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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대상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 실시

대한민국 교육부 2015. 9. 24. 14:37

역사인식 제고, 인권·평화 의식 함양을 위한 

초중고생 대상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 실시

 - 여성가족부·교육부 공동 < 바로 알기> 교재 제작·배포 -

 - 역사교육 활성화 위한 교원연수 실시 및 시범수업 운영,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연계 -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와 관련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와 인권‧평화에 대한 의식 함양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교육을 각급 초·중·고교에서 시작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은 최근 일본 정부와 보수 단체들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 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우리 청소년들의 충분한 이해를 돕고자 추진되었는데요. 나아가 전 세계에 전쟁과 폭력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기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조교재(PPT자료 및 학습활동지) 제작을 완료하고, 22일부터 일선 교육현장과 온라인에 배포했습니다.


보조교재는 현직 교원이 중심이 돼 지난해 10월부터 집필에 들어가, 관련 부처 및 전문가 등의 수차례 감수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대표, 관련부처 등을 비롯하여 학부모, 현직 교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광범위한 감수를 거쳐 내용을 보완했고, 학생들의 이해수준을 감안해 초(5~6년)·중·고 교재별로 용어 선택과 표현, 내용 등을 차별화해 수정‧반영했습니다.


<보조교재 개요>

<보조교재 구성>

o 교재는 수업 진행에 필요한 ‘파워포인트 자료’와 학생들의 학습과 활동에 활용되는 ‘학습활동지’로서, 초‧중‧고로 나누어 ‘총 6종’ 구성


시각적 효과가 높은 파워포인트 교재를 통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주요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능동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지를 제공


<보조교재 주요 내용> 

  o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쟁점 정리

  o 세부 내용

   - 일본군 ‘위안부’의 정의

   - 강제 동원과 위안소 실태

   - 피해실태 및 피해자의 삶

   -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 시민 사회의 노력  

   - 문제해결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활동·목소리 등

 o 학생들의 이해수준을 감안해 초(5~6년)·중·고 교재별로 용어 선택과 표현, 내용 등을 차별화해 수정‧반영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제작·배포되는 보조교재를 활용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관련 역사교육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범수업 및 교원연수 등을 지원합니다. 교재 배포를 기점으로 9월 중 18개 전국 초‧중‧고에서 시범 수업이 실시되며, 10월부터는 17개 시‧도 교육청 별로 초‧중‧고별 1개 학급 이상에서 시범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9월 22일(화) 3개 학교(서울 2개교, 경기 1개교) 공개수업을 포함해 전국 7개 학교 시범 수업 실시


또한, 초등학교 교사 및 중등 역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원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에서 원활한 학습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관련 역사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10월부터는 서울시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에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교육을 포함시킵니다.


교재는 9월 22일(화) 오전 9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http://www.hermuseum.go.kr)과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 등 온라인에 우선 등재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특별활동시간 등을 활용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교육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교재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9.22(화) 오후 1시 30분 서울 연희중학교에서 3학년 한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시범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활동지 문제풀이를 함께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수업 후 느낀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연희중학교에는 2014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당시 출품된 일본군 ‘위안부’ 주제 만화작품(5여점)과 국제청소년학생작품공모전 수상작(35여점)들이 전시됐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오후 3시 30분경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열 분이 함께 거주하고 계신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을 찾아 할머니들께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재 발간 사실과 주요 내용을 설명드렸습니다. 추석 인사를 겸한 이번 방문에서 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지속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황우여 부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를 적극적으로 규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통해 후세대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재발간이 우리 청소년들이 가슴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고,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인류역사에 되풀이 되서는 안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에 대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것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본적인 요소”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미래 세대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위한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인류 공영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 주요 보완 사항

주요 사항

<교재 구성>

 o 학습 목표와 마무리(할머니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생각해보기 등) 부분을

   추가 구성하여 학습 효과성을 높임

<교재 내용>

 o  자극적인 사진이나 문장을 순화하거나 삭제하여 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춤

   - 현재 생존해 계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대부분이 10대의 어린 나이에 강제 동원되었고, 위안소에서 외출이 제한되는 감금 생활이었음을 추가 설명하는 등 일본군‘위안부’ 피해 실태를 강조함


세부 보완 내용


■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 수업 일정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주요 시범 수업 일정


방과후아카데미 연계

 ○ 신규 운영실무자 80명 대상 교육 (9월 18일 중구 청소년수련관)

 ○ 방과후아카데미 5개소 교육 (9월 중)

 ○ 방과후아카데미 80개소 교육 (10월부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연계

 ○ (프로그램명) 여성가족부 진로체험의날 ‘여성가족부와 친구되기’

 ○ (운영시기) ‘15. 10월 ~ 12월(총 4회 예정)

 ○ (대상 및 지역)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서울

     *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를 통한 ‘위안부’ 문제 설명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효과적인 홍보 방안 만들기(정책제안과 토론)



■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 Q&A

1.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의 제작 목적은 무엇인가요?

○ 우리 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간존엄과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이를 지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과거가 아닌,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전시(戰時) 성폭력 문제와 연결된 ‘여성인권과 평화’의 문제입니다. 

○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세계보편의 인권침해 문제로 교육하여, 학생들의 인권인식을 확장하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제고하기 위함입니다.


2.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는 일본군‘위안부’의 정의, 당시 시대상황, 강제동원, 피해내용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 전반과 광복 이후 삶, 일본의 책임,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등을 초‧중‧고 수준에 맞게 구성하였습니다.


 3. 일본군 ' 위안부' 바로 알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는 초(5‧6학년)․중․고용으로 구분하여 PPT(3종)와 학습활동지(3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교사들은 PPT를 기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학습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활동지를 통해 학습 내용을 자율적으로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습니다.


 4.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보조 교재는 9월 22일 화요일 오전 9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http://www.hermuseum.go.kr)과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에 게재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감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 충분한 감수 과정을 거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쳤습니다.

  - 4~6월에는 교원연수와 시범학습을 진행하여 학교 현장으로부터 교재에 대한 보완사항 등을 파악하였고, 교육부, 외교부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받았습니다.

 

 - 6~7월에는 집필진 및 전문가, 관련 단체와의 감수 회의를 진행하였고, 7~8월에는 교재 추가 집필 및 수정, 재편집 작업을 실시하고, 오탈자 및 문맥 감수를 했습니다.


 6. 교재의 보완이나 향후 활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우선 시‧도별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보완 필요한 사항은 교재에 추가 반영할 예정입니다.

    - 일본군‘위안부’ e-역사관 및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상시 접수하고, 교육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10월부터는 17개 시‧도 교육청 별로 초‧중‧고 별 1개 학급 이상에서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각 시도교육청에서 보조교재 연수 과정을 개설하거나 관련 연구기관에서 일본군‘위안부’ 관련 연수 시 본 교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후 교육부 등과 협의하여 2016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광범위하게 실시할 계획입니다.





9.23(수) 조간 보도자료_초중고생 대상 위안부 바로알기 교육 실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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