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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수업 시행과 창의성, 인성을 강조하는 교실의 변화로 학교 밖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부족,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싶어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여러 공공기관, 기업과 MOU를 맺어 학생들이 학교 밖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교육기부란,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에서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체험이나 활동을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서 초등..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MOU 체결‘치유의 인문학(Humanities and Healing)’ 주제로 오는 11월1일 부산서 개최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이 주최·주관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성공적 개최를 향해 한 걸음을 더 나아갑니다. 포럼의 공동주최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부산광역시는 7월 26일, 포럼의 주관기관인 한국연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은 ‘치유의 인문학(Humanities and Healing)’을 주제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3일간) 부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인 ‘치유의 인문학’은 문명 간 갈등과 대립, 과학..
-인문 한국 창조 프로젝트 / 인문화 대중화 사업 혹시 ‘후마니타스(humanitas)’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인문학 열풍이 꾸준한 대한민국에서 최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이 용어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두는 학문 분야인 ‘인문학’을 가리키는 또 다른 단어인데요. ‘후마니타스(humanitas)’의 문자적 의미인 ‘인간다움’은, ‘인문학’이라는 주제에 확연하게 반응하는 이 시대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 물질 만능주의의 시대, 인간이 도구화되어가는 21세기,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고 볼 ..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서울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시도이자 탐색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자리잡은 메마른 건조함을 지식의 풍성함으로 적실 수 있는 인문학도들의 새로운 시도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1.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며 : INTRO... 인문학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라틴어의 ‘후마니타스(humanitas, 인간다움)’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 인간다움에 대한 학문? 바로 이것은 아마도 인문학을 좀 더 적절하게 정의할 수 있는 개념 아닐까요? 인간이 우리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다는 것! 여기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대상화하는 것! 바로 이것이 인문학적 소양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자..
조한혜정 교수, 한국의 청소년 누구인가 강연 ‘청소년 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9~24세의 인구를 말하는데, 실제로 9세 어린이를 청소년으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으며, 19세인 대학생 중에서도 자신이 청소년이 아니라는 주장을 경우를 자주 발견한다. 청소년을 사춘기 시절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 대중매체에서는 ‘1318’이라는 줄임말로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인구를 청소년 범주에 넣고 있다. 반면 ‘청소년’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유스(youth)’의 범위는 한국보다 훨씬 넓다. ‘유스’를 구성하는 인구의 나이는 보통 18~24세를 말하는데, 지난 1990년대 말 유럽연합은 청소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자 ‘유스’의 범주를 30세까지 확대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연세대 조한혜..
어렵다, 어려워! 시작부터 ‘인문학’이라는 익숙하지만 다가서기엔 너무 어려운 이름이 나오니, 관심도 가지기 싫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무서운 말과 함께 ‘국문과=굶는과’ ‘사학과=死학과’라는 씁슬한 웃음을 짓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당연히 순수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그리 좋은 이야기들은 아니다. 경제 위기, 취업 대란 등과 맞물리면서, 인문학은 외면 받고 그 뿌리의 중요성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여타 학문과는 달리, ‘철학적이고’ ‘난해하고’ ‘분석이 요구되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문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울고 웃을 수 있다. 요즈음 한참 국민 남동생 ‘김춘추’의 활약이 시작된 드라마 선덕여왕. 소설 ‘선덕여왕’이 원작이..
요즘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서울시에서는 인문학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고 있어 취재에 나섰습니다. 바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으로,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성공회대 등 4개 대학으로 나뉘어 추진 중인 복지 프로그램입니다. 저소득층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좌는 인문학적인 성찰을 통해 인간 삶의 본성과 역사를 조명해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자아존중감과 자립할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수준의 고급 인문 교양을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에게 사회적·경제적 소외로부터 오는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고 당당한 시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