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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현장에서 많은 선생님과 학부모님의 꿈은 장애학생이 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자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을 위한 지원이나 시설 등의 여건은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특히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교사가 따로 없을 뿐만 아니라, 실습실이나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진로직업교육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진로직업 교육실을 설치하여 인근의 학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빵을 굽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는 제과제빵 실습실, 가정실습실, 빨래방, 세탁실, 도예 체..
우리 반 아이는 경도의 정신지체를 가진 2학년 여학생입니다. 지능이 낮아 학습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일상생활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같은 반 친구들도 우리 반 아이의 발음이 조금 어눌하고, 하는 행동이 친구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반 아이를 멀리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본 특수교사인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반 아이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아동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수업이 비는 시간을 이용하여 장애이해교육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네모의 꿈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네모..
몇 년 전부터 뉴스에서 우리 아이들의 체격은 예전보다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졌고 일부 아이들은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벌써 건강의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맞춤형 학생건강 체력평가시스템(PAPS)은 이런 우리 아이들의 전반적인 체력사항을 진단하고 거기에 따른 신체활동 처방을 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PAPS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든 학생의 체력을 측정합니다. 하지만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PAPS는 따로 개발되지 않아, 일부 장애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체력을 측정하는데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일반학생에게만 적용할 수 있었던 PAPS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장애학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PAPS-D가 개발되었다기에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 확대·개편! - 장애대학생의 학습편의 증진 및 교육 지원 강화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학습활동에 필요한 편의지원 등 장애대학(원)생의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및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호)와 공동으로「2013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일반 및 전문도우미 지원※ 한국복지대학교 : 원격도우미 지원 금번 장애대학생 도우미의 사업 주요내용으로는 ○ (대상기관 및 기간)「고등교육법」제2조의 모든 학교*이며, 지원 기간은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까지도 포함됩니다. *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통신대학,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기술 대학, 각종학교, 대학원..
특수교육전공자인 저는 한국 특수교육에 많은 영향을 준 미국 특수교육과 미국의 특수교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요. 드디어 미국의 특수교사, Peggy 선생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 테네시 주에서 특수교사로 일하고 계시는 Peggy Rochelle선생님과 함께 나는 특수교육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질문은 예비특수교사들의 커뮤니티에서 미국의 특수교육에 대한 질문을 받아 추려내었습니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교사가 된지 올해로 29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John Adams Elementary School에서 3명의 보조교사와 함께 수업을 구성하고 있고, East Tennesee State대학교에서 교사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1999년에 NBCT, 즉 수석교사가 되..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공부를 하고 대학진학 및 자신의 진로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또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고도 특수교육의 과정 중 직업교육을 이수하여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학생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용석(안산 성안고,18세)학생은 현재 고등학교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그는 장애학생이지만 그 학교의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여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밝고 건강한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되기위해 카페에서 수업을 받고있는 이용석 학생 보통학생과는 달리 특수학급으로 먼저 등교를 하지만 매일아침 교무실에 들러 담임선생님께 인사하고 3학년 부장선생님께도 안부를..
지난 11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성은학교에 설치된 경기도 교육청 직업전환교육센터 성남지부(이하 직업전환센터)에서 키-메이커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장애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직업의 세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그레이프'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키-메이커(Key-maker)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키-메이커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에게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현직 전문가들을 통해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과 경험담을 들려주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입니다. #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 일기예보 교육 프로그램 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은 취업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전국의 특수학교들은 일상생활훈련부터 직업훈련까지 장애의..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질을 키우는 교육. 거기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이 있을 수 없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어울려 배우는 ‘통합교육’ 현장에서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모아봤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소민이는 주의력 결핍 행동 장애(ADHD) 판정을 받았다. 학년 초만 해도 소민이는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갑자기 침을 뱉는 행동으로 담임교사의 걱정거리였다. 하지만 소민이에게는 통합교육의 의지가 강한 담임교사와 10년 동안 현장에 있었던 특수교사, 아이를 믿고 격려해 주었던 어머니가 있었다. 소민이를 맡고 있는 인천대정초등학교 특수교사 박미정 선생님과 담임교사 박찬 선생님은 어머니까지 셋이 함께 쓰는 ‘사랑의 나눔장’을 만들었다. 사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