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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선플, 아름다운 말의 힘!

대한민국 교육부 2014. 5. 27. 13:00

긍정적인 말과 마음가짐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선플, 아름다운 말의 힘!
선플
 I 선플운동 I 악플 I 인터넷문화 I 사이버폭력

선플운동이란?

선플 달기 운동 본부 홈페이지 - http://www.sunfull.or.kr


선플 운동이란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 즉 선플을 달아주자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무조건 칭찬하는 댓글만 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익명성을 이용한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알게 하고, 또 선플 달기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가꾸어 나가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입니다. 선플의 영어 표기인 'sunfull'은 ‘full of sunshine' 을 의미하며,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 세상’이라는 뜻이 있으며, 상징 꽃은 해바라기(Sunflower)입니다.


선플달기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으로 실천할 수 있지만, 선플달기 운동 본부에서 선플을 달 수 있고, 공지사항을 통해 선플 관련 공모전이나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선플 누리단 발대식

실험 다큐 - 말의 힘을 시청중인 선플 누리단

지난 10일, 의정부 청소년 회관에서 선플 누리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발대식에서는 이찬성 사무국장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강의가 시작되고 ‘실험 다큐 - 말의 힘’ 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쌀을 담은 두 병 중 한 병에는 ‘예쁘다, 좋아’ 와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였고, 다른 한 병에는 ‘싫어, 짜증 나’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실험 결과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한 병 속 쌀은 하얗고 부드러운 곰팡이가 피어있었지만, 부정적인 말을 한 병 속 쌀은 검은 곰팡이가 거뭇거뭇 피어있었습니다. 이 실험은 쌀 뿐만 아니라 양파와 꽃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며 쌀도 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데, 사람에게는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악플의 고통과 피해

악플을 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아시나요? 악플 피해 사례를 들으며 선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으로 남긴 작은 글이라도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연예인 중에서도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심지어 슬픈 선택까지 한 연예인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선플은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선플로 인해 위로를 받고 있으며, 선플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선플을 다는 사람들은 물론, 캠페인에 참여하고 다른 사람에게 선플을 더욱더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악플 피해 사례를 들어며 선플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져 악플이 사라지고,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요.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 속 학생들이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께 문자나 전화를 하는 시간이 하루에 몇 분이나 되나요? 바쁜 생활 속 우리는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마음표현을 자주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면 ‘어디 아프니?’ ‘용돈 필요해?’ 와 같은 답장이 오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문자를 꾸준히 보내면 ‘나도 우리 딸 사랑해’ ‘나도 우리 아들 사랑해’ 와 같은 따뜻한 답장이 옵니다


발대식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를 보낸 적이 있는데, 처음 보낼 때는 어색하고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했지만, 막상 하니 ‘나도 사랑해 우리 딸♡’이라고 온 답장을 보고 기분도 좋아지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졌습니다. 이처럼 가족에게 솔직한 감정표현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건네는 것을 생활화하면 서로 간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집안 분위기 또한 화목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더 나아가 친구들과 직장동료와 같은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떤가요?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정치 언어 선플모니터단

청소년들이 선정한 아름다운 말 선플 국회의원 시상식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정치 언어 선플모니터단은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서의 발언 (국회 회의록)을 숙독하며 참석자들의 발언 내용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 사진은 청소년들이 선정한 아름다운 말을 사용한 국회의원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의 모습입니다. 선플 선언문을 작성 한 국회의원들은 선플 선언문을 작성하기 전보다 고운 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값진 경험과 긍정적 변화를 준 선플 운동

내가 쓴 선플

저도 선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선플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고 당사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당사자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위로의 말과 격려의 말, 응원의 말로 선플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떠한 말투로 어떠한 이야기를 써야 당사자가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수없이 고민했고, 하나의 선플을 다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댓글 창을 채우고 있는 악플 사이에 나홀로 선플을 쓰는 것도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선플 달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선플 달기가 일상생활이 되었고, ‘나’로부터 먼저 실천해야 다른 사람들도 함께 실천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선플달기를 소개해주어 친구들도 선플달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선플 달기 운동 뿐만 아니라, 피켓 운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선플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깨에 선플 띠를 두르고 선플 피켓을 들고 시내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선플을 실천하라고 외치는 캠페인을 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선플이 무엇인지조차 몰랐습니다. 선플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해주고, 선플을 실천하라고 권하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선플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실천해요!

앞으로는 많은 사람이 선플의 중요성과 선플에 대해 알고, 댓글 창에서 익명성을 이용한 어두운 가면을 쓴 악플 대신 긍정적인 마음과 사랑이 넘치는 선플이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선플 운동은 저에게 많은 값진 경험을 주었습니다. 선플 운동을 하며 좋은 말을 쓰고 좋은 행동을 하게 되고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좋아졌습니다. 선플 운동을 하며 감정 표현도 솔직하게 하고 특히 부모님에게 사랑과 감사의 말을 자주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선플 달기 운동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고, 스스로 힐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많은 사람이 선플을 달며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선플을 습관화하시고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말을 실천하세요. 마치 긍정적인 말의 힘을 볼 수 있었던 쌀 실험과 선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저의 경험처럼요. 선플이 어렵다면 전에 썼던 악플을 지우는 것부터 시작해봐요. 긍정적인 말과 마음가짐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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