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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번식 과정 ■ 4억 년 역사를 가진 곤충의 세계 4억 년,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 살아온 곤충들의 세계가 있습니다. 현재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 중 가장 종류가 많은 곤충. 그래서 곤충은 우리 동네, 심지어 우리 집에서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신비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때로는 격렬한 싸움이 일어나는 곤충의 세계. 그 세계 속에서 곤충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자연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처럼 태어남과 동시에 선천적으로 터득하는 것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이제 곤충의 위대한 본능인 번식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살아남은 곤충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 사랑을 나누는 곤충들(출처: 에듀넷) ■ 곤충들의 짝짓기와 산란 곤충들의 생존과 번식을 위..
극한 생물 ■ 극한 생물모든 생명체는 지구의 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 환경은 대부분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은 지구의 극단적인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들도 있습니다. 100℃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사는 생물도 있고, 바닷물의 10배 이상의 염분 농도를 가진 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도 있는가 하면,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서 사는 생물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 대한 연구가 우주에 있을지 모를 생물체를 연구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을 이해하는 건 우주의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원리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럼 지..
관찰에서 시작된새로운 발견'곤충학자' 파브르 ■ 곤충을 사랑한 파브르관찰이란 어떤 물체나 행동, 일 등의 특징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관찰할 때에는 눈, 코, 입, 귀, 손의 다섯 가지 감각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관찰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곤충 중에는 먹고 노는 놈이 있는가 하면,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놈도 있습니다. 또 하루밖에 못사는 놈도 있고, 몇 년씩이나 사는 놈도 있습니다. 파브르는 이러한 곤충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곤충기] 10권에 엮어 놓..
곤충의서로 다른 한살이 ■ 자연발생설을 거부한 지빌라 메리안“애벌레는 쓰레기에서 생기고, 반딧불이는 풀잎 이슬에서 생긴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정말 애벌레는 쓰레기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아마 그런 터무니없는 말이 어디 있냐고 비웃지 않을까요?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발생설이 통용되었던 중세와 근세에는 생물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무생물로부터 우연히 발생한다고 믿었습니다. 즉, 애벌레와 나비를 별개의 존재로 여기고 더러운 진흙이나 부패한 곳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믿었죠. 그런데 어느 날 흉한 모습의 애벌레가 찬란한 날개를 가진 멋진 나비로 바뀌어 유유히 하늘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다면 어땠을까요? 나비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나타났다가 가을이..
지층 속 생물의 흔적 ■ 지층과 화석지구를 이루고 있는 암석이 풍화된 후 쌓인 퇴적물이 다져지고 굳어지면 퇴적암이 됩니다. 이 퇴적암들이 층층이 쌓여 있는 것을 지층이라고 합니다. 퇴적물이 쌓일 때 식물의 일부나 동물의 시체가 함께 퇴적물 안에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의 일부가 썩기도 전에 그 위로 계속 퇴적물이 쌓이게 되면 식물이나 동물의 모습이 지층 사이에 있는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됩니다. 오랜 시간 후 이것을 발견하게 되면 식물이나 동물의 일부는 썩고 퇴적암에 그 모습이 남아 있게 됩니다. ▲ 불가사리 화석(출처: 에듀넷) ▲ 삼엽충 화석(출처: 에듀넷) ▲ 나뭇잎 화석(출처: 에듀넷) 단단한 조개 껍데기, 공룡 알, 암모나이트, 동물의 뼈는 퇴적물 안에서 오랫동안 썩지 않고,..
생태계 내생물들 간의 관계 ■ 먹이사슬푸른 초원에 나있는 풀을 메뚜기가 먹습니다. 메뚜기는 개구리가 먹습니다. 개구리는 뱀에게 잡아 먹힙니다. 이렇게 생태계 내에서 생물 간의 먹고 먹히는 관계가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먹이사슬이라고 합니다. ▲ 먹이사슬(출처: 에듀넷) ■ 먹이그물위의 먹이사슬에 있는 개구리는 메뚜기만 잡아먹는 것은 아닙니다. 개구리는 나비, 거미도 잡아먹습니다. 뱀 또한 개구리뿐만 아니라 다람쥐, 토끼, 참새 등을 잡아먹습니다. 이처럼 생태계 내의 생물은 여러 생물을 먹이로 하고 여러 생물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생태계 내에서 먹이사슬은 서로 얽혀서 그물처럼 복잡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개의 먹이사슬이 얽혀 그물처럼 보이는 것을 먹이그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태계 내에서 먹고 ..
생물이 환경에적응하는 사례 ■ 기후에 적응한 생물들더운 사막에 사는 사막여우는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하여 적당히 마른 몸을 가지고 있고 큰 귀를 통해 몸 속의 열을 많이 방출합니다. 반대로 추운 북극에 사는 북극여우는 추위를 견디기 위하여 몸에 지방층이 두껍게 발달했으며 작은 귀로 열이 많이 방출되는 것을 막습니다. 사막여우, 북극여우와 같이 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환경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을 ‘적응’이라고 합니다. ▲ 사막여우와 북극여우 비교(출처: 에듀넷) ■ 인간의 모습도 기후에 따라 다를까?인간도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김새와 행동 방식이 달라집니다. 추운 북극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의 평균 몸무게는 77kg이지만 더운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평균 몸무게가 57kg입니다. 몸 속의 피하 지방은 체온이 발산..
씨앗 대부분의 식물은 씨앗을 퍼트려 자손을 남기고, 자신과 같은 종류의 식물을 지구상에 보존합니다. 이러한 식물을, 씨앗(종자)을 가진 식물이라는 의미로 ‘종자식물’, 또는 ‘꽃식물’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종자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여 만 종에 이르며 다양한 방법으로 씨앗을 퍼뜨립니다. 반면, 꽃을 피우지 않고, 씨 대신 포자로 번식하는 식물도 있는데, 이런 식물을, 포자로 번식한다고 하여, ‘포자식물’ 또는 ‘민꽃식물’이라 합니다. 포자식물(민꽃식물)로는 고사리, 버섯, 우산이끼 등이 있습니다. 그럼, 다함께 지구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자식물(꽃식물)의 씨앗에 대해 알아봅시다. ■ 씨앗은 어떻게 싹을 틔울까?씨앗은 성숙하면서 휴면 상태가 되어 외부 환경에 잘 견딜 수 있게 되고, 수분과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