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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바로 일주일 전이죠!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 4인방의 성장 멜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인기리에 종영했습니다. 사극 역사상 처음으로 성균관을 재조명하고 우리 시대 배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주었다는 점에서 재미 그 이상의 것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성균관스캔들은 잘금4인방 윤희, 선준, 재신 용하의 이야기가 담긴 청춘성장 드라마이자 사랑의 본질을 묻는 멜로 드라마입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실제 성균관 유생들의 일상은 어땠을까요? 실제 성균관의 모습과 당시의 성균관 유생들이 직접 써서 만든 '동방록'의 내용을 살펴보며 유생들의 일상을 상상해보셨으면 합니다. 동방록(同房錄) 성종 12년(1481) 권주(權柱)가 성균관의 동학 이창수(李昌壽) 등 13명과 함께 우의를 ..
어느 해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왔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특히 밤 시간에 출출함을 달래기에도 라면이 으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점점 진화돼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하나. 그것은 바로 김치다. 단백질과 젓갈이 김치의 감칠맛을 내는 요인 김치는 갖가지 양념과 젓갈로 인한 ‘감칠맛’을 낸다. 특히 신 김치에서 그러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지는데 굴, 조기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 식품에 들어있는 글루탐산, 글리신 등 여러 아미노산 성분들이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낸다. 또한 숙성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유리아미노산과 핵산 분해 산물이 늘어나면서 이 맛들을 더 깊게 한다. ..
특별한 만남 11월 1일 월요일 오후. 신창·순천향대 역에서 서울로 하교 하는 ‘누리로’ 열차에 탑승한 순천향대 학생들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 시간 동안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무슨 사연이었을까요? 충남 아산에 새로운 청사를 연 국립특수교육원 개청식에 참석한 이주호 장관을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이 열차특강 강사로 초청한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흔들리는 열차 강의실에서 ‘긍정의 변화’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에 대하여 특강을 했습니다. 친환경 열차 강의실 순천향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는 협력하여 2010년 8월 30일부터 ‘서울-신창·순천향대 역’ 1호선 전철구간 통학생을 위한 ‘친환경 열차 강의실’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강의..
G20 정상회의 기간인 11월 11일(목)과 12일(금) 양일간 서울 전 지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동차 2부제가 시행됩니다.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행사장 주변은 물론 서울 전역에 걸친 교통소통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정상급 32명을 포함한 각국 대표단 등 1만여명의 참가인원이 일정에 따라 대거 또는 개별 이동하는 등 교통소통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상들의 숙소가 시내 각지의 호텔에 산재하여 이동시 경호를 위한 도로통제가 불가피해 교통정체도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G20 정상회의의 원활한 행사진행과 예상되는 교통정체로 인한 일반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 2부제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문자의 본질은 약속이다. 인류는 차츰 혀와 성대 근육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소리로 의사전달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기록하기 위해 문자를 개발했다. 초기의 문자는 음성과 필연적인 연관이 있지는 않았다. 쐐기문자, 상형문자 등 고대 문자에서는 음가보다 뜻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보인다. 그러다 음가를 그대로 표시하는 데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알파벳 등의 표음문자다. 문자의 출현 과정에서 보듯, 문자는 소리를 그대로 투영한 기호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러한 모양은 이렇게 읽자’고 약속한 기호 체계다. 라틴 알파벳도 약속이고, 한자도 약속이고,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도 약속이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도 약속이다. 오랜 시간 동안 구성원들이 공유한 약속에 따라 문자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 약속을..
편집자 주 - 이 글을 작성한 교과부 블로그기자단 김병우 기자는 한양대 토론동아리 '한토막'에서 활동중이며 지난 8월 27일 열린 '제 6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을때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방과 의견을 교환하며 합의점에 도달해나가는 능동적인 행위가 있다. 바로 '토론'이다.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은 문제 해결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진 민주 국가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아직까지 건전한 토론 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한국 사회에서 건전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한양대학교 제 3법학관에서는 '제1회 4개 대학 토론 교류대회'가 열렸..
화요일 밤마다 모이는 사람들 초중고 선생님들과 대학 교수님들이 근 20년 동안 매주 화요일 밤이면 밤마다 한 대학의 연구실에 모여 실험을 하고 있다는 수상한(?) 소문을 듣고 찾아간 그 곳. 그 소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따뜻했던 날씨가 점차 추워지더니, 겨울날씨처럼 추웠던 26일 화요일 저녁의 일이었습니다.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김없이 그들은 한양대 자연과학대 110호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알고보니 그들의 정체는 '신과람'회원들이었습니다. '신과람'이란? 서울 경기지역 과학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으로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약칭. "신나는 과학(Exciting Science), 정확한 과학(Exact Science), 모든 이를 위한 과학(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