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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사이버폭력에 대해 알고 있나요?

대한민국 교육부 2022. 4. 27. 10:00

최근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이버폭력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학생 사이버폭력 관련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학생 사이버폭력은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큰 트라우마가 생기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사후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사이버폭력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버폭력이란 무엇일까?

사이버폭력이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서 폭력, 음란,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적, 정신적,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학교폭력에 해당합니다. 사이버폭력의 유형에는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영상 유포, 사이버 따돌림,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갈취 등 다양한 유형들이 있습니다.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 공간에서 상대를 비하할 목적으로 사실 또는 거짓을 말하여 상대방의 명예를 떨어뜨리거나 인격을 침해하는 행위
사이버 언어폭력 채팅방, 게시판 등 사이버 공간에서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비방글, 악성댓글, 욕설 등을 올리는 행위
사이버 영상 유포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특정 신체 부위나 각종 유해성 사진, 영상등을 전송 및 유포하여 괴롭히는 행위
사이버 따돌림 사이버 공간에서의 특정 상대를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거나 채팅방에서 퇴장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모든 행위
사어버 갈취 사이버머니, 금품갈취형으로 주로 와이파이 셔틀, 게임머니 등 사이버상의 갈취 형태의 괴롭힘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공간에서 원하지 않는 문자, 사진, 동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내 상대방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주는 모든 행위

사이버폭력은 ‘익명성’이라는 특징으로 가해 행동에 쉽게 가담할 수 있어서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SNS를 통해서 피해자를 공격하는 소문이나 허위 사실들이 빠르게 확산하여 피해가 커지고 시공간적 제한이 없는 인터넷과 익명성이라는 특징으로 가해자들은 본인의 행동이 사이버폭력에 해당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이버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과 사후 대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생 사이버폭력 대처 방안

 

학생 사이버폭력 대처 방법은 학생과 부모님의 대처 방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학생은 사이버폭력을 목격하거나 당한 경우, 방관하지 않고 바로 117에 신고하거나 학교나 부모님에게 알리며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사이버폭력을 당한 것을 부모님에게 알리면 일이 커진다고 생각해서 숨기려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이나 선생님, 부모님과 같은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평소에도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의 쪽지나 대화 신청을 거절하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음란물 등은 함부로 게시하거나 유포하면 안 됩니다. 자신의 정보가 소중한 만큼 타인의 개인정보 역시 소중하다고 생각해야 하고 낯선 사람과의 오프라인 만남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만남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부모님 역시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가 사이버폭력 피해를 봤을 때 보호자나 학교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사전 교육을 해야 합니다. 또한,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사이버폭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사이버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과 피해 시 도움 요청 기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을 당했을 때 부모님을 믿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자녀와의 대화가 중요하니 자녀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생 사이버폭력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이버폭력을 겪게 되면 불안하고, 무섭고, 정신적으로 힘들고 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할 텐데요. 하지만 무섭다고 회피하고 도망가면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이버폭력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처하거나 회피하는 것보다는 증거자료를 확보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사이버폭력을 겪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이버폭력을 당하면 증거를 꼭 저장해야 합니다.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 화면 캡처, 사진 촬영, 주변 목격자 확보 등의 방법으로 객관적이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피해 입증이나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상대방 ID가 확인되었을 경우 게시일시, 공간, 글 내용이 나오도록 화면을 캡처하고 상대방 ID가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게시일시, 인터넷 주소 전체, 접속 IP 등 작성자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캡처해서 확보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욕설을 주고받는 등 다툼이 발생한 경우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가해자를 직접 만나 보복하려고 하지 않고 거부 의사를 밝힌 후 증거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보호자(부모님), 학교, 전문기관,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할까요?

 

① 국번 없이 117로 신고
② 전화가 힘든 상황일 때는 #0117로 문자 상담 또는 신고
③ 안전드림117센터 누리집(http://www.safe182.go.kr)에서도 24시간 언제든 상담
④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방문 신고

 

학생 사이버폭력을 겪고 있는데 상담받을 수 있을까요?

 

 

1. 학생위기상담 종합지원 서비스 (www.wee.go.kr)

Wee 클래스, 센터, 스쿨 서비스에서 상담이 제공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에 소속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위 클래스는 학교 운영시간 내에 이용이 가능하며, 위 센터는 평일 9~18시, 토요일(전화예약 후 방문)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상다미쌤'

상다미쌤은 학교폭력 고민 상담 서비스입니다. 메신저를 활용하여 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상담결과에 따라 병원 치료와 희망자에 따라 멘토링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상다미쌤은 주중 10~24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3. 모바일 앱 '다 들어줄 개'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 모바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앱입니다. 문자, SNS 등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특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는데요. 365일, 24시간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소년전화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 많은 곳에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사이버폭력에 대한 고민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사이버폭력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스마트 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요즘,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법을 안내하고 있는 가이드가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대응 가이드 안내 바로가기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대응 가이드 안내

사이버폭력 예방, 함께 실천해요! 전국민의 사이버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대응 가이드와 카드뉴스를 붙임과 같이 안내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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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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