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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나에게 꼭 맞는 학습법 찾기 : 학원 밖에서 배우는 제2외국어

대한민국 교육부 2020. 4. 24. 16:39

제2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인데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같이 비교적 보편적인 외국어를 포함해 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제화, 세계화의 영향으로 제2외국어는 어느새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데요. 학교나 학원같이 익숙한 장소가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도 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제2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매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대학교 소속 어학당 · 언어교육원

국내 상당수 대학 내 소속되어 있는 어학당 및 언어교육원(이하 언어교육원으로 통칭)은 비단 외국인 학생들만을 위한 전유물은 아닙니다. 언어교육원은 한국인 재학생을 포함, 대학 소속원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고 있는데요부담 없는 가격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학교에 따라서는 재학생에 따른 혜택 역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서울에 위치한 모 대학 언어교육원의 수업 목록입니다. 영어, 중국어를 포함 베트남어, 프랑스어, 통·번역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요. 난이도 역시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을 찾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지역 외국인 센터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정착과 생활을 지원하는 복지센터 등의 단체가 여러 지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기관별로 상이하지만, 언어 교환이나 바자회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하는데요. 기회에 따라 한국어 봉사나 단체 여행과 같은 행사에 역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국제교류센터(GIC)' 내에서 운영하는 행사의 목록입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많은 행사들이 취소 및 연기되었지만, 이와 같은 기관에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의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배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행사 참여 방법 역시 각 기관별로 상이한데요. 대부분은 전화, 이메일로 쉽게 문의 및 참여가 가능합니다소속 지역의 외국인 센터를 검색한 후 운영되고 있는 활동 중 흥미가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문의하면 되겠죠? 통·번역과 같이 고급 언어 실력을 필요로 하는 행사가 아니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물리적인 장소에 대한 제약이 날로 희미해지는 요즘, 제2외국어 역시 온라인으로 보다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데요. 사실 온라인 매체는 그 가짓수와 종류가 다양해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기가 되려 어렵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인어학시험 만점을 받기까지, 제가 실제로 언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매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지 자료 출처 : Jaiden Animations

 

위 사진은 유튜브 채널 <Jaiden Animations>입니다. 미국인 애니메이터 제이든(Jaiden)이 운영하는 개인 애니메이션 채널로 자신의 이야기나 경험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내레이션으로 서술하는데요. 교육용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아니기에 이해하는 것에 있어 난이도는 다소 높지만,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영어 듣기 실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개인 애니메이션 채널들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일화들을 다루기 때문에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용어를 학습하기가 용이하며, 억양과 강세 역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제이든 애니메이션 바로보기]

 

위 사진은 무료 영어학습 애플리케이션 <Cake>입니다. Cake는 유튜브, 영화, 드라마 등 흥미로운 영상들을 통해 보다 재미있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데요. 자막 가리기, 영어 자막, 한글자막, 반복 재생 등 다양한 기능 역시 제공되고 있으며, 5만 명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보유하는 등 높은 인기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영국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와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언어를 아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법을 통해 공부한다면 공부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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