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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자유학기제 다시 한번 알아볼까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자유학기제가 자리 잡은지 올해로 5년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과정 중, 1~2 학기 동안 학생들이 경쟁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참여형 수업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과정인 자유학기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를 다른 국가에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는데요. 개인적으로 교육 분야에서 다른 국가와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에서 현지 교원, 학생과 함께 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수업 나눔은 이미 2018년, 2019년에 '우즈베키스탄'과 '..
교과와 자유학기 활동 우수 수업 사례 공유 및 생각 나눔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수업 활동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1월 13일~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등지에서 현지 교원, 학생과 함께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을 실시하였다.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 실시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은 2018년 우즈베키스탄과 2019년 우크라이나에서 실시하였으며, 올해도 제4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14명이 참여하여 러시아 현지에서 자유학기 우수 수업을 알리고 양국 교원의 교류 기회를 확보하고자 기획되었다. 내실있는 수업 나눔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원장 송교준)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참가자들의 러시아 교육에 대한 ..
자유학기제 교실에서 함께 성장하는 한국과 러시아의 중학생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6월 5일, 서울 문현중학교(교장 서준형)에서 러시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우리 공교육의 학생 참여형 수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 8월 우즈베키스탄, 지난 1월 우크라이나를 찾아 자유학기 수업을 소개한 교원 대상 해외교육봉사활동에 이어, 우리 수업을 외국 학생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러시아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원장 송교준)이 실시하는 "2019 연해주 청소년 한국방문연수('19.6.3.~6.7.)"에 선발된 학생입니다. 러시아 학생 참여형 수업 ① 러시아 학생들은 두 개..
북한의 지리적 특성 ■ 북한의 바다를 탐내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위치 지도(출처: 에듀넷) 북한은 지리적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멀게는 미국까지 주변국이 모두 강한 국력을 가진 나라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주변국들은 자기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들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죠. 특히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강대국인 러시아, 이 두 대륙이 북한의 바다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래 전 북 · 중 어로협정을 맺어 북한의 바다에서 어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으며, 러시아는 수시로 전폭기를 동해로 출격시켜 정찰 및 훈련과 함께 무력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두 나라에서 북한의 바다에 관심을 갖고, 호시탐탐 노리는 이유..
하루종일 낮이라면 어떻게 살지? 북극(남극)의 낮과 밤은 다른 대륙처럼 해가 뜨면 밝아지고 해가 지면 어두워지는 낮과 밤이 아닙니다. 밤이 낮처럼 밝은 현상이 6개월 정도 계속될 때도 있고, 6개월간 캄캄한 밤이 계속될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낮이 계속 될 때를 ‘백야’, 밤이 계속 될 때를 ‘극야’라고 합니다. ■ 하루종일 낮 - 백야백야는 북위 약 66.5° 이상의 북반구 지역과 남위 약 66.5° 이하의 남반구 지역에서 한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반구에서는 6월 21일(하지) 무렵, 남반구에서는 12월 22일(동지) 무렵에 백야 현상이 일어나며 가장 긴 곳에서는 6개월간 지속됩니다. ▲백야 때 태양 - 미국 알래스카(출처: 에듀넷) 백야는 스칸디나..
이슬람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6학년 아이들에게 세계 문화를 가르칠때도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은 저나 아이들이나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간단하게 다루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터번을 두른 남자, 히잡 쓴 여자, 아라비안나이트, 절하는 사람, 반미 운동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릿속 이슬람은 몇 개의 단편적인 이미지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슬람 문화를 처음 접한 것은 인도에 가서 '타지마할'을 봤을 때였습니다. 세계사 시간에 들어본 듯 한 인도의 무굴제국, 샤자한 황제의 사랑, 아름다운 곡선의 건축물과 기하학적인 무늬. 거기까지가 다였습니다. 이슬람문화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세계사 시간에 배운 약간이 지식이 전부인지라 더 이상의 깊은 이해나 사고는 어려웠습니다. 그냥 ..
"이름~을 네~바~다~에 휘날릴~ 젊은이~!" 서울고등학교 교가의 한 부분입니다.서울고등학교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4개국과의 교류입니다. 서울고등학교의 교육 캐치프레이즈인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 프로젝트' 중, 세계로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1~2학년 학생 개인의 선택에 따라 4개국 자매 학교와의 교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활약하고 책임지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공동인식 아래 상호 간 평등, 호혜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매년 시행되는 이 행사는 상벌점,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의 적극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류할 학생을 선발합니다. 그 중 특별히 일본과 교류는 한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것이 아니라 아..
도로의 차선마저 삼켜버린 눈이 영하 15도를 밑도는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날의 칼날 같은 날씨보다 더 가슴을 다치게 했을 사할린 한인동포들의 삶은 오욕과 설움의 시간을 건너 오늘에 닿아있다. 맨손으로 박토를 일궈낸 1세대와, 먹고 사는 문제에 치여 부모의 조국조차 돌아볼 수 없었던 2세대는 사할린 지역 내 어엿한 중‧상류층으로 성장했고, 이제 그의 아들딸들은 스스로 모여들어 한글책을 펴들고 ‘우.리.는. 한.국.사.람.입.니.다.’를 익히고 있다. 인구 50만여 명이 살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은 현재 3만여 명. 일제시대 강제징용으로 이곳에 터전을 잡았던 1세대에 이어 지금은 3~4세대가 한인사회의 주류를 형성해 가고 있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모르는 이들이 점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