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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사회적 거리두기, 연령별 집콕 노하우를 알아보자!

대한민국 교육부 2020. 4. 28. 11:45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지루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는 '달고나 커피 만들기', '꿀타래 만들기' 등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요리 챌린지들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안부를 묻고 싶어도 서로를 만나기 어려운 지금! 교육부 서포터 한송이가 중학생,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현재 심경과 집콕 노하우,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한 마디를 물었습니다.

모두들 어떻게 이 시기를 보내고 계신지 한 번 들어볼까요?

 


이○민 학생 (중학교 3학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현재 심경이 어떤가요?

항상 아침에 학교 가는 것이 피곤하고 수업도 듣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가지 않으니까 수업이 그립고 친구들도 선생님도 너무 보고 싶고 답답합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되었는데요. 정말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시기이기는 하나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서로의 미소를 보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올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대응도 잘하고 이로 인해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열심히 실천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인의 시민의식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콕 노하우가 있나요?

중학생인 저는 집에서는 노래를 자주 들으며, 최근 실시한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온라인 강의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는데요. 서버가 혼란스러울 때도 물론 있었지만,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다독여주시며 공지도 빠짐없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독서를 시작하면서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를 읽고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인 것 같으니 많은 학생분들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

 


 

양○호 학생 (수의과대학 본과 3학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현재 심경이 어떤가요?

저는 원래 집 밖으로 잘나가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집 밖에 놀러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긴 하지만, 집에서 쉬는 것만큼 제 체력을 채워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강이 연기되고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하루 종일 집에 있다보니, 무기력해지고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게 보이고, 또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면서 복습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이 기간이 오히려 스스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콕 노하우가 있나요?

제가 생각하는 집콕 노하우 첫 번째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라!"입니다. 저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책을 추천받아 읽기 시작하니, 잠도 전보다 더 잘 오고,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좋지 않은 습관도 고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는 "열심히 강의를 들어라."입니다.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들으니, 대면강의 때 보다 수업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질문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게 되어, 전공지식의 폭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산책 나가기!"입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피해하죠. 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보면 우울감에 쉽게 빠질 수 있는데요. 여러 사람과 모이지 않고 혼자서 산책을 즐기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 역시 노하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

 


 

최○정 (1년차 직장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현재 심경이 어떤가요?

저희 회사는 코로나 이후 2달 넘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면 작업이 적은 디지털 마케팅의 업무 특성상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함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개발, 미팅, 면접과 같이 대면을 필요로 하는 경우와 업무 커뮤니케이션에서 초반에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규칙적인 생활을 못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 보니 밤낮이 바뀌고 게을러져,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코로나블루)도 조금 찾아왔습니다.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상상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집콕 노하우가 있나요?

코로나블루를 겪고 이를 견디기 위해 취미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달고나 커피, 과일 첨 만들기, 칼림바 연주하기(유튜브에서 피아노나 리코더 연주를 틀어놓고 함께 연주하면, 합주하는 느낌이 듭니다), 자격증 취득하기, 구글 애널리틱스(구글에서 제작한 인강을 유튜브에서 보는 것), 유튜브나 넷플릭스(코로나19사태 응원으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역대 공연 무대, 앤 마리의 라이브, 연극 뮤지컬 등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를 보기도 하고, 유튜브로 디제잉을 하는 방에 들어가 수천 명의 사람들과 타자로서 대화하며 파티 분위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혼자만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보다는, 저처럼 많은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함께 하거나 새로운 취미 생활을 경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고, 슬기롭게 이 기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만약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오늘 이 노하우 중 하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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