좀처럼 줄..
돈 없고 사교육 안받아도 대학 갈 수 있게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다. 20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사교육 시장에서 돈은 곧 교육의 기회를 의미한다. 사교육비 지출이 고소득층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은 각종 실태조사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실제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 약 3만4천 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월 소득이 700만 원 이상인 계층의 사교육비는 월 47만4천 원으로 100만 원 미만 계층(5만4천 원)의 8.8배에 달했다. 이 같은 사교육 양극화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자녀의 학력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학력 차이는 소득 격차와 연결되면서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
교육과학기술부와 EBS는 공교육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는 사례들을 모아 널리 확산하고, 그 성과를 공교육 살리기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를 공모합니다. 학교운영, 학생지도, 자녀교육, 자기계발의 네 가지 분야를 통해 공교육 살리기의 보람을 느끼고 성취의 기쁨을 맛본 소중한 체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여러분의 이야기 속에서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교육의 희망을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 행 사 명 : ■ 주 최 : 교육과학기술부, 16개 시ㆍ도교육청 ■ 주 관 : 한국교육방송공사(EBS) ■ 공모 기간 : ‘09.7.20 ~ 9.30 ■ 공모 분야 : 학교운영, 학생지도, 자녀교육, 자기계발 분야 공모분야 내용 대상 학교운영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리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녹색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녹색지도에는 대한민국의 녹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와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볼만 한 곳의 정보도 함께 들어있으니까 이번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녹색지대'로 행복한 초록빛 주말을 보내보세요! 대한민국 녹색지도 바로가기
피맛골 열차집에 대한 추억과 단상 글 | 이대영 교육과학기술부 홍보담당관 20년 넘게 단골인 빈대떡집이 있다. 광화문 피맛골에 자리한 열차집이라는 옥호를 가진 꽤나 역사가 있는 빈대떡집이다. 이전에는 머리 검은 나 같은 손님은 아주 드문 경우고 거의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 옛 추억을 품고 빈대떡 한 장에 막걸리 몇 잔 들이키며 정담을 나누던 장소였다. 하지만 IMF 이후 노인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머리 검은 젊은이들로 세대교체가 일어났으며, 요즈음은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IMF를 거치면서 손님들의 양태는 달라졌어도 아직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늘 시끌벅적한 분위기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어쨌든 나의 단골집 중의 하나인 이 집은 녹두를 제대로 써서 빈대떡을 굽는다. 녹두보다 밀가루를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