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건강 (35)
교육부 공식 블로그
종종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할 때가 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청소년기 학생들은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정신도 혼미합니다. 저는 밥맛이 없을 때를 위해서 간식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데 아침을 꾸준하게 거르고 오는 학생들도 더러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침밥을 꼭 먹으라고 합니다. 저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부모님들과 우리 학교 가정 선생님의 조언을 함께 들어봅니다. 저와 함께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볼까요? 중간고사가 끝난 시간에 우리 반 친구들에게 설문조사 용지를 나눠 주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작성 후 초콜릿과 교환해주세요.'라는 문구였나 봅니다. 학생들은 초콜릿을 먼저 먹고 그다음 설문을 하겠다고 농성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질서가 중요할 것 ..
몇 년 전부터 뉴스에서 우리 아이들의 체격은 예전보다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졌고 일부 아이들은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벌써 건강의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맞춤형 학생건강 체력평가시스템(PAPS)은 이런 우리 아이들의 전반적인 체력사항을 진단하고 거기에 따른 신체활동 처방을 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PAPS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든 학생의 체력을 측정합니다. 하지만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PAPS는 따로 개발되지 않아, 일부 장애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체력을 측정하는데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일반학생에게만 적용할 수 있었던 PAPS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장애학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PAPS-D가 개발되었다기에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어느 의대에서 의학부생들이 물리학 강의를 듣고 있었다. 한 학생이 물리학교수의 강의를 끊고 질문했다. “교수님 어째서 의대생들이 물리학을 배워야 합니까?” “생명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물리가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까?” 학생이 다시 묻자 교수가 대답했다. “물리학은 너와 같이 머리 나쁜 학생을 의대에서 내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불신과 절망이 숨어있는 ‘블랙유머’의 한 예이다. 이 유머를 이해했다면 큰 웃음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작은 코웃음 정도는 지었을 것이다. 이처럼 웃음은 항상 유쾌하고 즐겁고 행복할 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이것보다 심하게 우울하며 인간의 내면 중 추악한 부분을 들추는 블랙 유머들에도 우린 웃음을 짓는다. 웃음의 정체는 무엇일까? ‘쾌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