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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떠오른 부분만 봐도 빙산 전체의 크기를 알 수 있어요! 눈이 녹지 않고 굳어서 생긴 두꺼운 얼음 덩어리를 ‘빙하’라 합니다. 이 빙하는 바다 근처에서 녹지 않고 떨어져 나와 떠다니기도 합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와 바다에 떠 있는 얼음 덩어리를 ‘빙산’이라고 합니다. 지구에 있는 담수의 많은 부분이 이렇게 빙하와 만년설로 얼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빙하와 빙산이 녹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크고 무거워 보이는 빙하와 빙산이 물에 떠 있을 수 있을까요? ■ 부피가 커지는 얼음물은 대부분의 다른 물질과 달리 매우 독특한 물질입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될 때 부피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물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될 ..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까? 지구의 물 대부분이 바다에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 있지 않는 물인 담수의 절반 이상의 많은 물이 빙하와 만년설로 얼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지 않은 그 나머지 담수의 대부분은 땅속에 지하수로 존재합니다. 땅 위에 비가 내리면 빗물이 고랑을 따라 흐르고 그 물은 개울을 거쳐 하천에 다다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빗물이 이렇게 땅위를 흘러 하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표면에 떨어진 대부분의 빗물은 땅속으로 스며듭니다.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 지하수가 석회암과 만나면 특별한 지형을 만든다고 합니다. 함께 알아봅시다. ■지하수는 어디에 있을까?땅속으로 들어간 빗물은 아래로, 아래로 흙과 암석 사이를 ..
영국 여왕은 왜 정치에참여하지 않을까?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출처: 에듀넷) 영국 왕실의 상징인 엘리자베스 여왕. 그녀는 영국의 여왕으로써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를 하고 있지만 정치적인 문제에는 전혀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국왕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왜 영국의 여왕은 정치에 참여를 안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영국은 의회가 모든 정치적인 부분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영국도 왕이 직접 독자적으로 통치를 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독재를 펼친 왕에 대항한 영국 의회의 권리장전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왕권이 계속해서 축소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영국 명예혁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결국 의회는 왕이 가진 행정권과 입법권을 의회가 맡는 의원 내각제로 변하였으며, 왕은 형식적인 군주로써만 지..
초콜릿으로 빛의 속력을구하는 방법 속력이란 물체가 얼마나 빠른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철이와 미애가 100m 달리기 시합을 했습니다. 그 결과 철이는 20초, 미애는 25초가 걸렸습니다. 그럼 누가 더 빠른 건가요? 당연히 철이겠지요. 이때 철이의 속력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거리를 움직일 때는 시간이 적게 걸릴수록 속력이 크다. 이번에는 같은 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를 비교해 봅시다. 철이는 1시간 동안 4km를, 미애는 2km를 걸어갔습니다. 누가 더 빠른지 알 수 있나요? 당연히 철이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시간 동안 걸어갔지요? 이럴 때는 걸어간 거리만 비교하면 누가 더 빠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동안 먼 거리를 이동할수록 속력이 크다. ..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미래의 이동수단? ■세그웨이(Segway)와 솔로휠(Solowheel) ▲세그위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출처: 에듀넷) 2001년 처음 선보인 세그웨이는 무게 균형을 잡으며 움직이는 개인용 무공해 이동 수단입니다. 레저용으로는 물론 출퇴근 교통, 심부름까지 활용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초기 세그웨이를 개발한 발명가 딘 케이맨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좁은 길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고생하는 걸 보고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휠체어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휠체어 아이봇(Ibot)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아이봇은 2개의 바퀴를 이용해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지요. 이후 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아..
생물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세포는 어떻게 발견되었나? 생물을 구성하는 기본이 되는 구조를 세포라고 합니다. 어떤 생물은 세포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생물들은 매우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은 대략 100조 개 정도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세포 발견의 역사세포라는 이름은 1665년 로버트 훅이 『마이크로그라피아(Micrographia)』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입니다. 로버트 훅은 코르크가 물에 뜨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 현미경을 이용하여 코르크를 관찰하였습니다. 훅은 코르크의 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보이는 엄청난 수의 작은 구멍을 세포, ‘cell’이라고 불렀습니다. cell은 라틴 어로 작은 방을 뜻하는 cellua에 그 어원이 있다고 합니다. 로버트 훅은..
생태계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우리 다같이 남극에 사는 동물들을 한번 떠올려 볼까요? 눈 위의 신사, 뒤뚱뒤뚱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 차가운 바다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펭귄이 생각나시죠? 여러분들은 이 펭귄이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지구 온난화나 여러 가지 환경 재해는 전세계적으로 펭귄뿐만 아니라 북극곰, 팬더 등 수많은 동물들을 멸종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1급과 2급으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을 지정하고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동식물들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흔히 볼 수 있었던 동식물들 중에도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 동식물에 속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정된 동식물은 불법 포획, 채취..
쇠퇴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어요 ■ 발상의 전환으로 되살아난 마을, 고토부키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작은 마을인 고토부키는 다시 되살아난 지역이에요. 코토랩이라는 사회적 기업의 활동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곳이에요. 예전의 고토부키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여살던 곳이었어요.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우리나라의 쪽방촌 같은 곳이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배낭여행객들이 모여드는 유스호스텔촌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요? 고토부키는 예전부터 정해진 직업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살던 곳이었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서는 이곳을 안전하지 않은 동네로 보았어요. 경제가 어려워진 후에는 노동자들이 하나 둘씩 이곳을 떠나면서 남아도는 빈 방도 많아졌고 사람들이 줄어들자 지역의 환경은 점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