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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 교육부, 예술교육사업 운영학교 선정결과 발표 -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새 정부의 국정지표인 문화융성에 발맞추어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학생뮤지컬 운영학교를 130교 선정하여 운영하고, 학생오케스트라를 400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예술동아리 500교, 종합예술교육 선도교육지원청 18청을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예술교육 사업은 학생들의 예술적 능력 향상과 인성 함양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동안 운영되어 온 학생오케스트라 사업 등은 교내 및 지역사회 내 통합, 문화예술 활동, 학교 부적응 감소 등 우수한 운영사례들을 남겼습니다. 【학생오케스트라 사업】 2013년 학생오케스트라 신규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51개교, 중학교 28개교, 고등학교..
교과부 기자단 활동 외에도 필자는 청소년지도사, 대학생, 성인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활동 단체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 학교와 청소년 활동 기관을 방문하는 기회가 생겨 자랑스럽게도 지역을 대표해 다녀왔습니다. 방문한 나라는 홍콩이었는데 홍콩에는 대학이 모두 8개가 있으며. 그중 홍콩대, 중문대학, 과학기술대학은 아시아권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이외 다른 대학도 홍콩 학생들보다 주변 아시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홍콩의 학생들은 대학은 극히 소수이기에 경쟁률이 높아 대다수 자격증을 취득해 바로 취업에 임하는 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고졸 취업생들의 이야기와 함께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홍콩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가 방문한 학교는 홍..
대안학교는 공부보다 중요시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 친화, 공동체, 학생의 자율성과 개성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태봉고등학교는 특히 공동체를 많이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태봉고등학교는 항상 ‘공동체적인 삶’, ‘공동체를 위한 일’을 많이 강조합니다.그렇다면 공동체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 대안학교에서의 공동체란? 일단 공동체의 사전적 의미로는 ‘생활과 운명을 같이 하는 조직체’를 말합니다. 범위에 따라서 한가족이 될 수도 있고, 마을, 도시, 크게는 하나의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즉, 지구촌도 하나의 큰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대안학교는 그런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라는 것도 하나의 단체, 하나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태봉고..
저희 태봉고등학교의 3층에는 3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의 거대한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태봉홀’ 이라고 부릅니다. '태봉홀'은 태봉고등학교의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입니다. 공립형 대안학교의 다목적실인 태봉고등학교의 태봉홀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태봉홀, 너 어떤 공간이니? 1. 북카페 그렇다면 태봉홀은 과연 무엇을 하는 공간일까요? 교장 선생님께서는 태봉홀을 지을 때 학생들이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같은 용도를 예상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도서관과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카페의 개념을 합친 공간입니다. 보통 학교라는 곳에서 음식을 판다는 것이 조금은 이상할 수도 있지만, 학교 수업이 끝나고 밖에 나가서 커피..
- 네팔 이동학습제가 다니고 있는 대안학교 태봉고등학교에서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이동학습을 떠나게 됩니다. 1학년 때에는 제주도를 그리고 2학년 때에는 무려 보름 동안 네팔을 가게 됩니다.저는 2학년이기 때문에 네팔을 다녀왔습니다.네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알려졌으며 인구 대부분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가난한 나라인 네팔로 자원봉사를 하러 갑니다.비용은 비행기값, 식비 등의 부가비용을 모두 합하여 175만 원 정도가 듭니다. 그리고 네팔에서 사용할 개인 용돈 7000루피(약 10만 원)정도 들고갑니다. - 왜 네팔인가?어느 나라든 외국여행을 한 번 다녀오면 분명히 배울 수 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과 아주 다르고 다른 문화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1. 대안학교에서의 미술수업 제가 다니고 있는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는 미술수업이 선택과목입니다. 저는 미술수업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미술수업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미술수업이라고 해서 다 같은 미술수업이 아닙니다. 저희 학교의 미술수업에서도 대안학교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미술수업을 하시는 미술 선생님께서 굉장히 취향이 독특하시고 수업에 있어서 아주 특이한 철학을 가지고 있으시며 학생에 대해 매우 관대하시기 때문에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분위기와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2.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수업 작년 1학년 미술수업 때에는 공동체를 중요시하기 위해 학생들이 힘을 합쳐 합동작품을 제작하게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한 명씩 한 개의 작품을 만들어 그 작품을 모두 모으면 하..
요즘 학교폭력이 핫이슈인데요. 제가 다니는 대안학교에서는 '공동체 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소통을 함께 합니다. 대안학교는 보통 학생 수가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안학교 태봉고등학교에서는 이런 시간을 활용해 ‘공동체 회의’ 를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합니다. 태봉고등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안학교에서는 ‘공동체’ 를 매우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저도 공동체 회의에는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공동체 회의에선 과연 어떤 내용의 회의를 진행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 공동체 회의에서 다루는 내용 공동체 회의에서는 보통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예를 들어, 학교 기숙사의 샤워기가 고장났을 때 담당 선생님께 샤..
1. 선배와 후배 사이의 소통이 단절되었나? 요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보면 선배-후배가 소통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에는 친하지 않은 선배나 후배에게는 인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요즘 학교에서는 공부에만 매진하느라 선배와 후배가 함께 있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동아리 활동 같은 것을 한다고 해도 결국 친해지는 것은 자기와 같은 학년의 친구들밖에 없는 거죠. 학연, 지연이 매우 중요한 이 시대에서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중학교에 다니는 3년 동안 선배 또는 후배와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어서 선배, 후배와 친해지는 것을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대안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대안학교에서는 선배와 후배가 친해질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