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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의 생물탐구관에는 매번 다른 내용으로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이번에는 '도토리와 솔방울로 만든 무한 상상 창의체험전'으로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데 숲 관련 이야기들에 빠져 지내는 요즘에 자연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감상하러 무작정 과학관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 한쪽에 위치되어있는 생물탐구관은 그 옆에 동물들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이른 아침 방문해서 그런지 관리하시는 선생님께서 닭이 낳은 알 중에 하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어찌나 귀한 알인지. 아이는 에디슨이 된 듯이 알에 '계라니'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방을 만들어주어 그곳에서 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맘껏 자연과 가을 하늘을 즐기다가 안으로 들어가니 멋진 작품들에 마음을 쏙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솝우화이야기를 담..
지난 8월,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창의성을 장려하고 존중하는 열린 문화를 조성한다는 게 이번 창의인재 육성방안의 목표인데 바로 그 일환 중의 하나로 만들어진 무한상상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발명진흥회, 신창동 주민센터, 광진 정보도서관, 목포공공도서관 등 서울·대전·광주·목포 4개 지역에서 6곳의 무한상상실을 시범 운영합니다. 무한상상실의 종류를 살펴보면 특허나 디자인 출원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만드는 ‘아이디어클럽형’(한국발명진흥회)과 전문 스토리텔러 양성을 위한 ‘스토리텔링형’(광진 정보도서관, 목포공공도서관), 인근 출연연구소의 R&D 연구과제와 연계한 ‘R&D연계형’, 인근 대학과 연계한 ‘실험·공방형’(국립과천과..
연꽃과 개구리 이야기 여름날, 잠자리에 들면 개굴개굴 울음소리에 귀를 쫑긋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에만 해도 부모님과 여행을 많이 다녀 개구리 소리에 익숙한데요. 중학생이 되고부터는 좀처럼 여행가기가 힘들어졌답니다. 그러던 중 국립중앙과학관의 생물탐구관 내 특별전시관에서 '연향기 청개구리 체험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무더운 여름날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개구리는 그 모습보다 소리가 더 익숙한데요. 이번 전시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개구리를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개구리가 모두 비슷한 모습이라 생각하였는데 전시관의 개구리를 보니 참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자, 그럼 저를 따라 정겨운 개구리와 연꽃들을 둘러보실까요? 어렸을 때 개구리 그림을 그리면 항상 커다란 잎을 그리고 그 위에 개구리 모..
여러분은 '벌'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을 떠오르시나요? 뾰족한 '침', 달콤한 '꿀'이 생각나기도 하고 육각형 집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특히 저는 어렸을 때 자주 보았던 '곰돌이 푸우'라는 애니메이션에서 푸우가 꿀을 먹기 위해 벌집에 접근하여 벌들의 공격을 받는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벌은 어느 곤충들보다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이런 벌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는 쉽지 않지요. 이번에 저는 '침'에 쏘일까 봐 가까이 갈 수 없었던 벌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여름 동안 개최하고 있는 '벌들의 신비와 곤충 체험전'(6월 29~7월 28일)입니다. 벌은 사회생활을 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꿀벌은 한 마리..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창의체험 문화축제 제30회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97개의 체험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특히 64개 학교 동아리가 체험 부스를 열고 '과학을 어떻게 즐기는지.' 알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속에서 지루한 과학이 아닌 즐기는 과학,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좋은 기회였는데요, 과학으로 한바탕 놀았던 축제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튀는 아이디어 다 모여라! 학교 동아리 체험 Zone에는 과학 관련 학교 동아리가 참여해서 열정적인 홍보전을 펼쳤는데요, 저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람객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몇 개의 부스만 소개..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아시나요? 과학의 집합체인 국립 중앙 과학관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지 못하는 게 많답니다. 별 이야기도 누워서 들을 수 있고 원심력을 이용한 자전거도 탈 수 있고 말로만 듣던 자기부상열차도 탈 수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만 5세 이하 유아들의 과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꿈아띠" 상설전시관 지하 1층에 있는 꿈아띠를 저와 함께 먼저 놀러 가볼까요? 내 손에 병균은 어느 정도? 들어가자마자 손소독을 먼저 해봤습니다. 손을 스캔해서 이렇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마 안에 손을 넣어 소독까지! 아이가 신기해하면서도 자신의 손에 병균이 있다는 생각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중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꿈아띠는 전체적..
봄이 오는 주말에 국립중앙과학관의 특별전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오토메타 & Funny Art' 특별전인데요. 이번 봄에 전시되어 체험할 수 있는 과학과 예술의 그 특별한 만남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동화 속 피노키오와 양철 로봇 등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제작한 철학적, 해학적인 작품들과 움직이는 작동원리를 결합하여 STEAM 교육의 체험 학습장입니다. * 오토메타(Automata), 작품이 살아있다! * 오토메타(Automata)는 '스스로 작동하다'라는 라틴어에 어원을 둔 단어로 움직임과 줄거리를 중요시하는 예술 작품들을 두고 사용된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아주 오래전부터 상상했던 일들이 과학의 발전으로 현실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기본이 되는 작품원리는 ..
『오토메타 & Funny Art 특별전』 - 일시 : 3.22일부터, 장소 : 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은 3월 22일부터 움직이는 기계인형 오토메타(Automata)와 과학적 내용의 착시현상 그림 퍼니아트(Funny Art) 전시 및 체험전『오토메타 & Funny Art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여러 가지 기계 재료를 가지고 직접 오토메타를 만들어보면서 기계가 움직이는 기본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오토메타는 18세기 유럽왕실에서 사용하던 기계인형에서 유래한 것으로 *캠(Cam), *크랭크(Crank) 등 7가지 기본원리를 이용하여 일상에서 일어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