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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은 독특한 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4학년 자녀의 여름방학 필수 과제 ‘에너지 다이어트’인데요. 에너지 다이어트는 매일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적립된 열매를 기부하는 온라인 절전 실천 프로그램입니다. 절전 목표량을 달성해야 ‘에너지 절약 효율 인증서’를 받아 제출할 수 있는데, 방학 중반에야 참여를 시작해 절약 정신을 바짝 차려야만 했죠. ‘과제 해결’이라는 의무감으로 시작했지만 ‘에너지 절약’이라는 성취와 함께 ‘기부 열매 나눔’으로 결실을 볼 수 있는 뜻깊은 교육체험이 되었습니다. 무더위에 냉장고가 가장 바빠졌어요!에너지 절약 절감량 계산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절감 목표량’을 설정하는 것이었어요. 주거 형태와 주거 면적을 선택한 다음, 절감할 가전제품 카테..
지구와 해양의 조화, 지구 생태계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모티브로 지난 5월 12일에 시작된 세계해양문화축제 여수엑스포가 벌써 개장한 지 두 달이 가까워졌습니다. 여전히 다양한 전시관의 볼거리와 함께 흥미로운 이벤트, 화려한 수상쇼까지 먼 길을 달려온 관람객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전시관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반복해 기다리다 보면 어디에선가 마음껏 뛰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그리워지게 마련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으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바로 여수엑스포의 체험학습장, '에너지파크'입니다. '에너지파크'는 에너지의 생성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와 에너지 체험시설, 온라인전기버스 및 휴식공간 등이 조화된 공원입니다.넓은..
방사선?! 위험하기만 할까? 얼마전 전례없는 지진으로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어느때 보다 방사선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관심이 많다. 이웃 국가에서 발생할 사고로 인해 의도치 않게 방사선 피폭이 될까봐 두려워하는 국민이 대다수이다. 또한 방사선은 눈이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기에 국민들은 정부와 전문기관의 발표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방사능 비로 인한 피폭 등으로 민감해 있는 국민에게 단순히 "안전하다"라고만 되풀이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의 이해를 이끌어 내기에 부족했다. 보다 많은 정보를 공개하여 객관적인 기준에서 "사람 또는 환경에 따라 노출이 많이 될 수 있으니 이런 점에서 주의하라." 또는 "연간 피폭된 량이 얼마 ..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어제(8월 3일) 시작되어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2010 대한민국 과학축전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해가 생물 다양성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라서 그런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특별사진전'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전시장 오른쪽으로 우리나라의 40여 개 연구기관 전시부스들이 꽃단장을 하고 모여있네요. 국내 연구기관의 전시 부스들은 밝은 분위기로 관람객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체험하는 전시형태였고, 그래서 그런지 부스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준비해둔 브로슈어들은 새로 꺼내놓기 무섭게 동이나고, 행사 진행자들은 신이나기도, ..
과학관 나들이! 3월도 벌써 4주째가 되었어요. 얼마 남지 않은 3월을 아쉬워하며 대학생인 김또별 양(23)은 문화생활을 즐기기로 결정했어요. 영화관? 연극? 미술관? No. No. 아니에요. 오늘의 행선지는 과학관인 것이에요. 오늘 가는 국립서울과학관은 종로에 있어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쭉 걸어 나오면 왼쪽으로 바로 과학관의 간판을 볼 수가 있어요. 과학관? 거기 중학교 때 가봤는데. 고등학교 때 가봤는데. 거기 전시도 똑같고, 시설도 낙후되지 않았나? 전시물이 바뀌기는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No.No. 그렇지 않아요~ 과학관이 뭐 그렇지 뭐. 싶으신 분들을 위한 분들을 위해 또별의 나들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 에너지와 환경! 국립서울과학관에서..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고 노래했던 애국가 2절 가사를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도 진행되면 남산 위에서 소나무를 못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한반도의 기후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 기온은 0.7도 상승했지만 한반도는 1.7도가 오르는 등 한국의 평균기온 변화는 전 세계의 변동 폭보다 크다. 특히 앞으로 20~30년은 지금까지 올라갔던 속도보다 훨씬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00년 뒤에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한반도, 그 해 겨울 풍경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는 1912년부터 2008년까지 기온이 1.7도 상승했고, 강수량이 19% 증가했다. 이..
환경문제, 어떻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심리학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하는 방법 250만원의 복권과 410만원의 복권, 이 두 가지 중 무엇을 원할까? 당연히 돈이 더 많은 410만원의 복권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 지금 당장 250만원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1년 있다가 410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최근 미 컬럼비아 대학 심리학과 엘케 웨버(Elke Weber) 교수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대다수 사람들은 지금 당장 250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6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왜 사람들은 후자를 버리고 전자를 선택하는 걸까? 1년 후 ..
지구인류현안 RGB 캠페인 ※ 9월 27일(일)로 예정된 RGB캠페인 행사는 10월 31일(토)로 연기되었습니다. 21세기 들어 전 세계는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질병, 에너지, 물, 식량 등의 ‘지구와 인류의 현안’은 개인이나 국가의 차원을 넘어 전 지구적인 이슈가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이들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일반의 이해증진을 위해 27일 선유도 공원에서 대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경우에 이번 ‘지구인류현안 RGB 캠페인’은 연기된다. ‘희망의 지구를 만드는 세 가지 색 RGB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시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지구인류현안의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구성으로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