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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다운 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입니다. 이럴 땐 더위를 식혀줄 휴식의 공간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그런 공간으로서 멀리 있는 시골 외할머니댁에 가곤 했었답니다. 그런데 커서는 어린 시절만큼 자주 찾아뵙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한국민속촌에서는 그런 그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는 듯 이라는 주제로 6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다양한 체험학습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날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민속촌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보통 온도보다 3℃가 낮다고 해요. 정말 들어서니 우리가 사는 현대의 풍경과는 달리 푸르게 우거진 나무가 눈을 맑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이 바람을 실어 보내주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혀주니 정말 휴..
여름철, 계곡이나 바다를 생각하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바나나보트 등의 수상 레저 활동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 하나만으로도 여름철 더위가 물러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물놀이를 하다 보면 해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각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면 이러한 안전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단체에서는 학교 안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뿐 아니라, 직접 물을 접하면서 학생들이 안전을 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물을 접하면서 수상안전에 대해 공부할 경우 경험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오늘은 청소년단체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한강을 찾아..
과학관 ‘자연사연구회 하계 종합탐사’- 일시 : 8.10~12일(2박3일), 장소 : 서해안(변산반도) -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8월 10~12일(2박 3일) 일정으로 전국 초·중등교사가 참여하는 자연사연구회 하계 종합탐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탐사는 변산반도 등 서해안 해안도서 지역의 식생 및 지질적 특성 파악과 함께 인공조림지의 성공적 사례 탐사를 통해 자연생태 친화적 사고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하는데, 전국의 초·중등교사 80명이 참여하여 현장탐사 기법과 실제라는 주제로 자연 현장 탐방방법 실습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수업과정에 응용하기 위한 학습의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자연사연구회는 2001년도에 결성되어 현재 1,000여명의 초·중등 교사 및 일반인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과..
긴 가뭄과 함께 일찍 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 불볕더위가 찾아올텐데 해마다 증가하는 전력난에 벌써부터 걱정이 많습니다.정부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여러가지 홍보와 함께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못해 버려지는 전력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부족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를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름철 전력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그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제품 및 기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으로 가보았습니다. ◆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제품..
여름철, 에너지 절약 비법 大공개- 과천과학관, “고효율 에너지 제품 및 기기 홍보 전시회” 개최 -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앙홀 2층에서 여름철 전력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고효율 에너지 제품 및 기기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사)소비자시민모임과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고효율 에너지 제품 구매 및 이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시는 2012년 제16회 에너지위너상 수상작 20여 점의 가전제품 및 기기들로 구성된 가운데, 대기전력 및 에너지 비교체험 등을 통해 우리 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들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태양전지, CO2 흡수기술 등 미래의 에..
역시 푹푹찌는 듯한 하루가 예상될 아침. 저희 집의 풍경입니다. “자기야, 오늘 엄청 더울 것 같은데, 왜 넥타이에 겉옷까지 입어? 그냥 남방 입고 가면 안 돼? 그 와이셔츠 카라도 보기만 해도 더워 보인다. 그냥 시원한 남방 입고 가지?” “오늘 거래처랑 약속 있단 말이야. 어떻게 거래처 사람 만나면서 예의 없게 노타이에 겉옷도 안 입을 수 있어. 그렇게 입고 다니다가 회사 나오지 말라 그러면 네가 나 먹여 살릴래?” 덥다 더워. 여러분~ 요즘 날씨 정말 더우시죠? 시원한 계곡과 물이 그립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로 땀이 주르륵 흐르는 그 기분, 요즘 다 공감하시죠? 이렇게 더운데 정장을 쫙 차려 입은 사람은 얼마나 덥겠습니까? 전 상상만 해도 더운데요. 괜히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내다가 친..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고 노래했던 애국가 2절 가사를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도 진행되면 남산 위에서 소나무를 못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한반도의 기후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 기온은 0.7도 상승했지만 한반도는 1.7도가 오르는 등 한국의 평균기온 변화는 전 세계의 변동 폭보다 크다. 특히 앞으로 20~30년은 지금까지 올라갔던 속도보다 훨씬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00년 뒤에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한반도, 그 해 겨울 풍경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는 1912년부터 2008년까지 기온이 1.7도 상승했고, 강수량이 19% 증가했다. 이..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잠을 자고, 공장에서 조리된 가공식품으로 식사를 하며, 석유에서 추출한 합성섬유로 된 옷을 걸치고, 배기가스를 뿜어내는 자동차를 타고 집을 나선다. 창문 가득 쏟아지는 아침 햇살이 아니라 시끄럽게 울리는 자명종 소리에 잠에서 깨며, 해가 진 뒤에도 여전히 대낮처럼 밝은 인공조명 아래서 밤을 낮처럼 즐긴다. 글 |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무더위에 선잠… 생체시스템 무너진 탓 이처럼 대부분의 현대인은 자연과 동떨어져 인공물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아직도 자연의 변화를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옛말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봄볕에는 피부가 타고 거칠어지기 쉬우니 며느리를 내보내 일을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