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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적으로 아직 태동기에 있다. 다양한 원천기술의 확보 가능성이 높고, 미래 재생의료 및 유망 성장 동력 산업의 원동력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세계 줄기세포 관련 시장은 2012년 3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성체 줄기세포 분야가 180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배아 줄기세포 관련 분야도 임상 시험 및 치료적 임상 시장을 중심으로 2012년경에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줄기세포분야 글로벌 Top 5 진입을 목표로 한‘줄기세포 연구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2009년 410억 원 수준인 연구비를 ..
정부, 공공복지안전연구 첫 시행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령친화, 장애극복, 사회․재해안전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자 2010년도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10개 연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사회·경제와 관련된 정책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정책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정한 10개 연구단은 올해 접수된 16개 연구단 가운데, 전문가에 따른 기술적 평가와 공공복지 안전 연구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선정된 연구단들에게는 연간 12~14억원 내외로 5년 지원하되, 선정 2년후 단계평가(연구실적, 향후 연구계획 등 평가)를 실시하여 연구단 세부과제 하위 20% 이내 과제에 대해서는 지원을 중단하며, ..
뉴스를 만드는 중심에는 방송기자가 있다. 단순하게 보기로는 뉴스 내용의 전달자이자 뉴스 끝자락에 마이크를 잡고 “OOO 뉴스, OOO입니다”를 말하는 사람이다. 물론 시청자들에게 좀 더 생생한 뉴스를 전하기 위해 폭설이 오는 날에는 직접 눈을 맞으며, 장대비가 퍼부을 땐 큰 우산을 받쳐 쓰고 뉴스를 전달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모습은 눈에 보이는 방송기자의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사람이 방송기자라고 하는 것도 절반의 정답이다. 그렇다면 방송기자는 누구인가. 지영은 MBC 보도국 사회1부 기자는 방송기자를 이렇게 정의한다. “방송기자는 기자이자 PD입니다. 이것이 신문기자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지요.” 아이템 회의..
착각의 두 얼굴에 주목하라 글|정성욱 EBS 프로듀서· 연출 착각이란 단어에는 부정의 의미가 강하다. ‘착각해라’의 생소함보다는 ‘착각하지 마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우리에게는 더 익숙하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물과 관념에는 양면성, 즉 두 얼굴이 존재하듯이 착각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단지 ‘착각하지 마라’는 말만 듣고 살아온 대다수의 사람들은 착각의 또 다른 얼굴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뇌는 착각을 구별하지 못한다. 착각할 때 사용하는 신경회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착각할 때 우리는 실제와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뇌가 착각을 구별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착각이 아니다. 그렇기에 착각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갖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
"24시간 전만 해도 '루테시아'는 아주 먼 곳에 있는 미지의 대상이었지만 '로제타' 덕분에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지난 7월 10일 무인 탐사선 로제타호가 지구에 거대한 감자 모양의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지름 134km의 소행성 루테시아. 이 소행성은 150여 년 전에 발견됐지만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로제타호가 루테시아에 3,200km까지 다가가 자료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은 루테시아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자료들로 우주의 신비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소행성의 질량과 밀도를 보여주는 자료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단서를 전해준 로제타호는 원래..
한 달 전에 우연히 남편의 모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는 뉴스를 봤다. 나는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자율형 공립고'에 대한 검색을 했다. 자율형고교 : 꼭 이수해야하는 교과과목을 제외하고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하여 학교별로 특성화 교육과 한층 강화된 인성교육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식의 양보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 목적. 자율형 공립고 신청서 제출 ⇒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 교육감 대상학교 추천 ⇒ 교육과학 기술부 심의 및 선정 ⇒ 자율형 공립고 지정 학교장 교육감 교육감 교과부 교육감 남편은 대전고 49회 졸업생이다. 남편이 재학할 때는 대전, 충남의 수재들은 다 모였다는 명문고등학교였다. 나는 대전고 교장선생님과..
아래 그림을 보고 1분 동안 숫자를 1부터 순서대로 45까지 찾아보자. 얼마나 찾았는가? 숫자 배치에 원리가 숨어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면 아마 어렵지 않게 45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만 급하고 마음처럼 숫자가 찾아지지 않았다면 아마 원리를 발견하지 못해서일 것이다. 그림은 9개의 칸으로 균등하게 나눴을 때 숫자가 한 칸에 하나씩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 요리를 하거나 운동을 해도 기술이 필요하고 원리가 담겨있게 마련이다. 공부같은 고차원적 사고 작용에 원리가 없다면 어마어마한 분량과 속도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원리들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럼 이제 그 원리들을 알아보자. 1. 잘하고 싶고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첫째로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정읍고 학생은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이 아이들과 손뼉을 마주치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돼라.”, “넌 할 수 있어.”란 말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건네는 것이다. 학생들은 처음에 어색해하긴 했지만 자신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격려해주는 교사를 보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금은 도리어 교장이 등굣길에 서있지 않으면 그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 이러한 ‘하이파이브 희망 아침운동’이 시작된 건 소찬영 교장이 정읍고에 부임한 2007년 3월 2일부터다. “시골학교인데다가 학교 평판도 좋지 않아 기죽어 사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가 응원했던 것인데 그 덕에 우리학교가 발전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