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ADHD (7)
교육부 공식 블로그
특수교사에게 겨울방학은 지난 1년의 교육활동을 돌아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시간이자, 내년의 교육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연수와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휴식과 여행을 뒤로 한 채, 전국의 특수교사들이 모여 자신의 전문성을 계발하고 있다기에 찾아가보았습니다.특수학교(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3기 과정이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 있는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150명의 특수교사가 모여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15일(95시간)간의 연수를 받았습니다. 연수는 기본 소양 및 역량 강화, 전문성, 행정∙평가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이론과 실제가 접목된 강의로 교육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
스마트폰으로 또래 문화형성 동우 엄마는 며칠 전 학부모 모임에 갔다 와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담소를 나누다가 스마트폰이 없는 한두 아이를 제외하고 12명의 아이가 그동안 채팅을 하면서 학교정보를 서로 주고받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일을 맞은 친구는 서로 만나 축하를 해주는 등 입학도 하기 전에 그들만의 깊은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동우 엄마는 스마트 폰이 없는 동우가 입학하기 전부터 친구도 못 사귀고 모임에도 끼지 못해 겉도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줘? 말아?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줘야 할지 동우 엄마가 고민하자 옆집의 주완이 엄마는 스마트폰을 사준 후에 생긴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컴퓨터는 IP 접속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음란물사이트..
자녀가 어릴 때에는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다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모는 학부모가 됩니다. 학교 공부를 위한 사교육의 전쟁터로 아이를 내몰게 됩니다. 아무래도 내 자녀가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아이의 미래가 보장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녀와 소통함으로 내 아이가 건강한 몸과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방송에 나왔던 공익..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할까?-연수로 배우는 ‘요즘 아이들’ 생활교육 한 자녀 가정,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우리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 예절교육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관을 배울 기회가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문화와 과학기술의 부정적인 측면도 아이들의 인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현장의 고민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교육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담임을 지원하는 교사를 찾기 위해 고심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인성은 이미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이를 지도하는 현장에서는 그 변화에 아직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7살 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을 받은 6학년 영진이는 말이 어눌하고 집중력도 낮은 편입니다. 그런 영진이를 반 친구들은 ‘바보’라고 놀렸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영진이를 놀려주려고 계획했습니다. 친구들은 영진이가 들어간 화장실 칸 위로 더러운 오물을 부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여리고 예민한 성격인 영진이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화장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받아 원형탈모가 왔습니다. 그리고 운동 틱, 음성 틱(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까지 나와 약물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영진이는 친구가 옆구리를 찌르는 장난만 쳐도 그것을 엄청난 ..
지난 2월 1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자살문제, 인터넷중독 등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ㆍ행동문제에 대하여 학교 및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연계 실시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SOC : System of Care)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ㆍ행동발달 선별검사 및 상담ㆍ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07년부터 구축ㆍ운영 중인 추진체계로, 소아ㆍ청소년기의 주요 정서ㆍ행동발달경향을 조기에 진단하고 정신건강문제로의 악화방지 및 정상적인 성장ㆍ발달지원을 통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 * 96개교('07) → 245개교('08) → 470개교('0..
글·사진 | Giljabi!(서울일신초 교사) 제3기 IDEA팩토리 김정아 기자 아이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몇 년 전 내가 만난 한 아이가 있었다. 유난이 행동이 크고, 항상 돌아다던 아이. 항상 말보다는 손이 먼저 올라가는 아이. 어느날 그 아이가 검사를 받으러 나오다가 바닥에 자신의 공책을 떨어뜨렸다. 그 뒤에 다시 검사 받으러 나오는 학생이 모르고 그 아이 공책을 밟았다. 그 아이는 순간 주먹으로 자신의 공책을 밟은 친구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왜 그랬니?" 중제에 나선 내가 친구를 때린 아이에게 물었다. 그 아이는 저 친구가 일부러 자신의 공책을 밟았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보기에도 절대 일부러 밟은 것이 아니였고, 일부러 밟을 아이도 아니였음에도 그 아이는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