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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이 지구상에서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은 누구일까? 유전자만 비교한다면 단연코 침팬지이다. 인간과 침팬지는 유전자의 거의 99%를 공유하는 정말 가까운 사촌이다. 그러나 침팬지도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왕이 통치하는 나라를 세우는 것도 아니고 도시를 건설하는 것도 아니다.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지도 않는다. 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일에 종사하는 이른바 분업제도를 개발한 것도 아니다. 대규모의 전쟁을 일으키거나 대량학살의 만행을 저지르는 것도 아니며 전쟁에서 납치한 포로들을 노예로 만들어 부려먹지도 않는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이 모든 일들이 개미사회에서는 다 벌어진다. 이처럼 개미는 외모로 보면 물론 우리와 엄청나게 다른 동물이지만, 사회 구조와 하는 짓으로 ..
매몰된 지 69일 만에 33명의 광부가 모두 구출됨으로써 칠레의 기적 같은 드라마는 이제 막을 내렸다. 23시간에 걸친 이들의 구조작업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지구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줬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칠레의 기적 같은 구조작업은 칠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속한 대처, 광부들의 강인한 의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과학과 관련된 다섯 가지의 성공 비결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세 가지 구조 계획의 동시 진행 매몰된 지 17일 만에 광부들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칠레 정부는 A, B, C의 세 가지 구조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서로 경쟁하게 했다. 먼저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플랜 A’는 기존의 굴착기로 광부들이 갇혀 있는 지하..
오랜만이에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이리저리 콧물 훌쩍거리는 소리에, 마른 기침소리가 돌림노래로 들리고있네요. 바야흐로 감기 시즌이 돌아왔나봐요. 가을이면 이리저리 할 일이 많잖아요? 운동회도 있고, 추석도 있고, 우리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은 입시 기간이기도 하고...... 할 일은 많은 데, 몸이 안 좋으면 안되겠죠? 다들 언제나 몸관리가 우선입니다^_^ 얼마 전에 대학교 수시 1차 원서접수가 마감되었어요.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다들 바빴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학 원서를 6개나 준비하다보니, 머리가 쉴 틈이 없었답니다 ㅎㅎ 수시 원서를 접수한 친구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썼을거예요. 입학사정관제부터 농어촌전형까지...... 전형 ..
얼마 전 한 일간지에 게재된 동성애 비난 광고로 인해 동성애에 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웟다. 지난 달 29일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이하 바성연)’이 게재한 이 광고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여기서 지목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SBS의 주말 연속극으로서,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문제가 되는 것은 남자 동성애 커플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드라마가 시작된 지 얼마 후인 지난 5월 ‘동성애 허용 법안 반대 국민연합’에서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웬 말이냐라는 제목의 비난 광고를 이미 낸 바 있었다. 또 SBS의 드라마 게시판에..
취약 단원 공략하라, 생체리듬 수능에 맞춰라, 시간 안배 연습하라 글 | 유성룡 입시분석가 2011학년도 수능시험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4일 마지막 시·도교육청 학력평가가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수능시험뿐이다. 수능시험을 30일 남겨둔 지금쯤 수험생들은 오르지 않는 성적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마음만 조급할 수 있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해이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마음을 다잡고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전략을 잘만 세워 실천한다면 현재의 실력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앞으로 남은 30일 동안의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취약 부분에 집중하는 마지막..
가정-학교 꽉 막힌 현실 ‘숨통’ 틔워줘야 다양한 가치 알려주고 희망 품게 하자 지난 한 해 자살한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47% 늘어 무려 202명이나 된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 자살은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만나 그 실태와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참석자 : 배주미(한국청소년상담원 교수, 左), 채승희(서울 휘경여고..
만일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던 중 갑자기 엔진 하나가 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바다 한가운데서 꼼짝없이 멈춰버리는 건 아닐까, 균형을 잃고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치는 건 아닐까, 이런 끔찍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걱정’에 불과하다. 비행기는 한쪽 엔진이 꺼지더라도 남은 엔진으로 가까운 비행장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행기 엔진이 꺼져서 추락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비행기에는 보통 두 개 혹은 네 개의 엔진이 날개 양쪽에 달려 있다. 두 개의 엔진을 단 비행기는 주로 중·단거리 비행에, 네 개의 엔진을 단 비행기는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건너는 장거리 비행에 사용된다. 이들은 모두 운항 중 한쪽의 엔진이 꺼지면 자동적으로 반대..
"치사율 26~50% 슈퍼결핵 환자 급증" 남성, 여성 2배. 30·40대 가장 많아" [이데일리 2010.09.27 10:11]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 매년 전 세계서 수십만 명으로 추정" [중앙일보 2010.09.27 0:16] 작년에는 신종플루로 세계가 떠들썩 했다면 올해는 슈퍼박테리아가 전 지구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흙, 공기 어디에나 있는 세균. 면역력이 약하면 세균의 공격으로 건강이나 목숨까지 잃게 된다. 페니실린 발견 이후 세균 감염으로 목숨을 잃을 일은 없겠다고 했던 인류가 왜 슈퍼박테리아에 벌벌 떨고 있는 것일까요? 슈퍼박테리아가 뭔가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으로 항생제를 투여해도 죽지 않는 세균을 말합니다. 마이클 잭슨이 감염되어 유명해진 ‘살 파먹는 박테리아(반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