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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미래 인재’ 다들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인공지능(AI)부터 과학, 수학, 정보와 같은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먼저 떠오릅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환경 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 체재 전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융합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용어일 수도 있는 융합교육.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융합교육이란? 융합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드는 것 또는 그런 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결국, 융합은 통합과 다르다는 의미를 가지며 둘 사이의 벽을 허물어 스며들게 해..
대학교 졸업까지 마지막 한 학기만 남겨둔 저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고등학교 때도 수업을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었다는 이야기에 늘 놀라곤 합니다. 초·중·고 수업을 언제나 대면으로 해왔던 저에게 이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갔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은 ‘나도 만약에 학교에 가지 않고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었다면 그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었을까?’, ‘내 공부 패턴을 지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이미 비대면 수업이 잦아진 상황에서 1년을 보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단하다고..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대회,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돋보여 - 제1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대회 시상식 개최 - 전국 초・중・고・대 재학생 143편 제안, 14편 시상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1월 1일(금) 오후 2시 한국방송통신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제1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공데이터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생성·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말하며,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재사용 및 재배포도 가능합니다. 이번 대회는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들의 문제해결,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 「2019 교육부 정부혁신 시행계획」 5-..
저녁 늦게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우리 큰 아이는 책 읽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1학년 1학기 때에는 아이와 함께 등교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서 무엇이 고민인지,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지 알 수 있었는데, 요즈음 퇴근도 늦고 바쁜 일 핑계로 주말이면 피곤하다고 쓰러져 있는 잠꾸러기 아빠입니다. 미안한 마음에 "그래, 요즘 공부는 재밌어?"라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읽던 책을 덮고 잠시 저를 지그시 바라봅니다. 이윽고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1학기보다 좀 어려워지긴 했는데, 어려워서 재밌어요."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어려운지 물어볼까 하다가, 아이가 1학년 2학기에 무얼 배우는지 모르는 무관심한 아빠의 현실이 떠오릅니다. 세상 모든 아빠가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엄마에게 물..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수학 싫어~ 영어 싫어~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될 순 없는지. 엄마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수학은 왜 배울까요? 수학하면 연산이 떠오르고 우리는 가끔 수학을 산수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수학은 창의력, 논리력, 이해력 같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이끌어내 주고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여러 일을 해결해나가는 밑바탕이 됩니다. 매일 선택의 연속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일을 처리할지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수학'입니다. 유아들에게 이렇게 중요한 수학을 쉽게 접해줄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보면 바로 책과 교구가 있습니다. 그중에도 전 보드게임을 이용한 수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년 전 아이가 5살이었..
3월 신학기를 맞아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의 기대와 걱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해 2013년도는 조금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교과서가 개편되면서 특히 수학교과서에 스토리텔링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벌써 사교육 시장은 앞다투어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집을 선보이고 있고, 독해력이 부족하면 문제를 읽을 수도 없다, 선행학습이 필수다 등의 소문만 무성해 스토리텔링을 따로 배워야 하나, 선행학습을 시켜야 하나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바뀐 교과서는 과연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교과서로 직접 공부하게 될 학교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그 불안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한국창의재단과 경인교대 수학 ..
지난 12월 14일과 15일, 판교 테크노벨리 글로벌 R&D 센터에서 '융합과 소통으로 여는 과학 나눔, 창의 세상'을 주제로 가 열렸습니다. 교과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는데요, 경기도 소외계층학생을 따로 초청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Royal Institution Christmas Lectures)는 영국 왕립연구소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난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1825년에 시작해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 당시 런던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과학자의 ..
‘시험시간’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란? 바로 책상 위에 가방을 올리고, 시험지 나눠줄 때까지 책상에 엎드려 있다가, 시간 안에 문제 풀면 맨 뒷사람이 일어나서 걷어가는 모습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경기도 안양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시험시간에 드라마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래 시험 문항을 보면 드라마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답니다. 문항 - 드라마 ‘깡순이’ 제7회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그 뒤에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이어질 내용을 예측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써 봅시다. - 드라마 ‘깡순이’ 소개 -산속에서 옛것을 지키려는 할아버지와 살아온 촌스러운 산골 소녀 강순. 그녀는 천애의 고아로 성루 생활을 하면서 슬픔과 좌절, 분노까지도 유쾌, 상쾌, 통쾌의 3쾌로 날려 버릴 줄 아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