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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의 닮은 꼴은 어떻게 나타날까 배아발달 단계의 ‘메틸화’가 원인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꼭 닮은 일란성 쌍둥이는 왜 저렇게 닮을 수 있을까? 미국 휴스톤의 국제연구팀이 일란성 쌍둥이에게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쌍둥이들은 분자수준에서 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 분자 닮은꼴은 생물학적 특징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자들은 닮은꼴 정도를 설명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제안했으며 이는 성인이 돼서 암의 위험과 연결됐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결과는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에 게재됐다. 개인의 특징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에만 영향 받는 것이 아니라, 후생유전학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후성유전학은 서로 다른 세포형태에서 어떤 유전자가 켜지거나 꺼지는지를 결정하는 분자메커니즘..
피부 세포로 만든 기능성 근육조직 탄생 세포 치료와 신약 개발, 희귀병 치료에 도움 피부세포를 유도 만능줄기세포(ips)로 되돌려 처음으로 인체 골격근육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미국 듀크대 생의학 공학자들은 2015년 생체조직검사에서 얻은 근육 모세포로부터 인체 근육세포 생성에 처음 성공한 이래 이번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육 성장 실험에서 개가를 올린 것. 근육이 아닌 조직을 이용해 세포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면 훨씬 많은 근육세포를 키울 수 있어 유전체 편집과 세포 치료를 한층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 희귀 근육병 치료용 신약 개발과 이 질병들의 기초 생물학 연구에 필요한 개별 맞춤형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 관련 동영상. 이번 연구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
요즘 아이들 대하기 참 어렵죠? 이 한마디면 오늘 처음 만난 선생님들도 금세 마음의 빗장을 푼다. 교육현장에 있는 선생님이라면 아마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10~20년 전 우리 시대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사고는 학생들의 디지털적 그것과 매우 다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들은 유아기 때부터 컴퓨터와 휴대폰을 자유자재로 썼던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이다. 새로운 휴대폰 기능이나 어플이 버거운 우리와 달리 디지털 기능과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우리보다 지식과 정보의 접근 기회가 많아 사물과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졌다. 이렇게 디지털에 놀라운 처리 속도와 많은 데이터베이스는 삶의 방식을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정보의 속도만..
“2025년, 건물 짓는 로봇 탄생”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 기술진흥 기본계획 발표 2020년대 중반 정도가 되면 아마도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짓는 건축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이 적용된 건설자동화 기술을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이 적용된 건설자동화 기술을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 fastbrickrobotics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건설기술정책 로드맵이 담긴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자동화 같은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현장의 노동생산성을 40%까지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30% 정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후된 건설 산업에..
中, 엄마 빈자리 대신하는 ‘휴먼 로봇’ 투병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 그 동안 영화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갖가지 인공지능 시스템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걱정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반면 최근 중국에서는 일터로 나간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휴먼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의 혈액종합병원 병실 안,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6세 여아 샤오칭쩌(小慶澤)가 로봇 ‘왕짜이(旺仔)’의 장단에 맞춰 잠시 질병의 고통을 잊고 즐겁게 춤을 추고 있다. 중국 산둥성 지난 지역에 소재한 혈액 병원에서 투병 중인 샤오칭쩌와 그의 곁을 지키는 로봇 왕짜이. ⓒ 지난일보 혈액병이 발발한 것은 지난 2015년 무렵이지만, 가정 형편 상 통원 치료만 지속해오다 최근 입원치료를 시작했다. 샤오칭쩌의 병을..
45인승 5G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KT, 국토부 허가 취득 복잡한 도심을 운전사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를 만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KT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다. 이 버스는 이달 5일 서울 강남대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4시간 시범 운행을 마친 바 있다. 서울 강남에서 시범운행 중인 KT 자율주행버스 ⓒ 연합뉴스 KT는 차체 길이기 12m, 차량 폭이 2.5m에 달하는 대형 버스의 운행 제어를 위해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V2X(Vehicle-to-everything)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라이다, 카..
추사와 추사체 추사체로 유명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 정조10∼1856, 철종7)는 실사구시(實事求是)에 근거하여 금석학과 고증학 분야의 업적을 많이 남긴 실학자이다. 그는 당시 서예와 그림에서 이른바 ‘완당(阮堂) 바람’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문화 흐름을 주도한 예술가로, 개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추사의 생애에서 제주 유배 9년의 생활은 삶에 대한 철학, 이로 인해 서체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정도로 제주의 삶은 추사의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추사체는 매우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글씨로 알려져 있다. 추사체의 특성을 말할 때 ‘괴(怪)’와 ‘졸(拙)’로 묘사할 수 잇다. ‘괴’가 추사체의 개성이라면, ‘졸’은 ‘괴’의 부정적 측면을 극복한, 노자의 이른바 ‘대교약졸(大巧若..
미국의 University of Michigan, Northwestern University, Michigan State University, the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등 다양한 과학 교육자들의 참여로 개발된 Investigating and Questioning our World Through Science and Technology(이하 IQWST)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의 학생들을 과학자로 키우기 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IQWST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일상 생활과 관련된 여러 실질적인 문제들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모으고 분석하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나만의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참여한다. 특히 NGSS를 근간으로 개발된 IQWS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