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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우주인의 생활 ■ 지구와 달여러분은 달로 우주 여행을 떠나는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달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것을 챙겨가야 할까요? 어떤 음식을 가지고 갈지,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많은 고민이 생기겠죠. 그런데 달의 환경을 알고 있다면 이런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구와 달의 모습을 비교해 봅시다. ▲ 우주에서 본 지구와 달의 모습(출처: 에듀넷)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와 달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요?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에는 푸른색 부분의 바다도 있고, 초록색 부분의 산맥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 중에 떠있는 구름도 보입니다. 그에 비해 달의 모습은 푸른 바다도 보이지 않고 구름도 없어 지구에 비해 단조로워 보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지구와 달의 환경이 ..
지구와 달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지구와 달은 모두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와 달의 표면에는 산과 같이 높은 지형과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지형이 있습니다. 지구와 달은 모두 자전과 공전을 하며, 내부에 핵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차이점지구는 항성인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인 반면, 달은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입니다. 지구는 달에 비해 크고 달은 작습니다. 달의 반지름은 지구의 4분의 1이며, 달의 질량은 지구의 80분의 1,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입니다. 지구에는 육지와 바다, 구름을 볼 수 있고, 달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구는 하얀색, 푸른색, 갈색 등 여러 가지 색깔로 보이지만 달은 회색빛으로 보입니..
2008년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로 발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우주선 안에서 이소연 박사가 두둥실 떠다니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우주인들이 바닥에 발을 딛고 서려고 해도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우주선 안에서 우주인은 바닥을 걸어 다닐 수도 없고 물속을 수영하듯 떠다니고 있으며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떨어뜨려도 물이 든 물컵이 뒤집혀도 물이 바닥으로 엎질러지지 않아요. 우리는 이런 상태를 ‘무중력 상태’라 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주에서 중력이 미치지 않는 공간은 없습니다. 다만, 중력이 아주 미약하므로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우주인이 오랫동안 우주여행을 하게 되거나 오랫동안 우주 정거장에서 생활하게 되면 이처럼 중력을 느끼지 못하여 많은 어..
스마트폰 나온 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우리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길을 걸어가거나, 산에 오르면서도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입니다. 하루만 지나도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는 요즘, 30년 후에는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2043년 4월 어느 날, 항공우주 과학자가 집안의 사무실에서 안경 너머로 허공을 쳐다보며, 뭔가를 만지는 듯한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우주선이 홀로그램으로 보이고 옆에 복잡한 설계도가 떠있습니다. 과학자가 손짓할 때마다 우주선에 연결된 장비가 움직이고, 복잡한 설계도가 저절로 변한다. 과학자는 원격로봇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우주선 시험을 하는 것입니다. 원격로봇은 인터넷이 접속되는 지구 어디서나 조작이 가능한 로..
‘광속’이란 빛이 나아가는 속도를 말합니다. 빛은 얼마나 빠를까요? 초당 약 30만 km를 나아가는 빛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우리 몸으로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속도 중에 가장 빠르지요.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돌 수 있으니까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 안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느려진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빛의 속도와 가깝게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간다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게 되어 느리게 늙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과학자들은 이것을 다른 말로 ‘시간 지연 효과’라고 합니다. 시간 지연 효과를 설명해 주는 상황이 있는데 그 예가 ‘쌍둥이 역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상상하여 볼까요? 부모도 ..
지난 1월, 전남 고흥에서는 온 국민의 소원을 담은 나로호가 우주를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저와 딸 윤서는 우주선이 발사된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만, 직접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딸과 함께 나로호 발사 장소인 외나로도를 찾았습니다. 외나로도로 이동하며 윤서는 왜 이 먼 곳에 우주 센터를 지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왜 이곳에 우주센터를 지었을까요? 우주센터는 로켓이 발사되는 과정에서 부품이 떨어지는 안전상의 문제로 주로 해안가에 있습니다. 지형상 해안이 없는 국가는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이나 숲 속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동쪽으로는 일본, 서쪽으로는 중국, 북쪽으로는 러시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영토를 침해하지 않고 발사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남해안입니다. 남해안에 있는 여러 지역 ..
사람들이 언제부터 우주여행을 꿈꾸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꿈꾸는 우주여행의 출발은 지구를 떠다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겠지요? 고무풍선을 불어서 입구를 손가락으로 잡아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해 봅시다. 이렇게 부풀어진 풍선을 손가락으로 막았을 때, 풍선 안의 공기는 모든 방향을 향해 똑같은 힘으로 즉, 풍선을 팽창하는 방향으로 밀어낼 것입니다. 그래서 풍선은 동그란 모양이지요. 하지만 잡고 있는 손을 놓아주어 풍선을 자유롭게 날아가도록 한다면 공기가 풍선으로부터 빠져나가 풍선이 작아지면서 방 안을 날아다닐 것입니다. 공기가 빠져나가고 있는 풍선의 입구는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며 배의 키처럼 작용하고, 풍선은 공중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운동을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주선..
“선생님, 2학기 체험학습으로 어디를 가나요?” “이번에는 우주 정거장으로 3박 4일 다녀올 거예요.” “야호!” “선생님, 우주 정거장에서 어떤 활동을 하나요?” “먼저 우주 정거장을 주제로 공부하고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어 봐요.” 예전에는 정말 이런 날이 올까?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류의 우주과학기술은 정말 꾸준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버스 정거장에서 내가 가야 할 곳에 가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고 가듯이 우주 정거장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우주 정거장까지 도착하기 위한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계속 꿈꾸면 우주 정거장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일도 곧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여기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