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이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문대학 시대! 본문
안녕하세요, 누리울림입니다. 어느덧 12월입니다. 여러분께서는 12월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다가오는 한해를 맞이하는 목표도 세우며 새로운 시작을 할 생각에 설레는데요.
오늘 준비한 콘텐츠의 주제도 ‘새로운 시작’과 관련이 깊습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HiVE 사업’이 지역사회와 전문대학이 힘을 합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 살펴볼까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란?
우선, 오늘의 주제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HiVE는 벌집, 중심지를 의미합니다. 벌은 벌집을 중심으로 주변 생태계와 상생하지요. 벌이 꽃 사이를 오가며 식물의 수분을 돕는다는 사실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즉, HiVE는 지역 전문대학이 벌집의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거점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여러분 뉴스와 신문에서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인구 감소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역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대비하여 교육부는 2022년부터 국정과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을 다시 활력 넘치는 곳,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사업의 목표를 한 줄로 정리하면 ‘지역 청년 인재에게는 일자리를, 지역 중장년에게는 평생 직업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구 감소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곳을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평생 직업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것이죠. 그 중심에 지역 전문대학이 있습니다.
주요 사업 연합체 현황
연합체는 지역(기초자치단체)와 중심 전문대학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국을 우선 크게 5개의 권역으로 나누었으며, 한 권역에는 6개의 연합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의 경우 대림대학교(연성대학교)와 안양시, 호남·제주권에는 원광보건대학교와 익산시. 대구·경북권에는 경북전문대학교와 영주시가 힘을 합쳤습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30개 연합체는 한 연합체 당 15억 원 정도를 3년간 지원받는다고 합니다. 총 국비 405억 원과 지방비 48억 원을 합친 매우 큰 사업인 셈입니다.
이들 연합체는 네 가지 역할에 집중합니다. 첫째,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사업을 지휘합니다. 전문대학 총장과 기초자치단체의 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에는 지역의 핵심 인물들이 포함됩니다. 둘째, 기초자치단체의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전문대학과 함께 지역의 특화 분야를 결정합니다. 셋째, 이렇게 결정된 지역의 특화 분야를 바탕으로 특화 학과를 운영합니다. 넷째, 연합체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네 연합체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사업 연합체 프로그램 소개
먼저, 대구·경북권의 경북전문대학교-영주시 연합체입니다. 이 연합체에서는 ‘한식디저트가공 조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디저트부터 생소한 디저트까지 직접 만들어보고,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수강료, 부담금이 없다는 사실! 이외에도, SNS콘텐츠제작 기초과정, 경제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가득하다고 합니다.
▶ 경북전문대학교-영주시 연합체 누리집 (https://hive.kbc.ac.kr)
다음은 부산·울산·영남권의 거제대학교-거제시 연합체의 ‘조선산업안전관리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산업이 발달한 거제시에서 직접 실습하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기기를 검사하고, 유지하고, 보수하는 국제 자격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남 거제시 거주자라면 우선 수강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취업 대비 면접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거제대학교-거제시 연합체 누리집 (https://newlife.koje.ac.kr)
세 번째 사례는 수도권의 대림대학교(연성대학교)-안양시 연합체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중심 3D 콘텐츠 제작자 양성과정’입니다. 메타버스와 3D 콘텐츠 제작 분야는 앞으로 유망한 직업 분야에 항상 손꼽히곤 합니다. 저 또한 메타버스(가상현실)와 3D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 저와 같은 꿈이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3D 콘텐츠 제작 기술과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초 학습을 직접 실습할 수 있으며, ‘디지털 영상 디자이너 과정’, ‘드론 영상 촬영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대림대학교-안양시 연합체 누리집 (https://anyanghive.daelim.ac.kr)
지금까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새로운 시작’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드렸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내가 있는 지역이 없어 아쉽다.’는 분들도 계실 것 같지만, 전혀 아쉬워할 필요 없다는 사실! 제가 소개해 드리지 못한 연합체에도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있으니,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에 방문하셔서 내 주변의 연합체를 찾아보세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교육부의 교육 혁신 노력이 계속될 거라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누리울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0) | 2022.12.19 |
---|---|
우리 모두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주인공! (1) | 2022.12.16 |
이제는 온라인 교육 시대, 특별한 강의? K-MOOC에서 찾아봐! (1) | 2022.12.15 |
새해 계획? ‘늘배움’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0) | 2022.12.09 |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하나팀과 함께 알아보자! (0) | 202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