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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과학으로 파헤쳐 본 체벌의 효과 우리 속담에 ‘서당 아이들은 초달에 매여 산다’란 말이 있다. 여기서 초달(楚撻)이란 회초리를 뜻한다. 조선시대의 화가 김홍도는 ‘서당도’라는 작품에서 이 속담에 대한 풍경을 아주 생동감 있게 묘사해 놓았다. 한 아이가 훈장에게 회초리를 맞기 위해 대님을 풀고 있는데, 그 주위에는 답을 알려주는 아이도 있고 재미있다는 듯 웃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서당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월 초하룻날마다 회초리를 구해와 훈장에게 바쳤다. 그 회초리가 부러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아이의 부모들이 훈장을 찾아가 오히려 섭섭함을 표시했다. 성균관의 체벌 풍습 요즘 ‘성균관 스캔들’이란 TV 드라마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장을 한 여자 주인공과 유생들 간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가 화제..
한국 SF영화의 부흥을 위해 이순재가 나선 사연은? 한국의 SF영화에 가능성이 있을까? 몇 해 전까지도 문학이 도서판매 1위를 차지하고 영화가 가장 대중적인 오락 거리며 국산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붐을 일으킬 만큼 한국은 이야기에 일가견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온갖 장르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상황에서도 SF만큼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국산 SF소설은 너무 독자층이 얇아서 시장성이 낮게 평가되고 SF만화도 명맥이 거의 끊어진 상황이며 SF영화는 파워레인저쯤의 어린이용 영화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적어도 영화만은 SF 장르가 외국영화나마 호응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SF영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보면 ‘한국인들은 SF에 별 관심이 없나?’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SF는 성공하기 힘든 장르..
강원도 내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강원명진학교(교장 현희영)가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1인 1악기 다루기, 외국인과 함께하는 여름캠프 등 다양한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부, 관악합주부 등 다채로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장애극복 의지와 재활의지를 높이고 있는 것. 신체적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고 있지 않은 강원명진학교의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수업이 끝난 평일 오후 강원명진학교 운동체육실. 태권도부 학생들의 우렁찬 기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진다. 허공을 가르며 높게 뻗는 발차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깔끔한 찌르기와 옆차기… 빠르고 민첩한 동작 하나 하나에는 절도가 배어있다. ‘태권소년’으로 불리는 김용수 군(고1·시각장애 2급)은 이미 용인대의 지원 하에..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는 어제(10. 26),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위한「고교야구 주말리그 추진 계획」을 공동 발표하였습니다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경기력 향상 등 학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학부모·동료학생의 참여를 통해 고교야구가 제 2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야구협회는 교과부와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기존 학기 중 평일에 개최되던 전국 규모 토너먼트 방식 고교야구대회를 중단하고, 토·일요일, 공휴일,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권역별 주말 리그대회와 전·후반기 왕중왕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 고교야구대회(기존) : 황금사자기(동아일보), 대통령배(중앙일보), 청룡기(조선일..
반갑습니다, 아이디어 팩토리 3기 기자단원 이하림입니다. 저는 올해 1월 말부터 마포평생학습관 시각장애인실에서 녹음도서 제작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새해 초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봉사센터 홈페이지를 누볐는데, 마침맞게 제가 비교적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시간에 자리가 빈 봉사활동이 있어 들뜬 마음으로 녹음봉사에 지원했지요. 하지만 워낙 현재 일하고 계시는 봉사자 분들의 면면이 출중하신 터라, 시험녹음을 통해 제가 그분들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아야 하더라고요. 그날따라 유난히 목 푸는 데에 시간이 걸려 조바심이 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시험녹음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행동은 같아도 의미는 나라마다 달라요. 우리가 흔히 몸짓 언어(Body Langage)라 부르는 제스처도 중요한 의사소통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스처는 외국에 나갔을 때나 대화하는 사람과 소통이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국 공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몸짓 언어는 의미가 명확한 언어가 아니라 각국가별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사고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제스처라도 나라나 지역에 따라서는 정반대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제스처 그림 의미 국가 누군가를 오라고 부름 누군가를 가라고 함 중동, 극동, 아시아 서구 지역 승리 욕 대부분의 지역 그리스 돈 OK 한국, 일본 미국, 서유럽 매우 좋..
제4기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합격자 명단을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이름(지원서에 표기한 휴대전화 뒷자리) 김성희(4387), 김영수(5627), 정희섭(0636), 박경영(1001), 이인옥(3833), 최민지(0129), 이지연(1011), 정지혜(2910), 권재준(4879), 한유진(8109), 안혜선(4254), 김정아(5229), 허은미(2413), 권상우(2190), 이예린(4632), 김유원(1016), 김차경(3837), 이강백(7216), 김수연(0220), 임소영(5475) 이상 20명(접수 순) 먼저, 합격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원서와 자유기사를 정성스럽게 작성해서 보내주신 모든 지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역대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이탈리아에서 시집 온 ‘귀여운 새댁’ 여러분은 다른 나라에서 온 여성들이 많이 등장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까? 사람들 중에는 이 프로그램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외국인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이탈리아 여성도 있습니다. 톡톡 튀는 음성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잘 이야기하여 사람들은 그녀를 ‘귀여운 새댁’이라는 이미지로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한국어 실력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너무나 친숙한 느낌 때문에 그녀를 보면 모두들 “오, 이탈리아에서 온 귀여운 새댁!” 하고 부를 것 같습니다. 늘 웃는 얼굴, 맑고 큰 목소리, 재미있고 솔직한 대화 내용, 한국인 남편과의 꾸밈없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