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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에도 비대면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 교육부 2021. 1. 11. 18:00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방송통신대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가 조금씩 각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를 가고 싶었음에도 집안 사정 등으로 인해서 꿈이 되어버린, 학업이 끊긴 국민을 위해서 개교한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오늘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어떤 곳일까?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다양한 배경으로 인하여 중·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교육 대상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66개 공립 중·고등학교에 부설 형태로 설치·운영되는 정규 중·고등학교입니다. 1973년, 교육법을 개정하는 등 방송통신학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1974년, 마침내 서울과 부산에 11개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처음으로 개교하였으며, 현재는 방송통신중학교 24개교, 방송통신고등학교 42개교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설립 목적에 맞게 재학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80대로 방송통신중학교는 98.1%, 방송통신고등학교는 6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취약계층의 정규교육기회 확대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공립 중·고등학교의 부설로 설치·운영되는 정규 중·고등학교로 평생교육기관과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몇몇 평생교육기관 중 학력이 인정되는 곳이 있으나,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통해 학력이 인정되며, 2021년부터는 기존 무상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는 방송통신중학교는 물론이고, 방송통신고등학교도 일반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전면 무상 교육이 실시된다는 점이 평생교육기관과의 차이점입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까?

 

우선 평일에는 방송·정보통신에 의한 수업(원격 수업)이 이루어지는데요,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집니다. 방송통신중·고 재학생들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 학생회원으로 가입 후 승인이 되면 매일 주어진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출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연 20일 이상 출석수업이 있으며, 입학식부터 체육대회, 중간·기말고사, 학예경연대회, 그리고 졸업식까지 출석수업을 통해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선생님의 첨삭지도를 통해 수업 내용 보완 등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방송·정보통신을 통한 수업(원격수업)으로 진행되나 중요 행사는 대면을 통해서 진행되어 학교에서 쌓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업에 성실히 출석하면 ‘○○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졸업장이 발급되며,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대학교 진학 또한 가능해집니다.

 

또한 학습경험인정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교 외에서 학습한 경험을 조기진급·졸업·진학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의 교과목 이수로 인정하고, 인정 정도에 따라 학기 면제 또는 조기졸업이 가능한 것이 이 제도의 특징이며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의 과목 이수부터 국가기술자격이나 공인민간자격 등 보다 넓은 영역에서 학생의 학교 외 학습경험을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입학 자격 및 입학 신청 기간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입학 자격을 알아볼까요?

 

방송통신중학교는 초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중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가 입학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입학 요건은 방송중 및 방송고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입학 모집 기간은 12월부터 2월 사이에 각 학교가 지정한 기간에 원서를 접수하므로 입학지원자는 이 기간 내에 자신이 사는 지역의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입학 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방송·정보통신을 통한 수업(원격수업)으로 상시 수업이 진행되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이 학교들은 일반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교육 대상자에게 중·고등학교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여건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방송통신중·고등학교가 또 다른 배움의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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