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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힐링 동아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0. 24. 13:00

천안 불당중학교 학교폭력 Healing 봉사동아리 

힐링 동아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불당중학교 I 힐링동아리 I 학교폭력예방 I 홍성여자고등학교 | 학생봉사동아리 

'선도부'라는 단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그 무서운 언니 오빠들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런데 요즘 충남지역의 학교에서는 '선도부'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힐링 동아리 또는 힐링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공식명칭은 '학교폭력 Healing 학생봉사동아리'입니다. 사실 선도부와 이름뿐만 아니라 성격도 약간 다르지만, 학생 중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봉사하고, 건전한 학생문화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는 목적은 부합한답니다. 


힐링 동아리에서는 용기, 정의, 질서를 주축으로 한 다음 다섯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답니다.

 

 

1. 학교폭력 방관하지 않는 용기 있는 학생 만들기 

2. 자율적인 학생봉사동아리의 학교폭력 치유역량 강화하기 

3.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보호하고 가해 학생은 신고하는 정의로운 교실 만들기 

4. 학교폭력 원인이 되는 욕설, 교칙위반, 불량동아리 없는 질서있는 학교 가꾸기 

5.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반성과 더 나은 발전기회 제공하기

 

매년 초 '우리는 학교폭력 Healing 봉사동아리로서, 학교폭력 방관 없는 용기 있는 학생문화를 조성하고, 정의로운 교실, 질서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우리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친구들과 존경하는 선생님, 고마우신 부모님,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경찰관님과 지역사회 어른분 앞에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라고 외치며 비전 선포식을 하고 1년 활동을 시작합니다.

힐링 동아리가 여는 아침 

우리 학교에서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교문 앞을 지키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힐링 동아리 학생들입니다. 힐링 동아리 학생들은 돌아가면서 일어나기 싫은 아침에도 일찍 나와 매일 아침 학생들이 교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학교에 들고 오면 안 되는 물건을 가지고 오지는 않았는지 검사하시는 선생님을 도와 교문 앞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 직접 참여하는 힐링 동아리 활동은 자기 자신은 학교 규정 앞에 부끄럼 없는지 되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해준답니다. 저도 힐링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힐링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기 전, 나는 규정 앞에 떳떳할 수 있는지 반성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 혼자서 학생들을 선도하실 때보다 힐링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때 규정에 걸리는 학생들이 더 줄어든다고 합니다.

힐링 동아리는 학생회, 지역사회 경찰서와 연계하여 아침 캠페인 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힐링 동아리 활동 엿보기! 

힐링 동아리 활동은 각 학교에서 계획안을 자율적으로 세워서 그 계획안을 따라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힐링동아리 활동에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애플데이(사과 날) 운영, 지역 사회 돕기, 요양원 봉사, 상담제 활동, 자전거 헬멧 착용하기 운동, 욕설 줄이기 캠페인, 자치 법정, 또래 상담 활동 등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산의 서림초등학교에서는 '바른말 고운 말'로 6행시 짓기 활동을 했습니다, 언어폭력도 엄연한 학교폭력인 것, 모두 아시죠? 그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면 뇌의 균형이 깨져 충동적인 행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르고 고윤 말을 쓰기를 생활화하는 것도 학교 폭력 예방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고민해서 6행시를 지으면서 바른말 고운 말에 대해서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운 말 예쁜 말 운명을 바꿉니다.'라는 말이 참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태안의 안면초등학교에서는 애플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애플데이(사과날) 는 사과(沙果)의 발음이 사과(謝過)와 같은 것을 이용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주지 못했던 친구에게 사과(沙果) 모양의 종이에 적어서 사과(謝過)를 건네는 행사입니다. 서로에게 선뜻 건네지 못 했던 말들을 '애플데이'를 통해 건너면서 서로에게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또, 힐링 동아리의 도움으로 <욕설 없는 날> 행사도 운영했습니다. 각 반에 욕설함을 설치해서, 자신이 가장 많이 쓰는 나쁜 말을 적어서 욕설함에 버리는 활동을 했답니다. '내가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사용했지? 좋은 말보다 나쁜 말을 더 많이 쓴 것이 아닐까? 앞으로 고쳐 나가야지.' 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홍성 여자고등학교 힐링동아리 C.A.P.S에서는 학교 안에서도 밖에서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교내 캠페인 활동은 물론, 교외에서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묵찌빠 캠페인'을 열었답니다. '묵찌빠 캠페인'이란 묵! 치지 말고 찌! 지르지 말고 빠! 때리지 말라는 뜻으로 가위바위보를 하여 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학교폭력 문제를 학생들에서 더 범위를 넓혀 홍성군 주민들까지도 학교폭력에 대해 알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범위를 사회로까지 확대하여 영향력 있는 활동을 한다는 점만으로도 정말 의미있고 멋진 일인 것 같아요.

홍성여자고등학교 힐링동아리에서는 여러 가지로 지치고 힘들었을 학생들의 힐링을 위해서 'Healing&Hope Event'도 열었습니다. 전교생에게 종이를 나누어주고, 고민이나 마음속에 담아둔 말 등을 적어서 종이비행기로 만든 후 모두 모여 함께 날리는 행사를 진행했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학생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정말로 근심과 걱정도 함께 날려버린 듯한 표정입니다.




힐링동아리로 학생이 직접 지켜나가는 건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힐링동아리 학생들은 초, 중, 고, 그리고 지역을 불문하고 학교를 더 건전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힐링동아리 활동을 하는 저도 느끼지만, 학교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하는 힐링동아리 학생 본인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면초등학교 정수빈 학생은 "어깨에 띠를 매고 피켓을 들며 '학교폭력을 추방합시다!'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께도 인사하는 것도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학교폭력이 추방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홍성여고 강예민 학생은 "힐링동아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1년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학교도 힐링, 학생도 힐링, 사회도 힐링하는 힐링동아리,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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