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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해서 평생 즐겁고 보람있게 일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로 진학을 앞두고 큰 부담이 됩니다. 각 인터넷매체나 직업을 소개한 책 등을 통해서 수많은 직업 정보를 알 수는 있지만. 그 많은 직업중에서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청소년기의 큰 과제이겠지요. 이렇게 지식, 정보로만 접하던 다양한 직업세계를 청소년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직접 체험할 기회가 예전에 비해 많아졌습니다. 청소년직업체험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을 접해봄으로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꿈을 가지고 도전하며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12 서울진로..
여름이 다가와서일까요? 요근래 축제와 행사가 한창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댄스 무대도 보여주고, 통쾌한 스포츠 한판승부도 벌이고, 알쏭달쏭 과학 체험도 어우러진 현장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청소년'이라고 하니 더욱 격려를 보내고 싶더군요. 6월의 어느 토요일, 경기도 평촌의 중앙공원에는 청소년들이 만든 무대가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안양시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동과 참여로 구성된 '제16회 젊음의 축제' 현장에서 스포츠 경기, 문화예술 무대, 체험 어울마당까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움직였죠. 건전한 놀이문화와 소통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청소년 활동이 지역사회와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단체, 동아리 활동 통한 건전한 참여 활동 각 지역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교육사업만이 아니라 청소년 지원 활동..
"넌 꿈이 뭐니?" 라고 요즘 아이들에게 질문하면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의사, 대통령, 검사, 만화가, 기자, 요리사 등의 '진로희망' 과 관련된 꿈을 대답합니다. 실제 '꿈'의 의미란 진로희망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이루고 싶은 것, 현실성은 없지만 원하는 것 등 다양한 의미가 '꿈'에 해당되는데요, 요즘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 지 물어보면 장래희망에 관한 대답만 한답니다. - 100억 하루만에 다 써보기. - 세계일주 해보기. - 자서전 만들기. 이와 같이 현실성이 없거나 환경에 제약을 많이 받는 꿈이라도 '꿈'이 무엇인 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게 아이들의 성장에는 물론이고, 삶을 살아가는 데 다양한 목적이 세워져서 본인을 더욱 가꾸려는 자세를 가지게 된다고..
2011년이 시작된지 열흘이 지났네요. 초,중,고 학생들은 모두 어떻게 하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기겠지요. 그런데 여러분. 방학때 선행학습만큼, 아니 선행학습보다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과제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한결같이 청소년기가 자아정체성을 찾고 적성을 찾는 아주 대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문제지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는 청소년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와 직업'이라는 과목을 설정 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교과서까지 존재하죠. 그러나 사실상 많은 학교들이 ..
가정-학교 꽉 막힌 현실 ‘숨통’ 틔워줘야 다양한 가치 알려주고 희망 품게 하자 지난 한 해 자살한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47% 늘어 무려 202명이나 된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 자살은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만나 그 실태와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참석자 : 배주미(한국청소년상담원 교수, 左), 채승희(서울 휘경여고..
고3인 지효는 최근 일요일마다 들르는 곳이 생겼다. 그곳은 경기도 신갈에 위치한 한 야학. 한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요일마다 한글을 가르쳐 드리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려 드린 대로 한 자 한 자 쓰실 때마다 기쁨을 느낀다고. 봉사활동, 그거 대학 가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처음엔 지효도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세무사가 되고 싶었단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공부 잘해서 돈 많이 버는 것. 내가 잘 살기 위해 세무사가 되는 것이 공부하는 이유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봉사활동~’이라고 운을 떼기만 해도 눈빛이 반짝반짝, 상기된 표정으로 봉사활동 이야기를 한다. 봉사활동 덕분에 다른 사람과 함께 무언가 하는 것이 즐거워졌다는 지효.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으로 꿈이 바뀌었다는..
하루 평균 조회수가 무려 100만을 자랑하는 인기 웹툰,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는 웹툰, 전직 교사가 그리는 학교 이야기. 바로, 현재 네이버 만화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스쿨홀릭’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그 만화의 작가이신 일명 신섊, ‘신의철’씨를 만나보자. 그는 지난 8월까지 미술 교사로서 교단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만화에 전념하기로 결심을 하고 대학원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면서 웹툰 연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만 해도 4개라고 하는 신의철 씨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Q 교직 생활을 하다가, 2006년에 갑자기 만화를 다시 그리기 시작하셨는데요. ‘스쿨홀릭’이라는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부터 꿈이 만화가였어요. ..
조한혜정 교수, 한국의 청소년 누구인가 강연 ‘청소년 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9~24세의 인구를 말하는데, 실제로 9세 어린이를 청소년으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으며, 19세인 대학생 중에서도 자신이 청소년이 아니라는 주장을 경우를 자주 발견한다. 청소년을 사춘기 시절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 대중매체에서는 ‘1318’이라는 줄임말로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인구를 청소년 범주에 넣고 있다. 반면 ‘청소년’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유스(youth)’의 범위는 한국보다 훨씬 넓다. ‘유스’를 구성하는 인구의 나이는 보통 18~24세를 말하는데, 지난 1990년대 말 유럽연합은 청소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자 ‘유스’의 범주를 30세까지 확대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연세대 조한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